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WCC는 1914년 희랍정교회의 수장인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총대주교가 교회연맹을 제안한 후 1948년 암스텔담에서 1차 대회를 열었다. 그 후 WCC는 꾸준히 세력을 확장하여 개신교회 대부분을 회원으로 갖게 되었다.

WEA는 1846년 영국 런던의 프리메이슨 홀에서 복음주의 연맹 (Evangelical Alliance) 창립총회를 열었다. 그 후 1951년 세계복음주의 협의회 (WEF) 총회로 네델란드 와우트스호텐 (Woudschoten, the Netherlands)에서 모였다. 200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Kuala Lumpur)총회에서 WEF가 WEA로 바뀌었다. 그 후 안식일 교회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로마교회와도 연합하기 위해서 자주 회합을 가졌다. 그리고 WCC와도 연대하고 하나가 되기 위해 회합과 연합을 많이 시도하였다. 재세례파도 영입하였다.

WEA가 시작할 때 특이한 점은 복음주의 연맹 총회를 처음 열었을 때(1846) 프리메이슨 홀에서 모인 점이다. 항간에 WCC와 WEA를 조직한 단체가 프리메이슨이라는 말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WEA와 프리메이슨이 연관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신학은 복음주의 믿음사항을 주장하고 공포하지만 연합운동의 범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다.
 

Ⅰ. 세계복음주의연맹 설립
 

1. 세계복음주의연맹의 역사

1) 세계복음주의연맹은 1846년 영국의 복음주의연맹 (Evangelical Alliance)으로 출발하였다. 이 영국의 복음주의연맹은 런던에 있는 사탄 숭배자들의 모임인 프리메이슨 홀 (Freemason Hall)에서 열렸다. 그러므로 이 연맹의 공식 출발연도는 1846년으로 삼아야한다.

2) 1951년 이 연맹은 세계복음주의협회 (World Evangelical Fellowship)로 바뀌었다. 이 협회는 네덜란드의 와우트스호텐에서 21개 국가들에서 온 복음주의 교회들이 1차 총회를 열었다.

3) 세계복음주의협회가 세계복음주의연맹으로 바뀌었다. 2001년 세계복음주의협회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총회로 모이면서 세계복음주의연맹 (World Evangelical Alliance)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 세계복음주의연맹의 구성

1) 세계복음주의연맹은 복음주의 교회라고 할 수 없는 재세례파도 회원으로 영입하였다. 7개 지역별 복음주의연맹과 135개 복음주의교회연맹들과 150개 회원기관들을 포함한다. 총 인구수는 6억의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한다.

2) 로마교회, WCC, 안식일교회 등과 연합하고 대화하여 그 외곽을 확대해서 전체 기독교세계를 아우르려고 하고 있다.
 

3. WEA 역대 총회들

매 6년마다 사정에 따라서 다른 국가에서 개최한다. 총회는 각 국가 연맹과 연합체들의 모임과 치유를 목적으로 개최된다고 주장한다. 총회는 행정절차들의 집행과 각 국가의 지도자들의 훈련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1) 제1차 암스텔담 총회: 암스텔담 (Woudschoten) 총회; 1951, 8. 4-11

WCC의 1차 총회를 따라 암스텔담 와우트스호텐에서 열어 세계복음주의연맹 (World Evangelical Alliance, WEA)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전 이름은 세계복음주의협회 (World Evangelical Fellowship) 이다.

2) 제2차 스위스 총회: 스위스 클라렌스 (Clarens, Switzerland), 1953, 7, 27-31.

3) 제3차 로오드 아일랜드 총회; 미국 로오드 아일랜드 (Rhode Island, USA)총회; 로오드아일랜드, 미국, 1956년 8, 27-31.

4) 제4차 홍콩 총회: 홍콩 (Hong Kong), 1962, 4.25-5.2.

5) 제5차 로산느 총회: 스위스 로산느 (Lausanne, Switzerland), 1968, 5, 4-10.

6) 제6차 샤또 도 스위스 총회: 샤또 도 스위스 (Chateau de’Oex, Switzerland), 1974, 7, 25-29.

7) 제7차 런던 총회: 영국 런던 (Hoddesdon), 1980년 3, 24-28.

8) 제8차 싱가폴 총회: 싱가폴 (Singapore), 1986, 6. 23-27.

9) 제9차 마닐라 총회: 마닐라 (Manila, Philippnes), 1992년 6, 21-26.

10) 제10차 브리티쉬 콜럼비아 총회: 카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 (Abbotsford, British Columbia, Canada), 1997년 5, 8-15.

11) 제11차 쿠알라룸푸르 총회: 쿠알라룸푸르 (Kuala Lumpur, Malaysia), 2001년 5, 4-10.

12) 제12차 타일랜드 총회: 타일랜드 (Pattaya, Thailand), 2008년 10, 25-30.

13) 제13차 서울 총회는 연기됨; 2014년에 서울에서 열기로 했던 총회는 연기되었음

14) 제14차 보고르 총회: 인도네시아 보고르 (Bogor, Indonesia), 2019년 11, 7-14.
 

4. WEA 정기간행물

1) 복음주의 신학 평론 (Evangelical Review of Theology). 1977년부터 계간지로 발간하고 있다.

2) 신학뉴스 (Theological News)

1969년부터 계간지로 때때로 발행하고 있다.
 

5. 세계복음주의연맹의 출발 시 신학

1) 성경은 본래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영감 되었으며 무류하며, 전적으로 믿을 수 있고, 신앙과 행위에서 최상 권위를 갖는다.

