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9 23:37 (월)
신약 초기의 방언은 불신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의 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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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초기의 방언은 불신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의 표적이었습니다
  • 정이철
  • 승인 2021.08.04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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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현재의 방언이 성경적 근거가 없다는) 목사님의 글을 잘읽었습니다. 방언훈련은 저도 목사님의 글에 반대합시다 그럼 목사님은 오늘날나타나는 성령의 은사적 사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방언기도를 심리적 현상이나 위조품, 마귀에 기인한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성경적 근거는 어디서 찾아야 합니까? 명쾌한 답을 성경에서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현대 방언에 대해 설명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이나, 오늘은 이 방법으로 성경의 방언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도행전의 방언은 배운적이 없는 이방인들의 외국어가 나타나는 은사이고, 고린도전서의 방언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하늘의 언어(기도의 언어)라고 주장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의 방언을 다루는 내용 속에 이미 명확한 답이 있습니다. 다음의 내용입니다. 현대의 방언이 하늘에 속한 기도의 언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부분은 고린도전 14장의 방언에 대한 내용 속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다른 방언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저희가 오히려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고전 14:21, 22)

이상한 방언 현상으로 인해 무질서에 빠진 고린도교회 신자들에게 사도 바울이 성경적 방언을 이해시키기 위해 말한 내용입니다. “율법에 기록된 바”라고 했습니다. 구약 성경 어느 부분에 신약의 방언을 설명하는 내용이 있다는 뜻입니다.

“내가 다른 방언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저희가 오히려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구약 성경 어디엔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용하지 않는 다른 언어로 계시(말씀)를 전할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고 순종하지 않는다고 이미 하나님께서 말했다는 내용입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부분이 이사야 28장의 내용에 대한 우회적 인용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사 28:11)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버리고 이방인들처럼 죄악되게 살았므로 하나님은 수 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어 설득하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완악해진 이스라엘은 전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사나온 바벨론 이방인 군대를 이스라엘로 보내어 살육하고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심판(말씀)하시겠다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최종적으로 경고하신 내용입니다.

실제로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은 무너졌고, 성전은 파괴되었고, 수 많은 유대인들은 살육되거나 바벨론으로 끌려가 노예살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약의 초기에 잠시 나타난 방언 은사를 설명한 사도 바울이 구약의 이 내용을 우회적으로 인용했다는 사실에서 다음의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1. 신약의 방언도 역시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의 표적이라는 것입니다. 구약 이스라엘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이방인들을 통해 저주하시고 멸망시키신 하나님이 신약의 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아듣지 못할는 이방인들의 언어를 그들 앞으로 또 등장시키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불신 유대인들을 저주하시고 심판하신다는 표적이었습니다. 이전과 달리 칼과 창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지 않고 영적으로 집행된다고 경고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유대인들을 하나님께서도 버리시고 대신에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이방인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다는 표적입니다. 불신 유대인들이 영원한 저주에 빠진다는 심판의 표적으로 이방인들의 외국어 방언이 나타난 것입니다.  

신약의 방언은 지금의 시골 동네 개짖는 소리들처럼 많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방언은 불과 3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방언이 나타난 지역(상황)을 보면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유대인들이 많았습니다. 지혜가 있는 유대인들은 갈리리 제자들과 다른 성도들이 전혀 배운적이 없는 이방인들의 언어, 즉 완악한 유대인들이 개취급하는 이방인들의 언어로 하나님이 시키는 말을 하는 것을 보고 공포에 질렸을 것입니다.

그때 그들이 느낀 공포는 마치 하나님이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바벨론의 병사들을 보내어 자기 조상들을 살육하고 사로잡아 갈 때의 공포와 같았을 것입니다.

성경학자들은 신약의 방언을 신분, 혈통, 피부색을 초월하여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로 구성되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예고하는 종말론적 표적이라고 이해합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구별없이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 백성되는 종말의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표적이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저명한 신학자들이 모두 신약 초기의 방언이 이미 사라지고 더 이상 없다는 기록을 남겼고, 또한 성경의 방언은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은사라고 설명했습니다.
 

2. 사람의 영혼이 직통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영의 언어라는 것은 기독교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신앙의 길을 가장 명확하게 계시하셨는데, 유대인으로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는 오직 당시 유대인들의 언어로 전도하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기독교를 설명하여 준 사도들 역시 자신들이 배우고 익힌 실제 언어로 기도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하늘의 언어라는 것은 기독교에 없습니다.

구약의 완악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혀 생소한 언어를 구사하는 바벨론 병사들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심판이 집행되었던 것처럼, 신약의 초기에도 그리스도를 훼방하고 죽이는데 가담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이방인들의 언어로 선포되고 설명되는 현상을 통해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유대인들이 영원히 저주받고 버려졌음을 선포한 표적이 방언이었던 것입니다.
 

3. 사도 바울은 신약 초기의 방언이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의 표적이라고 명백하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고전 14:22)

현대의 방언기도주의자들은 위 말씀을 아전인수로 해석합니다. 이 시대의 불신자들에게 방언기도가 전도의 표적이 된다고 합니다. 엉터리 주장입니다. 불신자들에게 방언기도를 보여주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조롱만 받지 전도는 안 됩니다. 말씀은 엉터리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신약의 초기 상황에서 방언의 은사, 즉 배운적 없는 이방인들의 외국어 은사는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주시는 심판의 표적이었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를 배척하니 영원한 저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대신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들이 내 백성이 되기 시작한다”라는 하나님의 유대인들에 대한 저주의 표적이었습니다.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만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아마도 사도 바울이 고전 14장에서 방언기도를 진짜로 가르쳤다는 반론이 나올 것입니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4절)을 먼저 그 근거로 듭니다.

그런데 성령의 은사가 개인의 유익(덕)을 위해 온다는 이론은 사도 바울과 다른 사도들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왜 사도가 이런 말을 했는지 유추해야 합니다. 아마도 고린도교회에 자리잡은 거짓 방언 사상의 주요 주장을 언급하는 말일 것으로 해석됩니다.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고전 14:14)

방언기도주의자들이 이 내용으로 사도가 방언기도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 구절을 자세히 보면 당시 고린도교회의 방언 기도가 사이비 이단현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1) 바울 자신이 방언기도와 무관하다는 전제하에 위의 말을 하였고, 2) 마음이 모르는 영으로 하는 기도는 이단들의 현상이지 기독교의 인간론과 신앙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방언기도 거짓현상에 사로집힌 사람들은 이처럼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침투한 이단을 논박하는 내용을 오히려 자신의 방언기도 이단사상을 옹호하는데 사용하는 우를 범합니다. 고린도후서의 다음의 내용을 보면,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의 방언기도 논란은 이미 침투한 이단을 물리치기 위한 이단논쟁이었지 정상적 성령의 은사를 가르치는 내용이 아닙니다.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고후 11:4)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고후 11:13)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최근 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Ph.D)에서 새로운 연구를 시작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고,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2021년 5월 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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