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자면,
실제 제가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할게요.
교회에 갑이라는 교인이 있습니다. 그 교인은 "구약폐기론"을 믿어요. 구약율법이 신약 하에서는 폐지됐다는 주장입니다. 그렇게 믿는 분들 엉청 많아요. 하지만 그것은 이단입니다.
갑이란 사람은 "자유주의"라고 말할 수 있어요.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고 인간중심으로 해석합니다. 즉 자유주의란 성경의 인본주의 해석입니다.
같은 교회에 을이란 교인이 있습니다. 을은 갑에 대해 책망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출교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병이란 교인은 비록 갑이 잘못 믿지만 단죄하지말고 용서하고 사랑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을이 근본주의며 병이 신복음주의입니다.
을이 옳습니까 병이 옳습니까. 너무 답이 분명하기 때문에 사실 토론할 가치도 없어요.
난 신복음주의자들이 자유주의자들보다 더 뜨거운 지옥불에 들어간다고 확신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난 성육신 믿는다"라고 선언하지만 "성육신을 안 믿어도 같은 형제다"라는 입장입니다.
신복음주의자들이 과연 사랑이 많아서 관용주의 노선을 갈까요? 아니죠. 사람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또 죄를 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근본주의란 정통적 기독교 그 자체이며 근본주의적이지 않은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물론 신복음주의 교회, 은사주의 교회 속에서도 구원받은 성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제윤리가 붕괴된 교회는 반드시 세속적 문화가 지배적이기 마련입니다.
작성일:2018-03-16 19:36:39 175.112.137.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