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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본질적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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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본질적 목적
  • 김현일
  • 승인 2021.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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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오늘날과 같은 흉흉하고 어려운 세상 가운데 환경의 개선과 삶의 질을 변화시키어 모든 사람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이 아님을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많은 사람의 죄를 속(贖)하시려 대속(代贖)의 제물로, 그리고 속전(贖錢)으로 오신 것입니다. 이유는 인간의 악행보다 더욱 중한 것은 바로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이고 본질적인 목적은 그 개개인의 죄를 속해 주시고, 죄를 속하실 뿐 아니라 그 사람이 자연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상태에서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죽어있는 상태인데 살아있는,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의 상태로, 그 신분을 상승시키어 올려놓으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 1:11).

이렇게 해서 그 사람의 환경이 금방 변화되는 것이 아니고, 또 이 세상에 있어서 사회적인 위치나 상태가 변화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그 목적이 그 사람에게 먼저 적용되면 적용된 그 시간부터 그는 속죄함을 받은, 즉 공로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사람이 되고,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자격과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즉 과거에는 하나님 앞에 죽어있던 사람이 이제는 하나님 앞에 참으로 살아있는 사람으로 완전히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나아가 한편으로 이것은 과거의 그 사람이 그대로 있는 채로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이전 것은 없어지고 새것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모양과 육신은 그대로 있는 것이며 그 사람의 영혼의 작용도 옛날이나 다름이 없이 그대로 그러한 차원에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사람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영원한 생명이 그 사람에게 들어감으로, 즉 그 사람을 재료로 하여 새로운 생명으로 새사람을 만드심으로 그의 육신은 그대로 있고, 그의 영혼의 기능도 본질적으로 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나 상당히 새로운 생명을 나타내기에 적응한 것으로 고쳐지는 것입니다.

육신도 새로운 생명을 나타내기에 적응한 것으로 고쳐지고, 그 사람의 영혼의 기능도 많은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이제는 새로운 생명을 나타내는 데 있어 하나님의 온전한 새로운 새명으로서의 한걸음을 내딛기에 가당한 영혼의 기능의 발휘가 거기에 있게 됩니다.

이것은 전연 새로운 본질로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 아닙니다마는 그 영혼의 기능이 그만큼 수선되었다 하는 것입니다. 육신도 그만큼 수선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맨 처음에 새생명이 들어가서 그 새생명을 나타내기에 하나님을 향하여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기는 새사람의 생활을 하기에 적당할 만큼은 그에게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오신 것은 하나님 앞에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의 죄책을 대신 지시사 형벌을 받아 주시고 그리하여 그에게 그리스도의 생명과 똑같은 새로운 생명을 내려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의 생명이 그리스도의 생명과 같다는 것은 같은 질(質)의 생명이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가지고 계신 그 영원한 생명, 영광을 입어야 할 생명입니다.

또한 그것은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요일 5:11)고 하신 그 생명입니다. 그 생명에 의해서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인격을 발휘하게 될 때 영혼의 기능이 차츰차츰 거기에 더욱 적응하게, 발발하게 발전해 나가는 것이고, 이렇게 해서 전체로 봐서 그 사람은 새사람으로 장성해 가는 것입니다. 주께서 오신 것은 이러한 목적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목적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다른 관점에서 보면, 주님께서 오신 또 하나의 별다른 큰 목적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거룩한 그리스도의 자녀들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서로 연결되어서 그리스도의 생명체를 땅 위에다 형성해 나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땅 위에 형성되는 그리스도의 생명체를 다른 바꾸어 표현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고 그의 지체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 그리스도의 교회인데, 그것은 그리스도라는 한 큰 인격을 이 땅 위에서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교회는 단순히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동시에 그것이 본질적인 것이요 영원한 것인 까닭에 무형(無形)으로 하늘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이 변화되어서 장차 영광을 입는 그날에 이르기까지, 교회는 땅 위에 있는 교회와 또 하늘에 있는 교회와 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연결되어서 그리스도의 거룩한 한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이미 천국에 가 있는 거룩한 성도들이 다 포함되어 있고, 동시에 땅 위에 있는, 참으로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다시 난 성도들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모두 다 온전하여 영광의 몸들을 입고, 그리스도께서 구속하신 모든 사람이 하나의 큰 영광체를 이루어서 영원히 주와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처음 만드신 그 본래의 목적이 거기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그런 거룩한 교회를 땅 위에서 더욱 전진시키고자 예수 그리스도께 오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이러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인 목적을 통해서 우리 주님만이 구원이시며 생명이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기서 생명이란 단어가 신약 성경 원어에서는 혼, 목숨을 뜻하는 ‘프쉬케’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생명의 본질적 본성인 근원 그 자체로서의 의미인 ‘조에’라는 단어를 들어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 예수께서 생명의 근원, 원천이시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도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모든 것이 혼돈 속에 있던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흙으로 사람을 지어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장 7절 말씀에서도 주님이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그리고 그릇된 사상과 신학은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유일한 방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학문과 인간의 지식은 여러 갈래 길이 있고, 다양한 진리가 있고, 많은 형태의 생명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것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경배와 찬양의 대상이지 탐구와 연구의 대상이 아닙니다.

성경을 통해서 부어주신 지혜와 지식으로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분의 뜻을 헤아려 살피고 바르게 찾아 해석하며 말씀 그대로 살아가려는 행위가 바로 믿음의 온전함이며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믿음이라 할 것입니다. 결단코 우리의 행위를 통해서 순종을 말하지 말고 오직 믿음을 통해서 말씀으로 삶과 신앙을 로드맵으로 삼아 찾아가는 것이 살아있는 믿음이요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로 여기시는 우리의 순종적 행위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구원의 소망이며 진리와 생명이심을 마음에 새기고 주님만을 믿고 예배하는 삶을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가는 예수 그리스도 인하여 새로운 신분으로 변화되어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요, 세상과 구별된 성도이며, 나아가 하나님이 사랑하는 교회인 우리가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김현일 목사는 중앙대학교 법학 수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B.A) 호서신학대학원 & 개신원(M.Div) 총회신학연구원 (Th.M) 에서 공부를 하였고 경북 영주 현대중앙교회(예장 백석 ) (1993~현재)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고, 성경 중심적 칼빈주의 개혁주의 교회를 지향하여 바른신학, 바른믿음, 바른생활의 공동체를 세워 가고자 정진하고 있고, 늦은감은 있지만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 해설집 공동 집필 및 기타 칼빈주의 정론에 관한 서적 집필에도 신학자들과 동역하며 연구하는 사역에도 주력하고자 뜻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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