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운 목사의 황금사슬 설교 9회에 대한 소감 5

 

정대운 목사의 <황금사슬> 설교 9회에 대한 소감을 이어가겠습니다. 

12:25~12:53분>

“그 율법의 기능은 이것이니, 곧 옳고 바른 것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 특정한 사람들에게 율법이 주어져 있는 끔찍한 위험을 들려주어,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함으로써 그들의 죄를 억제 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목사의 임무입니다. 그들의 끔찍한 여러분의 현 상황, 여러분이 얼마나 지금 위험에 처해져 있는지에 대해서 이것을 들려주면, 우리 성도들은 그 죄를 더 이상 짓지 않을것이다! 이거에요.” (정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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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율법의 기능은 이것이니, 곧 옳고 바른 것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 특정한 사람들에게 율법이 주어져 있는 끔찍한 위험을 들려주어,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함으로써 그들의 죄를 억제 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목사의 임무입니다. 그들의 끔찍한 여러분의 현 상황, 여러분이 얼마나 지금 위험에 처해져 있는지에 대해서 이것을 들려주면, 우리 성도들은 그 죄를 더 이상 짓지 않을것이다! 이거에요." (정대운)

정대운은 신약의 교회에서도 구약의 율법이 여전히 율법으로 존재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대운은 신약 교회의 신자들이 옳지 못한 일을 행하면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면, 목사는 율법을 어기는 자에게 주어질 처벌에 대해 말하여 그 신자들이 두려워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그릇된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율법을 선포함으로 신약 교회의 신자들이 죄에 물들지 않도록 주의하게 된다는 목회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신약의 교회가 다시 구약의 율법으로 신자들을 강제적으로 지도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신약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지 말도록 가르칩니다. 절대로 율법이 직접 성도들에게 명령하고 강제하는 권세를 부리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롬 7:1)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롬 7:4)

성경은 남편이 죽으면 여인 더 이상 남편에게 매이지 않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이 율법대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버린 사람들(성도들)에게는 율법이 더 이상 권세를 가지지 못한다고 가르칩니다.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으니라.” (갈 3:23)

성경은 사람이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율법에 매여 살았으나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 즉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용서와 구원을 얻은 후에는 율법이 성도에게 어떤 강제력을 가지지 못한다고 가르칩니다.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갈 3:25)

율법을 몽학선생으로 비유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더 이상 율법의 지시와 감독을 받지 않는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정대운은 성경과 정반대의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도 교회가 율법을 선포해야 한다고 합니다. 율법을 선포함으로 죄를 지으려는 충동을 느끼는 신약의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죄가 억제된다고 합니다.

정대운은 자신이 구약의 선지자나 되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하나님 백성으로서 율법을 지키겠다고 하나님과 피의 언약을 체결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선포하여 율법대로 살지 못하는 형편을 깨닫고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은 구약의 선지자들의 핵심적인 사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몸으로 율법을 어긴 사람에게로 향하는 하나님의 모든 저주를 대신 받으시며 죽으신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신약의 교회는 더 이상 율법적 선포로 죄를 범하는 사람이 두려움에 빠지게 하는 설교를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허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신약의 교회는 죄를 일삼는 사람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일까요? 그리스도께서 죄인이 받아야 할 율법의 저주를 대신 받으셨으므로 신약의 교회는 신자들에게 맘대로 살아도 된다고 가르쳐야 합니까? 아닙니다.

율법의 모든 정신이 실현된 의로운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의로운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죄인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속죄의 제물로 드리셨다는 복음을 힘써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를 부어주심으로 다시 살게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살전 4:2-8)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로 구원하시고, 다시 자기 백성 삼으신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성경대로 가르치고 설교하면 성령이 역사하십니다. 성령의 역사로 신자들에게서 회개와 순종이 일어나게 됩니다. 신약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과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유지됩니다. 정대운이 설교하는 것처럼, 구약의 율법을 여전히 붙들고서 신자들을 겁박하고 다스리면, 십자가 복음을 대적하는 이단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허무는 이단사상이 되고 맙니다.

신약 교회에서 구약의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의 일부일 뿐입니다. 신약 교회의 목사가 구약의 율법으로 신자들의 행실을 강제적으로 다스리려는 목회적 시도는 십자가를 허무는 이단적 목회입니다. 목사는 신자들에게 모든 말씀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중심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말씀 사역자입니다. 목사가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면 성령이 더 풍성하게 역사하심으로 신자들이 은혜와 복을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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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