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능동순종 저주에 사로 잡힌 안타까운 친구들에게!

그대들은 성경에 복종하고 순종하지 아니하는 그릇된 신앙을 고집하므로 반드시 장래에 하나님이 징계를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능동순종 주장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영원한 저주에서 건지신 거룩하신 은혜를 비틀고 훼방하는 이론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대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크고 막중할 것인지 염려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자기의 모든 뜻과 계획을 우리로 하여금 알도록 성경 66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의 모든 일들이 성경대로 되어져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셨는지에 대해 올바른 지식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래야만 새해에 우리에게 은혜와 복이 넘칠 것입니다.

능동순종 이론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거룩하신 사역을 왜곡하여 우리의 신앙을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속이는 지식을 전파하는 마귀의 교리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동안 지은 죄와 악이 이미 충분합니다. 선생된 자리에서 성경을 내 팽개치고 이미 죽어 공동묘지의 흙이 되어가는 옛 선생들의 이름의 권위를 날마다 주장하면서 믿음의 지식이 부족한 연약한 사람들을 유린했으니, 그 죄를 하나님이 결코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부디 더 이상의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을 쌓지 마시고 속히 성경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그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움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롬 3: 25,26)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의롭다 하시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가 흘리신 피를 죄인과 하나님 사이의 화목제물로 삼으시고 죄를 용서하시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결코 그리스도의 율법준수 또는 선한 삶 때문에 예수 믿는 자들이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3:24)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신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완전한 만족과 기쁨을 드리셨고 자기의 몸과 피를 우리의 죄를 속하는 제물로 드리심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의롭다하심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그리스도가 율법을 준수하였거나 선하게 사신 것 때문에 우리에게 칭의가 주어졌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딛 2:14)

->죄인이었던 우리를 의로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그리스도가 자기의 의롭고 거룩한 몸과 피를 우리 죗값으로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심으로 우리가 깨끗하게(의롭게)되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롬 5:9)

->성경은 이와 같이 명백하게 그리스도가 흘리신 거룩한 피 때문에 우리가 의롭다하심과 죄용서를 동시에 얻었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가 율법준수나 선한 행실로 우리를 의롭게 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죄인이었던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리스도를 우리의 죗값으로 죽게 하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리스도가 율법준수나 선한 삶으로 우리를 의인이 되게 했다고 성경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 2:13,14)

->능동순종 주장자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단지 죄만 용서하고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지 못하였으므로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철저하게 율법을 준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직 그리스도가 흘리신 피가 하나님과 우리를 화평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단지 죄용서(지옥 형벌)만 받았고 의인이 되지는 못했다면,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하나님과 화평하게 만들었다는 성경의 말씀은 거짓입니다. 그게 가당한 말입니까?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 10:19)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간다는 것은 죄인이 의인으로 변하여 하나님과 막힘이나 간격이 없는 교제를 누리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능종순종 주장자들은 그리스도의 율법준수로 자신과 우리를 의롭게 만들었으므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예수의 율법준수와 선한 행실로 인해 우리가 성소에 들어가 담력을 얻었나니”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의 피를 힘입어서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고 가르칩니다.

능동순종 교리의 거짓됨에 대해 2023년이 올때까지 계속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그대들 가운데 영혼이 마비되고 신앙 양심에 화인 맞은 사람들은 돌이키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주의 결박을 풀어주셔야만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앞에 엎드리고 성경대로 믿고 순종하는 사람이 삽니다. 예수 믿는다 하면서 성경 앞에 엎드리지 않고 성경대로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 백성들 속에 섞여 있는 악한 무리입니다. 모세의 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죽어서 흙이되어버린 옛 사람들의 이름의 권위를 빌려서 하나님의 진리를 끝까지 왜곡하는 사람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은 저도 알고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어떤 신앙고백이나 그 무엇도 성경 위에 군림하지 못합니다. 어떤 신앙고백이나 유명한 옛 사람의 어록들 가운데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내용은 그냥 제끼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진정한 신학자이고 목회자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우상숭배가 계룡산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2022년 0시 37분 

정이철 목사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바른믿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