2) 한 하나님이 영원히 세 위격들 곧 아버지, 아들, 성령 안에 계신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 안에 나타나신 하나님이시다. 동정녀 탄생하셨고, 죄 없는 인간의 삶을 사셨으며, 신적으로 기적들을 행하셨으며, 대속적인 속죄 죽음을 하셨고, 몸으로 부활하셨으며, 승천하시고 중보자 사역을 하셨으며, 권세와 영광으로 다시 오실 것이다.

4) 죄인이고 상실된 사람들의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흘린 피로 말미암아 행함과 무관하게 믿음으로 얻고 성령의 중생하게 하심으로 얻는다.

5) 믿는 사람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에 의해 신자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고 주 예수를 증거하고 그를 위해 일할 수 있다.

6) 모든 신자들의 영의 하나임이 교회 곧 그리스도의 몸이다.

7) 구원 받은 자들과 상실된 자들이 다 부활한다. 구원 받은 자들은 생명의 부활에 이르고 상실된 자들은 정죄의 부활로 부활된다.
 

6. WEA의 위원회들(Commissions)

1974년 WEA는 6개 위원회를 두다.

1) 신학위원회 (Theological Commission)

복음주의 신학의 문제점들과 세계 내 여러 교회들과 사회의 문제점들을 반성한다.

2) 선교위원회 (Misssions Commission)

복음주의와 그리스도인의 인도주의적 활동을 조절한다.

3) 종교적 자유 위원회 (Religious Liberty Commission)

세계의 종교적 자유를 감시 조사하고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을 변호하는데 동참한다. 유엔에서 관찰 보고서들을 살핀다.

4) 여성 위원회 (Women’s Commission)

여성들의 특별한 요구들을 확인하고 그에 대해서 발언한다. 이 위원회는 여성 권리 변호인단체와 함께 일한다.

5) 청년 위원회 (Youth Commission)

자녀들의 발달을 위해서 무장시키고 그들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 무장한다.

6) 정보 위원회 (IT Commission)

정보기술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그리스도인들의 웹사이트들의 질을 증진시킨다.
 

7. WEA의 연합운동

WEA은 연합운동의 외연을 항상 넓혀왔다. WCC, 로마 가톨릭, 안식일교, 등등 이단들과 또 완전한 자유주의 신학을 가진 교회들과 합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1) WCC와의 연합시도들

(1.1) WEA는 WCC와 하나가 되고 싶은 뜻을 여러 번 표현하였다. WEA의 국제적 감독 (International Director of WEA)인 제오프 툰니클리프 (Geoff Tunnicliffe)는 그리스도교 통일 증진을 위한 교황청 협의회 지도자들과 WCC 지도자들이 함께 기자회견을 Edinburgh 2010에 같이 하였다. 이 모임은 1910년 세계선교협의회의 백주년을 기념하였다.

(1.2) 2010년 10월 17일 WCC의 총무 (general secretary)인 올라프 퓍세 트베이트 (Olav Fykse Tveit)는 로산느 운동의 3차 국제총회에 연설하였다. 그 연설에서 총무는 말하기를 우리는 하나님의 한 선교에 동참하도록 부름 받았다고 하였다. 곧 WCC와 WEA가 하나가 되기로 작정한 것을 보인 것이다. 세계 복음주의연맹의 국제 이사 제오프 투니클리프와 WEA 지도자들은 이 연합 프로그램의 각 단계에서 관여하였고 그 동참자들을 선정하였다.

(1.3) 2014년 5월 로산느 국제학생사역 세계 지도자급 연결망 (Lausanne International Student Ministry Global Leadership Netwwork)은 WEA의 선교위원회와 긴밀한 연락망 (docked network)을 이루었다.

(1.4) 2017년 5월 24일 WEA는 WCC와 2일간에 걸친 세계기독교토론회모임에 동참하였다. 이 모임에는 바티칸의 관리들, 동방정교회의 관리들, 세계 오순절 연맹도 동참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더 큰 하나 됨으로 나아가는 것을 용이하게 하였다. 이 모임은 WCC의 보시 에큐메니칼 연구소 (WCC’s Bossey Ecumenical Institute)에서 열렸다.

(위의 내용은 WEA가 발행한 ‘Holistic Ministry: Reflection from the Theological Commission of the World Evangelical Alliance’; ‘Consultation on Holistic Ministry’: Bangkok, Thailand, 24 October, 2008’과 ‘World Evangelical Alliance’와 ‘A Statement on Evangelical Social Engagement, August 2007’에 근거하였음.)

복음주의 연맹 1846년 창립총회가 런던의 프리메이슨 홀에서 모였으니 WEA와 프리메이슨 간의 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인다. 항간의 말에는 프리메이슨이 WEA를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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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는 서울대학,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원(Th.M), 화란의 자유대학교(Ph.D)에서 연구하였다. 화란의 자유대학에서 칼 발트의 신학을 지지하는 지도교수 베인호프와 다른 발트의 제자 신학자들과의 토론에서 칼 발트의 신학의 부당성을 증명하였다. 발트의 사상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논문 '그리스도 창조-중보자직'을 관철하여 박사학위를 얻었고, 이 논문이 독일 튀빙겐대학이 선정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 논문 100편에 수록되어 한국 교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총신대 신대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 십년 동안 목회자들을 길러내는 교수사역에 헌신하다 영예롭게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쉬지 않고 연구하시며 <바른믿음>의 신학자문 역을 맡아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