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갱신협의회는 먼저 자신의 신앙을 갱신하기 바랍니다.

예장 합동의 모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총신대학과 신학대학원 학생들, 그리고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한국교회의 모든 분들께 이 글을 올립니다.

‘교회갱신협의회’(이하 ‘교갱’)라는 단체의 이름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교갱은 서초동 사랑의 교회 1대 담임 (고)옥한흠 목사가 예장 합동의 유력한 교회들의 담임 목사들을 규합하여 만든 단체입니다. 옥한흠 목사 자신이 1996년 교갱 설립 당시부터 2007년까지 대표회장을 역임하며 교갱의 모든 활동을 이끌었습니다. 옥한흠 목사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고, 그를 따르는 합동의 유력한 목회자들도 다 성공한 분들이므로 교갱의 정체성은 의심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갱이 예장 합동의 개혁신학의 심각한 적폐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고)옥한흠 목사가 미국의 이단 릭 워렌 등에게 안수기도받는 모습(맨 우측이 릭 워렌)


1. 교갱 설립자 (고)옥한흠 목사

먼저 교갱 설립자 (고)옥한흠 목사의 사이비 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옥한흠 목사는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 받아 중생한 성도들에게 능력을 준다면서 찾아오는 (거짓)성령을 무한히 더 받게하는 이단사상인 오순절 운동을 추구하였습니다. 사랑의 교회 공 예배의 설교와 자신의 자서전에서 오순절 운동의 방언을 받고 싶다고 했고, 예언하는 선지자가 지금도 있다고도 했습니다.

(고)옥한흠 목사는 세계적인 오순절 운동 이단스타일 조용기에게 찾아가 성령충만과 능력을 얻고자 안수기도까지 받았습니다. (고)옥한흠 목사 장례식에 참석했던 조용기가 옥한흠 목사가 자신의 사무실에 찾아와서 안수기도를 요청하여 안수기도 했다고 말하여 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고)옥한흠 목사는 무슬림과 기독교를 혼합하는 미국의 큰 이단 릭 워렌에게도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성령을 받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이 결코 아닙니다.

(고)옥한흠 목사는 조용기의 여의도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고, 또한 조용기를 사랑의 교회에 초정하여 부흥회를 인도하게 했습니다. (고) 옥한흠 목사의 혼합주의로 인해 합동의 개혁신학은 무참하게 짓밟혀졌고, 이후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이 목회를 성공하려면 (고)옥한흠 목사처럼 개혁신학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옥한흠 목사의 이러한 행적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각하게 훼방한 배교자의 모습이 아닌가요? (고)옥한흠 목사가 여의도 조용기 교회에서 뭐라고 설교하였는지 보십시오.


2. 교갱의 후원이사장 오정현 목사(서초동 사랑의교회)

교갱의 후원이사장은 한국교회를 온 세상 앞에서 부끄럽게 만든 타락과 거짓의 대명사인 오정현 목사입니다. 후원이사장은 교갱의 조직 유지와 활동을 위해 돈을 내는 사람입니다. 그 돈이 오정현 목사 개인의 것이겠습니까? 사랑의 교회 신자들이 내는 막대한 헌금이 교갱을 위해 쓰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정현 목사와 그의 친 동생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교갱을 움직여서 오정현 목사를 보호하는 정치를 한다는 말이 사실무근일까요? 사람들은 사랑의 교회를 향하여 ‘서초동 사랑의 바벨론’, ‘서초동 지하 노래방’이라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정현 목사의 신앙 정체성도 심각합니다. 합동 총회가 두 번이나 그 명칭도 사용하지 말도록 결의한 신사도 운동의 중보기도학교를 사랑의 교회에서 운영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신사도운동의 대표 피터 와그너는 선지자, 사도와 함께 중보기도자가 신사도 운동의 3요소라고 가르쳤습니다. 지금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신자들에게 신사도운동 사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오정현 목사의 교회를 서초동 지하 노래방이라고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하나의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3. 후원부이사장 권성수 목사(대구 동신교회, 전 총신신대원 교수)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전 총신신대원 교수)도 교갱의 후원부이사장입니다. 대구의 손 꼽히는 대형교회인 동신교회 신자들이 낸 헌금이 교갱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권성수 교수의 사상이 얼마나 위험하고 사이비적인지 아십니까? 권성수 교수는 합동과 총신의 개혁신학의 심각하게 파괴하는 오순절 운동, 신사도 운동 사상을 신자들에게 노골적으로 설교하는 사람입니다.

