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윌로우뱅크 선언

WEA는 1989년 신학 위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 복음과 유대백성에 대한 윌로우뱅크 선언을 하였다 (The Willowbank on the Christian Gospel and the Jewish People, 1989).


1-1. 그리스도인은 유대인들에게 감사해야 할 막대한 빚을 지고 있다.

죄와 죽음에서 구원이 유다의 메시아 예수를 통해서 왔으므로 유대민족에게 깊이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이 복음을 그들도 받아들이도록 권면해야 한다.

1-2. 이 윌로우뱅크 선언은 세계 복음화를 위한 로산느 위원회와 WEA 전신인 WEF의 지지를 받은 것이므로 유대백성들에게 우리의 헌신을 확증하고 그들과 복음을 같이 가지기를 바라는 욕망을 다시 확인한다.

어느 한 그리스도인 국가의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홀로코스트의 만행을 저질렀으므로 유대인들이 자기 국가에서 살 권리를 보장해주고 반 세미티즘을 막아야 한다. 그들을 위로하고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해 그들을 복음화하기 보다 위로의 방식을 취해서 이스라엘에서 평안하게 살도록 보장해야 한다.

1-3. 사회적 경제적 평화를 위해 협동해야

유대인들로 예수 메시아를 믿게 하는 작업은 개종자를 획득하는 방법이어서 반대와 비난이 많다. 대신 사회적 경제적 평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는 것이다.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 공동체에 복음주의자로 인정된다. 그러나 이것도 속임에 근거한다고 주장한다. 유대인이면서 그리스도인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은 유대교가 그리스도교와 다른 종교라고 하는 것을 강조하고 유대교도로 남기를 바란다.

 

2. WEA가 제시하는 복음의 요구

2-1. 하나님의 구속하는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충분하고 최종적으로 계시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없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선물을 충분하게 알 수 없다.

2-2. 하나님이 주신 예표, 예언, 구원과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 그로 말미암아 지금 성취되었다. 그는 성육신하사 유대인이 되시고 부활로 하나님의 아들과 메시아이심이 드러났다. 세계사에 나타나지 않은 새 메시아를 기대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

2-3. 예수 그리스도는 제2 위격이신데 성육신하여 우리 속죄를 위해 피 흘리셨다. 부활하사 주로서 다스리시고 땅에 다시 오셔서 성도들로 영생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합당한 의미로 그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2-4. 모든 인간 존재들은 본성적으로 또 행함으로 죄인이고 정죄되었다. 아무 소망도 없고 도움도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들을 접촉하여 하나님의 용서와 평화로 인도하기 전에는 불쌍하고 비참할 뿐이다.

2-5.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율법을 수행해서 하나님과 화평할 수 없다. 회개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용서하시는 것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서 대신 속죄제사를 드려 그의 공의를 만족시키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을 떠나서는 누구도 하나님의 호의를 입을 수 없다.

2-6.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가는 자들은 그가 죄와 죄과와 악과 하나님을 대항하는 죄악과 파괴적인 자기 확신에서 온전하게 구원하시는 자요 구출하시는 자임을 인정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는 구원을 보충하는 어떤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부정한다.

2-7.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인류가 창조주를 아버지로 아는 유일한 길이다. 어떤 비기독교적인 믿음도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영원한 삶을 매개해 주지 못한다.

2-8.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로 유대인과 또 이방인들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리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의 법을 성령으로 우리 심장에 기록하셨다. 그리고 믿음으로 그를 알며 구원에 대한 감사 가운데 믿음으로 살게 하셨다. 이 새 언약의 축복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만 주어진다.

2-9. 유대인들은 유대인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또 교회의 본성과도 합치한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유대인 전통을 버릴 필요가 없다. (이 주장은 유대인들이 예수 믿어도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된다. 그러면 예수 믿는 믿음이 어찌 성립하고 유지되며, 또 어떻게 율법과 믿음이 공존할 수 있는가?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강조하는 것을 보면; 유대인들이 율법준수와 할례를 계속하면 예수 믿음은 없어진다. 결국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대신 속죄의 죽음이 무효가 된다).

위 성명서는 끝부분에 이르러 위의 내용과는 반대되는 수정을 가해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곧 예수 믿어도 율법과 의식법을 지켜야 된다고 하고서는 말을 바꾸어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은 전통적인 유대 풍습이나 의식법들을 지키지 않아도 될 자유를 가진다는 것이다.

(할례 받고 율법을 지키면 계속 율법과 의식법을 지켜야지 안 지켜도 될 자유를 갖는 것이 아니다. 예수 믿음과 율법준수는 양립할 수 없다).

2-10. 유대백성은 하나님의 계획에 계속적인 몫을 가진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강생과 십자가의 죽음으로 유대인들이 민족적 국가적 존재목적을 다하였다는 성경의 대명제와 어긋난다. 그리스도의 구속사건 후에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훼파하셨고 유대민족을 다 멸하셨다. 지금 유대인들이라고 하는 유대인들은 탈무드 유대교로 개종한 카자리아인들이다. 아브라함의 핏줄로 구성된 유대인들은 한 백만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카자리아 유대인들은 바빌론 탈무드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이어서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고 루시퍼를 자기들의 유일한 신으로 굳게 믿고 있다. 이들은 유대인 아니면서 유대인으로 행세한다 (계 2:9; 3:9). 하나님이 거짓 유대인들과 자기의 계획을 진행하고 이루신다는 것은 전혀 합당하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으로 하나님은 유대인들에 약속하신 모든 일을 다 이루셨다.).

