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4 20:06 (일)
합동, 합신측의 능동순종 신학 성경적 근거 없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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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합신측의 능동순종 신학 성경적 근거 없다고 판단
  • 정이철
  • 승인 2021.09.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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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6회 합동 총회 보고서(능동순종: 김병훈교수, 노승수 목사 부분)

합동 이대위는 지난 1년 동안 합신의 김병훈 교수와 노승수 목사의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에 대해 연구하였다. 합신의 김병훈 교수와 노승수 목사는 그리스도가 율법을 지켜서 그 자신의 영생과 우리의 영생의 자격을 얻었다고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으로서 그리스도 자신 역시 구원되어야 하는 존재로서 그가 이루신 율법에 대한 온전한 순종, 곧 행위언약에 대한 성취인 것이죠.”(노승수 목사의 페이스 북, 강남성도교회 싸이트, 2017.12.15)

김병훈 교수도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 <8장 5항>" (기독교개혁신보, 2016.4.12.)이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그리스도가 모세의 율법을 지켜서 영생을 얻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율법에 불순종하는 일을 행하신다면 속죄를 위한 희생제물의 자격을 상실하게 될 것은 분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러한 일이 있게 된다면, 그리스도께서는 대리속죄를 위한 희생제물로서의 자격만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영생의 권리도 상실하게 되고 맙니다."(김병훈 교수)

"그리스도의 율법의 순종은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순종으로 얻으신 율법의 의와 영생의 권리가(를) 죄인들에게 전가하여 주시는 데에 그 의미가 있음을 기억해 두는 일입니다. 죄인들의 보증인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에게 속한 죄인들을 위하여, 율법을 완전히 순종을 하시어 율법의 의를 이루심으로써 영생의 권리를 획득하시고, 그 권리를 행사하십니다."(김병훈 교수)

그리스도가 모세의 율법을 지켜서 영생의 자격(의로움)을 획득했다는 주장은 1)율법에게는 죄를 지적하는 기능 외에 의로움을 주는 기능이 없다는 성경의 가르침, 2)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의가 되어주시려고 친히 죄와 무관한 의로운 사람이 되어 오신 하나님의 성육신, 3)그리스도가 우리의 죗값을 자기의 생명으로 대신 지불하심으로 이루어진 죄용서가 곧 칭의의 근거라는 성경의 핵심적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합동 이대위는 이 문제를 매우 진지하게 다루었다. 2021년 초에는 서철원 박사를 강사로 하여 총회의 임원들과 이대위 멤버들을 대상으로 이 주제에 대해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당시 세미나에서 서철원 박사는 그리스도의 능동순종 신학은 성경에서 벗어난다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죗값을 다 갚은 것이 의이다. 믿는 자들의 죄를 다 용서하셔서 죄를 없게 하셨다. 이렇게 주 예수의 속죄사역을 자기 것으로 믿는 사람들은 의롭게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얻었다. 그리스도가 율법을 지켜 의를 얻어 그 의를 믿는 자들에게 전가하므로 영생에 이르게 되었다는 주장은 거짓 신학이고, 갈라디아 이단과 같은 것이다.

신약은 오직 한 가지 의만 안다.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죗값을 다 지불하고 믿는 자들의 죄를 다 용서한 것이 의이다. 그리스도가 율법을 지켜 의를 획득하여 그것을 우리에게 전가함으로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되었다는 신학적 주장은 신약의 가르침과 전적으로 배치된다.”(서철원 박사)

이후 합동 이대위는 그리스도의 능동순종 신학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진지하게 조사하였다. 일반적인 절차에 의하면, 2021년 106회 총회에서 이 교리를 주장하는 김병훈, 노승수 두 사람에게 대한 우리 교단의 입장 및 치리의 종류(이단성 있음, 또는 교류금지 등)을 발표했어야 한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이 평소 많은 일들로 협력하고 있는 예장 합신의 인물들이므로 합동의 신학적 입장을 전달하면서 합신의 신학적 입장에 대해 질의하기로 했다.

김병훈, 노승수 목사의 능동순종 교리 주장에 대해 합동 이대위가 총대들에게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성노회 헌의안으로 김병운 목사와 노승수 목사의 이단성 조사 헌의의 건을 조사분과에서 조사하여 전체회의에 보고하여 아래와 같이 결의하다.

조사분과 회의에서 능동적 순종 노승수, 김병훈 건은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분명한 성경적 근거는 잘못되었으나 이를 본 교단에서는 보고서대로 채택하되 2명의 교수는 합신 교단에 맡겨 처리하라고 하다.”

이와 같이 합동 이대위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신학이 성경적 근거를 가지지 못하므로 동의할 수 없다는 사실을 합신에게 분명하게 피력하였다. 동시에 합동 이대위는 합동 교단의 목회자들과 교수들에게 청교도들이 만든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가 성경적 근거를 가지지 못하는 사상임을 주지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신학을 주장하는 합신의 교수와 목회자를 합동이 직접 치리하지 않고 합신이  스스로 처리하도록 맡기므로 합신의 체면도 세워주었다.

합동 이대위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도 있었다.

“단 정이철 목사 건은 기각 요청하기로 하고 전체 회의에 보고하여 결의하다.”

이 내용은 합신의 교수와 목회자의 신학적 이단성 문제를 공론화시킨 정이철 목사에 대한 합신의 정치적 대응을 멈추라는 권고이다. 합신 교단의 소속 교수와 목회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 행위로서 합신이 먼저 시작한 정이철 목사의 신학에 대한 조사의 건을 합신 총회가 마땅히 기각시켜야 한다고 합동 이대위가 합신 측에 권고하기로 결의했다는 내용이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으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신학 문제를 정치적으로 대응하려는 이런 시도는 항상 있었다.

정이철 목사는 누구를 미워하면서 능동순종 논쟁을 일으키지 않았다. 성경을 왜곡하는 거짓된 신학을 주장하는 일을 멈추게 하려는 목적으로 지금까지 이 일을 진행했다. 김병훈 교수와 노승수 목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결정을 행동으로 옮기면 좋겠다. 그리고 진리를 지키기 위해 힘들게 투쟁하였던 정이철 목사를 향하여 다음과 같이 조롱하였던 분들도 그리스도 앞에서 올바른 행동을 취하였으면 좋겠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최근 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Ph.D)에서 새로운 연구를 시작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고,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2021년 5월 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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