권성수 교수 성령론의 핵심은 ‘성령의 통상충만’, ‘성령의 비상충만’입니다. 이런 용어는 전 세계 신학계에서 오직 권성수 교수 혼자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성령의 통상충만’은 예수를 믿는 순간에 임하는 성령으로 얻어지는 것이고, ‘성령의 비상충만’은 예수 믿고 난 후 어느 순간에 추가적으로(반복적으로) 임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순절 신학의 ‘성령의 제2의 축복’ 또는 ‘성령의 불세례’이고 신사도 운동사상의 성령의 기름부음입니다. 권성수 교수가 대구 동신교회의 신자들에게 실제로 설교하는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비상충만이 있을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제가 정리를 했는데, 비상충만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여러분들이 이것으로 체크하시면 되요. 저 중에 하나만 해당되면 여러분들은 비상충만을 한번은 받았어요. 저 중에 하나도 해당되지 않으면 분명히 예수는 믿고 있지만 비상충만은 한 번도 못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순복음 교회 다니시는 분들이 ‘여러분 성령을 받았습니까?’하면 대답을 못해버립니다. 저 중에 하나라도 받았으면 ‘예 받았어요!’라고 대답할 수 있는데, 저 중에 하나도 안 받았으면 받은게 아니거든요. 분명히 예수는 믿고 하나님의 자녀는 되었지만, 무슨 체험이 없단 말입니다. 그러면 비상충만은 못받았습니다. 비상충만은 계속 나타날 수 있어요. 언제 받았는데 또 올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평생토록 한 번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도 못 받은 사람은 예수는 믿는데 맹숭맹숭하게 믿어요. 딴 사람이 봐도 ‘저 사람이 예수 믿는가? 안 믿는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16년 동안 동신교회에서 목회하는 동안 ‘저 사람, 정말 구원받았을까?’ 싶은 사람이 한 두 명 있거든요.”(권성수 교수, 전 총신대신대원 교수)
 

4. 교갱의 이사, 3대 상임총문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교갱의 또 다른 핵심인물은 삼일교회의 담임 송태근 목사입니다. 송태근 목사가 총신대 신학과 예과를 졸업했다고는 하나, 사실상 합동과 총신의 개혁신학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목회자입니다. 사도, 선지자와 함께 신사도운동의 3요소의 하나인 중보기도(중보기도자) 운동이 삼일교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태근 목사는 개혁신학의 성령론을 노골적으로 부정하고, 대신 은사주의, 신사도 성령론을 가르칩니다. 송태근 목사가 개혁주의 신학의 핵심을 세운 탁월한 신학자들의 가르침을 부정하고 오순절 은사주의 신학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제 강의 영상을 보십시오.

“벤자민 B 워필트라는 사람이 있어요. 이 분은 방언의 은사가 사도들에 대한 확증의 표지로서 이미 사도들의 시대가 지나갔으므로 방언은 끝났다고 했습니다. 방언은사 폐지론자입니다.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도라는 표시를 갖도록 하기 위해 방언의 은사가 주어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은사폐지론쪽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 다음에 리차드 개핀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분은 오래전에 한국에 방문에서 총신대학에서 강의도 했던 분입니다. 이분은 방언중지론자입니다. 방언은사는 중지되었다고 보았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지금도 방언이 계속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송태근 목사는 어느 쪽일까? 내가 어느 쪽일 것 같아요? 지금가지 성서학당을 들었으니 어느 정도 선생님(송태근)의 신학을 알 수 있잖아요? (학생)저는 3번 일 것 같은데요. 왜 그렇게 생각을 하지요? 만약에 경우 지금도 방언이 계속되지 않는다고 하면, 방언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되니까 ... 그런데 현실적으로 오늘 날 교회 안에 방언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없어요? 있는 정도가 아니죠. 아주 많아요! (방언을 부정하면) 그 사람들에 대해서 제 시각은 대단히 불편하겠지요? ”(송태근 목사)
 

교갱 이사, 4대 상임총문 오정호 목사와 교갱 후원이사장 오정현 목사 형제


5. 교갱의 이사, 4대 상임총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도 신사도운동 프로그램인 중보기도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개혁교회의 경건을 파괴하는 영성사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사실은 오정호 목사가 종교다원주의를 추진하는 적 그리스도적인 교회연합 운동 WCC를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장 합동의 신앙 정체성이고, 이것이 예장 합동을 갱신하겠다는 교갱의 핵심 인물의 정체입니다.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주도하고 견인해야 하는 우리 교단이 50년 전, 40년 전 문제 때문에, 통합이나 WCC에 대해 관계되는 것 가운데 우리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겠지만, 우리가 일방적으로 WCC를 반대하는 때문에 목욕물을 버리다가 아이까지 버리는 ... 어떤 면에서 화합과 일치되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의 신앙을 지킵시다.”(오정호 목사의 합동 94회 총회(2009년)에서의 발언)