그런데도 유대백성의 미래에 관해 그리스도인들이 무관심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2-11. 유대인들이 주의 강림 전에는 하나님과 언약적 관계를 가져 특권을 누렸다.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신정통치의 문화를 주셨다. 그들이 율법을 범했을 때 속죄의 길을 마련하셨다. 제사제도를 세우시사 그들의 죄악과 허물을 사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리스도 오심의 통로로 예비하셨다. 속죄제사 제도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예표하고 가르치는 기능을 행사했지 그리스도의 피 제사처럼 죄를 사해준 것이 전혀 아니었다. 율법은 사람이 자기를 자기 힘으로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주어졌다. 히브리서에 의하면 구약의 제사제도로 죄가 하나도 용서되지 않았다. 그런 것들은 다 그리스도의 대신 속죄로만 죄가 용서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가르침이고 예표일 뿐이었다).

2-12. 유대인들이 예수 믿음으로 말미암아 고토(故土)로 회복된다.

(지금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온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핏줄 유대인들이 전혀 아니다. 그들은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을 철저히 부정하고 예수가 메시아임을 전적으로 거부한다. 현재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은 유대인 금융재벌들이 팔레스타인을 사서 불러들인 카자리아 유대인들이다. 이것을 아브라함의 핏줄 후손들의 고토 귀환으로 볼 수 없다).

2-13. 유대인들이 예수 믿음으로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간다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 (소위 유대인들은 결코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지 않는다. 유대인이란 것 때문에 예수 믿는 자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구원 얻는 것이 아니다. 바티칸 공회의 (1962-65)에서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므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정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서 무식한 가운데 정한 거짓 결정이다. 주 예수는 믿지 않는 아브라함의 핏줄 유대인들을 마귀의 자식들이라고 정죄하였다. 요 8:44).

2-14. 믿는다는 그리스도인들이 반셈족주의를 찬동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악한 일이다.

(반셈족주의를 정죄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지금 팔레스타인에 사는 소위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이고 쫓아내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테러 행위도 마찬가지로 정죄해야 한다).

2-15.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한 것은 온 인류의 죄이다. 그러므로 한 민족을 지목해 예수를 죽게 한 것으로 정죄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의무를 지닌다. 교회는 모든 인류종족과 그리스도의 구원을 아는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 이것은 유대인들을 복음화 하는 것도 포함한다. 유대인들을 복음화 하는 것을 유보하는 것은 비그리스도인적이고 차별적이며 오히려 반셈족주의라고 해야 한다. 유대인들도 영적 필요성에 있어서는 다른 민족보다 더 그리스도를 필요로 할 것이다.

2-16. 유대인들이 확실한 국경선을 가진 평화의 땅 곧 자기 나라를 갖는 것은 우리는 지지한다.

(이 유대인들로 팔레스타인을 갖게 하는 것을 지지하려면 2천년 동안 그 땅에 살았던 팔레스타인인들이 평화롭게 생존할 수 있는 땅을 배정해 주고 그들의 생존도 보장해야 한다).

 

*(율법준수와 주 예수 믿음이 유대인들에게는 합당한 구원의 길인가?

유대인들에게 율법준수와 할례를 허락하고서 어떻게 예수 믿음을 전파할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 구약의 율법과 제사제도의 성취인데, 주 예수만 믿으면 온전한 구원을 얻고 율법의 속박과 저주에서 해방된다는 것을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WEA는 불가능을 시도하고 있다. 율법을 지킬 수 있고 지켜야 한다면 예수 믿을 필요가 없어진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하면서 율법준수를 허용한다면 어떻게 예수 믿음만으로 구원 받을 수 있다고 믿겠는가?)

*(홀로코스트 때 그리스도인들이 침묵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인들의 생존권 박탈을 정당화할 수 있겠는가?

홀로코스트 때 죽은 125만의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핏줄 유대인들이고 카자리아 유대인들은 매우 소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홀로코스트 때문에 카자리아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을 다 차지해서 안전하게 살도록 보장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은 생존권을 박탈당해도 정당한가?)

*윌로우뱅크 선언 내용은 WEA가 발행한 ‘The Willowbank Declaration on the Christian Gospel and the Jewish People’에 근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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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는 서울대학,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원(Th.M), 화란의 자유대학교(Ph.D)에서 연구하였다. 화란의 자유대학에서 칼 발트의 신학을 지지하는 지도교수 베인호프와 다른 발트의 제자 신학자들과의 토론에서 칼 발트의 신학의 부당성을 증명하였다. 발트의 사상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논문 '그리스도 창조-중보자직'을 관철하여 박사학위를 얻었고, 이 논문이 독일 튀빙겐대학이 선정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 논문 100편에 수록되어 한국 교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총신대 신대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 십년 동안 목회자들을 길러내는 교수사역에 헌신하다 영예롭게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쉬지 않고 연구하시며 <바른믿음>의 신학자문 역을 맡아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