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자로 2020년 예장 합동의 이단대책위원회가 새로이 구성되었다. 위원장으로는 배만석 목사(소래교회, 현 사랑스러운교회), 부위원장으로는 김용대 목사가 선출되었다. 총무로 오명현 목사, 전문연구위원장으로 진용식 목사가 선출되었다.

총무 오명현 목사와 전문연구위워장 진용식 목사는 이미 오래 동안 이대위에서 활동한 전문가들이다. 이단시비가 있는 단체들에 대한 연구 및 조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실질적인 이대위 업무를 관장하는 실무적인 인물들이다. 이대위 위원장 배만석 목사와 부위원장 김용대 목사는 새로이 구성된 총회와 이대위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위원들 가운데 서철원 박사(총신대 은퇴교수)가 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이례적이고 고무적이다. 서철원 박사는 서양의 신학을 직수입하여 한국 장로교회 신학의 기초를 닦은 (고)박형용 박사와 박윤선 박사의 뒤를 이어 한국 장로교회의 신학이 세계적인 수준의 개혁신학으로 우뚝 서도록 만든 개혁신학의 거목으로 평가되는 분이다.

서철원 박사의 강의와 저술들을 통해 개혁신학을 정립한 정이철 목사에 의해 지난 수 백년 동안 무조건 맹종되었던 청교도들의 신학이 칼빈의 종교개혁 신학으로부터 이탈된 이단성이 농후한 거짓 신학이라는 사실이 고발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청교도 신학을 추구하는 측에서는 자신있는 반박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단지 자신들의 싸이트에서 일베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을 뿐이고, 자신들의 교단의 조직을 이용하여 집단 자위권을 행사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청교도 신학의 이단적인 구원론인 그리스도의 능동순종의 교리, 즉 아담이 율법을 지키지 못해 영생을 얻지 못했으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고자 친히 사람이 되시어 아담이 못한 율법준수에 성공하여 먼저 영생의 자격을 획득한 후, 죄인들에게 전가하시어 구원이 일어났다는 이론을 주장하는 인물들이 현재 합동 이대위의 조사대상으로 선정되어 있은 상황이다. 이때 전문연구위원으로 서철원 박사 등이 선임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막힌 역사가 아니고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

최근 합동의 신학위원회의 연구원들의 신학에 대한 의구심이 일어나고 있다. 철저하게 알미니안 신학으로 무장되었고, 여성안수를 지지하고, 그리스도가 일찍 십자가에 달리셨으면 메시야직의 피의 효력이 없으므로 지상에서 비교적 오래 사시면서 율법의 선행으로 메시야의 자격을 축적하는 시간을 가지졌고, 아담이 무죄한 상태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을지라도 율법준수로 영생을 위한 의를 획득했어야만 했다는 이단적인 신학을 주장하는 교수들도 있음이 드러나 합동의 뜻있는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에 칼빈 못지 않는 칼빈주의 신학의 거목으로 평가되는 서철원 박사가 노구의 몸을 이끌고 합동 이대위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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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