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선, 데이비드 오워, 서사라, 한성주, 김진철 등이 퍼뜨리는 전쟁루머

요 근래에 2014년 12월에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 하나님께 직접 계시로 받았다며 공개적으로 간증을 하며 유튜브를 통해서 확산시키고 있는 여자 전도사가 있는데 그 이름이 홍혜선이다. 그녀는 풀러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고 하는데 학교측에서는 공부한 적은 있으나 졸업하지는 않았다며 풀러신학은 홍혜선과 사상과 다르다며 분명하게 금을 그었다.

그녀는 천국지옥 간증과 성령치유 집회를 하면서 한국에 전쟁이 발발한다고 하였다. 그녀가 한국전쟁에 대하여 6번 하나님께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2014년 9월 6일에 발표한 것인데, 그 내용은 “2014년 12월 한국에 전쟁발발, 회개하라 성령훼방죄를 짓고 있다”라고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두 번째가 “북한이 땅굴을 통하여 청와대를 침입하여 박근혜대통령을 납치한다. 대한민국과 박근혜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합시다”라고 발표하였다. 세 번째는 2014년 9월 29일에 받은 하나님의 명령하신 내용으로서 “15군데 땅굴을 막아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네 번째는 2014년 10월 2일(목) 주님께서 명령하신 10가지 내용을 발표하면서 “전쟁기간은 적어도 5개월 이상되니 종로와 청와대가 첫 번째 타켙이다”라고 하신 내용이었다. 다섯 번째 2014년 10월 7일 오전 1시 37분에 주님께서 명령하신 10가지 내용 중 “또 하나의 도시는 일산이다. 지금 땅굴을 막지 않으면 적화통일이 된다”라고 하셨다고 하고, 여섯 번째 전쟁멧시지 2014년 10월 9일 오후 9시 25분 “이미 폭파할 건물들이 계획되어 있다. 큰 병원,백화점,국회의사당, 15개의 땅굴을 막으면 대한민국의 사망수를 25% 막을 수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수 년전에 한국을 방문하여 회개하지 않으면 전쟁이 터진다고 예언하였던 데이비드 오워

홍혜선 씨보다 앞서서 한국의 전쟁 예언을 했던 사람이 아프리카 케냐 출신의 <데이비드 오워>라는 사람이다. 그는 회개와 거룩함의 사역(Ministry of Repentence and Holliness)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지진(아이티 대지진,남태평양 사모아 대지진,중국 칭하이성 대지진,칠레 대지진,멕시코발 미국 대지진이나 해일,허리케인(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등을 자신이 미리 예언했고 그 예언대로 성취가 되었다고 주장하며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전해 왔고 2010년 10월 7일 월드컵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민족복음화운동본주 주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회개기도 대성회>에 강사중 한 명으로 초대되어 한국을 방문하였었다. 그가 2010.6.29.-7.1 부산집회에서 한국전쟁에 대하여 두 가지 환상을 하나님이 보여주셨다고 한다. 그는 하나님이 한국을 참으로 사랑하시기에 자기에게 이 두 가지 꿈을 주셨다고 하면서 이 예언이 조건적이라며(Conditional) 만일 한국이 회개하지 않으면 한국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첫 번째 본 환상은 “비행기에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었고 군용트럭 위에도 미사일이 보였다. 미사일이 발사되었고 트럭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미사일은 전기를 총 집결해서 보내는 장소를 공격했는데 발전소 같은 곳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도망치고 있었고 곳곳이 정전으로 어두워졌다. 수많은 전기 전문가들이 그곳을 체크하고 있었다.”라는 내용이었다.

두 번째 환상은 “운전을 하고 있는데 군대 탱크가 보였다. 꿈에서 주님께 물었다. 왜 거리에 이렇게 많은 탱크들이 있습니까? 물었더니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 왜냐고? 한국에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주님은 북한과 남한간에 전쟁이 일어난다고 하셨다” 고 한다. 이 얘기를 듣고 수많은 성도들이 3개월안에 전쟁이 일어난다고 법석을 떨기도 하였다. 