“우리와 통합교단은 신조가 같습니다. 신앙고백이 같습니다 ... 저도 WCC의 용공적인 면이나 과거의 모든 것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새로운 시대니까 좀 연합하자는 면에 있어서 여기서 위원(회)를 내든지, 아니면 총신의 조직신학이나 역사신학 교수님들이 연구를 해서 우리가 어떤 부분은 협력하고 어떤 부분은 막을 것인지를 신중히 검토한 후에 (결정)해야지, 여기서 우리가 WCC를 막는다? 좋습니다. 이러면 우리 민족적 면에서, 민족복음화의 측면에서 참 어렵습니다.”(오정호 목사의 합동 94회 총회(2009년)에서의 발언)

“WCC에 대해 ‘공산주의다!’하는 논리는 좀 많이 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교단과 교단의 문제, 역사에 대한 문제, 민족복음화에 대한 문제이니까 우리 총대님들께서 이 문제는 신중하게 다루시는 것을 정중하게 요청드리겠습니다.”(오정호 목사의 합동 94회 총회(2009년)에서의 발언)
 

하나님의 직통의 음성을 듣는 신비주의 영성가 정필도 목사(부산 수영로 교회 원로)


6. 교갱의 실행위원회 이사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원로)

교갱의 위험한 신앙노선을 보여주는 또 다른 한 사람은 부산의 수영로교회 개척자이고 원로인 정필도 목사입니다. 정필도 목사는 여러 강의에서 자신이 전도사 시절에 산기도하다가 불 성령세례를 받아서 떼굴떼굴 구르는 특이한 체험을 했다고 했습니다. 미치광이처럼 떼굴 떼굴 구르는 불 성령세례라는 것은 접신현상이지 기독교의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그것을 받고 능력을 얻은 이단들이 자신을 ‘불의 종’, ‘불의 사자’라고 자랑하여 한국교회의 성령이해가 심각하게 왜곡되었습니다.

무속인들에게 신내림(접신)이 있은 후 본격적으로 점(예언), 환상, 꿈, 축귀, 귀신의 음성 등의 거짓 능력이 나타나는 것처럼, 떼굴 떼굴 구르는 거짓 성령을 받은 정필도 목사도 이후 하나님(?)의 음성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정필도 목사는 신자들 앞에서 더 귀하고 신령한 목사로 보여졌습니다. 비슷한 현상이 온누리교회 김하중 장로에게 나타났으나 그에게는 ‘부채도사’라는 조롱하는 별명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정필도 목사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비판도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개혁주의를 추구하는 보수적인 총신을 나았고, 예장 합동의 대표적인 목회자이고, 좋은 이미지를 풍기는 교갱의 대표적인 멤버이기 때문입니다.
 


6. 총신 사태 배후의 교갱 

현재 총신대학과 신학대학원에서는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우 총장의 부도덕을 징계하겠다고 신학생들이 강의실 입구를 쇠사슬로 봉쇄하여 다른 학생들과 교수들의 출입을 막고, 전산실을 장악하고 행정 컴퓨터 서버를 다운시키는 등의 더 심각한 불법과 폭력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총신의 이 사태의 배후에 교갱 인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학교를 마비시키는 신학생들이 학교의 공식일정을 방해하고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개강수련회에 강진상 목사(평산교회), 정영교 목사(산본 양문교회), 권성수 목사(대구 동신교회), 이문범 목사(사랑누리교회),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권순웅 목사(동찬 주다산교회)가 강사로 초청되었습니다. 교갱측에 묻겠습니다. 이 분들 중에서 교갱과 무관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여기의 인물들에게도 많은 신학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찬수 목사는 교리를 무시하는 위험한 성향을 가진 분입니다. 이찬수 목사는 이사 갈 곳이나 태중의 아기의 성별을 점치는 예언이 기술된 새물결 플러스 출판사 대표 김요한 씨(예장 합동 한서노회에서 면직 상태)의 책 <지렁이의 기도>를 성도들이 읽도록 극찬하는 추천의 글을 써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오도하였습니다. 권순웅 목사는 신사도 운동 성향의 셀 목회 ‘스파크 셀’ 사역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합동과 총신의 개혁신학을 대적하는 거짓된 성령운동을 펼치면서 ‘열정적 개혁주의’라는 말장난으로 자신의 거짓된 사역을 미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갱 측에 묻고 싶습니다. 합동과 총신의 미래를 위해 지금 시급하게 갱신되어야 할 사람들이 과연 누구입니까? 바로 (고)옥한흠 목사를 중심으로 모인 성공한 합동의 목회자들의 모임, 교갱입니다. 그러나 교갱 목회자들은 자신들이 서 있는 그릇된 위치를 모르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교갱의 위험한 정체성을 모릅니다. 우리가 외치지 않으면 교갱의 유명한 목회자들을 계속 존경받으면서 한국교회를 파괴할 것이므로 부득이 우리가 나섰습니다. 교갱의 정신과 신학은 개혁주의와는 거리가 멉니다. 교갱은 스스로 해체되든지 아니면 철저하게 자신들부터 갱신되어야 합니다.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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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