▲ 서사라 목사의 책 표지

서사라(서상아)목사라는 사람도 천국지옥에 대한 간증집회와 한국전쟁에 대한 예언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그녀가 쓴 책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얘기가 상당히 많다. 그녀는 자신의 간증수기를 썼는데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 예수 그리스도 1,2> 책이 바로 그것이다. 책에서는 한국전쟁은 주님의 변경할 수 없는 뜻이며 사도신경에 대하여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베리칩에 대하여 짐승의 표이기 때문에 주님이 절대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그녀는 “2013넌 11월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의 두루마기를 덧입고 천국과 지옥의 광경들을 보았기 때문에 자세히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그 수기의 내용 가운데 한국전 쟁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주님이 한국에 전쟁이 일어날 것일 보여주시다. 
2. 천국에서 한국을 놓고 의논하는 것을 보다.
3.주님은 한국전쟁을 변경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이며 선제공격만이 우리 남한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하신다.
4.주님께서 한국전쟁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예정된 일이라 하신다.
5. 사도요한은 우리 한국전쟁이 성경의 마태복음 24장 7절에 나와 있다고 말한다.
6.북한이 전쟁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시다.
7.주님이 서울과 평양중 어디가 먼저 공격당할 까 물어보시다.
8.우리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하시다.
9. 주님은 남북이 통일되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시다.
10.주님은 한국 전쟁이 일어나야 하는 또 하난의 이유를 말씀하시다.
11.한국전쟁으로 인한 서울의 초토화를 보여 주시다. 

이런 종류의 한국전쟁에 관한 예언들이 사람들에게 먹혀 들어가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한성주장로(예비역공군소장)이 땅굴에 대한 공개적 간증집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북한이 남침용 땅굴을 마치 바둑판처럼 파 놓았고 잠실부근의 싱크홀 현상도 땅굴 때문이라고 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전남 목포까지 땅굴망을 확인했다는 등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혜선 전도사나 서사라 목사도 땅굴 얘기를 하면서 한국전쟁에 대한 예언을 강화하고 있다.

▲ 청와대와 전국 도처에 북괴의 남침용 땅굴이 있다고 주장하는 한성주 장로

그는 땅굴안보국민연합공동대표(전투기공군조종사 출신으로 2010.1 공군소장 전역)라는 직임을 가지고 “북한이 장거리 남침 땅굴을 파기 위해 5-10㎞ 마다 정거장을 마련해 놓았다. 시민들 중 산속에서 살거나 주변에 사는 사람은 소주컵에서 일반 컵만한 구멍이 있는 것을 보면 제보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사실에 대하여 국방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사실이 아니므로 국민들은 절대 현혹되지 말기 바란다. 1982년 이후 남침 땅굴 민원 740여건 중 590건을 시추했지만 어떤 징후도 없었다”고 확실히 말했다.

한성주 장로가 쓴 적그리스도에 대한 대전략을 파헤친 세기의 기독교전략평가서라는 <임마누엘 대 적그리스도>라는 책(2010.9발행)이 있다. 내용을 보면 위험한 이단적 사상이 있으며 긴박한 종말론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구약의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고 신약시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은 예수라는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얼마나 신론과 기독론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남굴사' 대표 김진철 목사

땅굴문제에 대하여 또 한 사람이 있는데 남굴사(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대표 김진철 목사다. 그는 17년전 (1997년) 새벽기도때 환상을 통해서 한국전쟁에 대한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12월 한국전쟁은 하나님의 계시라며 한국전쟁에 대한 예언에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 한국에서 일어난 새일파(이유성/이뢰자)가 있는데 그 후예들이 지금도 많이 활동하고 있다. 새일파 계통의 사람들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붉은 말,짐승,음녀가 공산주의이며 북한이 남침을 하여 적화통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이뢰자, 김화복, 문제선, 최대광 등의 계시록해석이 거의 동일하다)  

한국교회는 시한부종말론이나 긴박한 종말론으로 인하여 성도들이 혼란에 빠져 있다. 모든 이단들이 이미 종말이 도래했다고 주장하며 재림예수가 이미 이 땅에 와 있다고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어서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에서 건너온 동방번개파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비롯해서 신천지,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 JMS파, 여화와증인, 안식교, 몰몬교 등은 이미 예수님이 재림하셨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모든 교주들이 직접 하나님께 계시를 받아 쓴 내용들이 각 이단들의 가지고 있는 경전들이다. 안식교의 대쟁투, 몰몬교의 몰몬경, 통일교의 원리강론, 천부교의 오묘, 안증회의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신천지의 요한계시록의 실상, 여호와증인의 새세계성경, 전능신교의 어린양이 펼친 책등. 

우리 한국교회는 지난 1992년 10월 28일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선전하여 한국사회를 혼란하게 했던 다미선교회의 예수재림 불발사건을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예언들을 어떻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할 것인가? 주로 예언자들이 예언하는 내용을 보면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거나 직접 보여 주셨다고 주장한다. 자신이 받은 내용들을 하나님이 주신 계시로 주장한다. 과연 그렇다고 믿어야 할까?

이러한 예언을 직통계시라고 하는데, 한국교회에서는 직통계시를 주장하면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1992년도 많은 사람들이 현혹된 것도 순수한 청소년들이 직접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계시를 받았다며 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청소년들이 거짓말을 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께 받은 것을 믿지 않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었다. 그러나 이 모두가 거짓된 직통계시임이 확인이 되었다. 또 2003년도에는 토마스 주남이라는 여성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받았다며 쓴 책이 <천국은 확실히 있다>인데 직통계시를 주장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토마스 주남의 못다한 계시를 받았다며 변승우(큰믿음교회)목사가 <지옥가는 크리스천>이라는 책을 발간하였다.

그렇다보니 여기 저기서 하나님께서 직접 자기에게 계시를 주셨다며 다양한 예언들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교회 전쟁예언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지금도 과연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한 개인에게 계시를 주시는 직통계시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구약에는 주로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의 입에 말씀을 주어 예언하게 하셨다. 이 예언에는 자신들의 생각이나 사상이 들어갈 수가 없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전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취함이 없으면 하나님이 주신 예언이 아님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렘 23:21) 구약에도 거짓선지자들이 있어 경고하는 말씀들이 많은데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여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렘23:16)는 말씀은 이를 확실하게 증명해 준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다르다. 히브리서 1:1-2 에 보면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시던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신약성경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한 계시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하나님의 계시이다. 그 분의 생애자체가 계시요 그 분이 하신 말씀이 계시이다. 신약성경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내용들이 전혀 없고 사도들을 통하여 신약성경을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하셨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계시로 인정이 된 것이다. 사도들이 기록한 신약성경은 하나님이 직접 계시를 하신 내용을 적은 것이 아니라 그들이 보고 경험하고 느낀 것들과 교회를 위하여 지도자로서 가르쳐야 하는 내용들을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개인적인 성향이나 사상이나 생각이 포함되어 있다.

사도요한도 자신이 환상을 통하여 본 내용들을 잘 정리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이 요한계시록이다. 직접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서 기록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2장에 계시의 완성이요 종결로서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성경과 같은 하나님의 계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계시가 종결되었고 완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도행전에 보면 일곱집사중 하나인 선지자 빌립의 네 딸들과 아가보라는 선지자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행21:7-14) 바울사도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결박을 당하고 이방인의 손에 넘겨지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이 예언이 하나님이 계시로 주신 것인가? 즉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이 직접 주신 계시라고 할 수 있는가? 전혀 아니다. 만일 하나님이 직접 주신 계시였다면 바울 사도는 그 계시를 따라 움직였을 것이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그 예언을 따라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을 상하게 한다고 책망하였다.

고린도전서 14장에 나타나는 예언의 은사도 계시를 받는 은사가 아니다. 즉 하나님이 주신 계시를 직접 받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은사적인 예언들은 검증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둘이나 셋이 예언을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변을 하라고 말씀하신다.(고전14:29) 예언자들의 영은 예언자들에 의해 재판을 받는다고 하였다. 이러한 예언의 은사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전하는 직통계시가 아니라 듣는 자들을 가르치고 권면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성경은 말씀하신다.(고전 14:30-31)

따라서 오늘날 하나님께 직접 계시를 받아서 예언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거짓된 예언일 뿐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거짓선지자요 이단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미 계시가 완성된 상황에서 더 이상 선지자가 존재할 수 없으며 직접 하나님께 계시를 받는 일이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더 이상의 계시를 주시거나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직접 하나님께 받았다고 하면서 거짓된 예언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천국지옥간증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았다는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마치 실제처럼 간증하고 책에 기록을 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성경에는 없는 이단사상으로 가득차 있다. 만일 하나님이 주신 계시라면 성경의 사상과 다른 사상이나 내용을 하나님이 주시겠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과거에 주신 계시를 모르고 달리 주실 수 있다는 말인데 참으로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을 아무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것인가? 성경에 그러한 사상은 없다.

바울이 세 번째 하늘에 올라간 적이 있다는 내용을 가지고 자기도 천국을 갔다 왔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신의 간증을 합리화 하기 위해서 성경을 가져다 붙인 것이고, 자신을 바울사도과 같은 존재로 부각시키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그리고 지옥에 가면 마귀가 사람들의 영혼을 괴롭게 하는 것인가? 웃기는 일이다. 지옥은 마귀도 함께 고통을 받는 곳이지 마귀가 간수가 아니다. 한국전쟁에 대한 예언으로 성도들을 혼란케 하는 이때에 이단들도 덩달아서 긴박한 종말론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게 하고 있으나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데살로니가 후서 2:2-3의 말씀처럼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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