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요리문답 강해 2

제2문.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답. 인간 안에 있는 본성의 참된 빛과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명백하게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말씀과 성령만이 사람들에게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을 충족하고 효과 있게 계시합니다 (롬1:19-20, 시19:1-3, 행17:28, 고전2:9-10, 딤후3:15-17, 사50:21).
 

죄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찾을 수 없게 만들었다.

아담이 하나님을 반역한 이후 모든 인간은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가 하나님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길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사람을 원수로 만들었다는 것이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인간 안에 존재하고 있는 죄는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갖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인간 안에 본성적인 빛, 칼빈은 이것을 '종교의 씨앗'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타락한 인간 안에는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종교심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종교의 씨앗이 남아 있다고 해서 죄로 인해 타락한 죄인들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왜곡된 종교심을 발휘하게 되어 하나님을 오히려 우상으로 만들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교개혁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 제 1권 1-5장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인간을 아는 지식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로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한 자연인의 모습은 결국 왜곡되어 참된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까? 이에 대한 답은 그 누구도 하나님을 스스로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자신이 누구인지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수많은 철학자들이 신에 대한 연구를 나름대로 하였지만, 신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수 없이 하였지만, 인간 안에 심겨진 신에 대한 본성적인 지식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모든 인간 안에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본성의 빛 -선천적 지식, 종교의 씨앗- 이라고 하는 이 신적 지식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데 왜 인간은 하나님을 알 수 없는 것입니까?

문제는 하나님에게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하는 피조물에게 잘못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실수나 잘못을 가지고 계신다면 인간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을 수 없고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이라고 하는 우리들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면 인간은 하나님을 바르게 찾고 섬길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노력과 행위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을 계시하여 주실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일반계시, 자연 계시도 하나님을 온전하게 알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에게 자신을 알 수 있도록 창조세계를 통해 보여 주시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두 눈을 가지고 조금만 이 창조세계에 대하여 묵상한다면 온 우주에 가득한 별들이 그저 자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과학이 발달하지 못하였던 시대에 우리가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그저 달과 아니면 금성과 같은 행성들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조금 발전한 과학의 도구를 통해 바라보고 있는 별들이 그저 하나의 행성이 아닌 수천억 개로 구성된 하나의 은혜계의 빛이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은하계가 빛의 속도로 3년 이상의 거리를 두고 또 다른 은하계를 이루고 있고, 이러한 은하계가 또한 수천억 이상이라고 하는 것을 최근의 과학자들이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 우주라고 하는 것은 그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이 아닙니까? 이렇게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우주 속에 인간의 모습은 그저 보잘 것 없는 그런 존재라고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다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인간이라고 하는 최고의 작품을 이 땅에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런 하나님의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한 증거를 보고도 하나님을 알 만한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통해 하나님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식은 인간에는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지식이 있는데도 단 한 사람도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질 수 없는 이유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롬1장에서 아주 정확하게 진술하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 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롬1:18-23).

신학자들은 이렇게 자연에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지식을 일반계시, 또는 자연계시라고 정의하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연에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본다고 해도 인간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을 섬기고 하나님을 거짓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만한 것을 자연을 통해 보여주시고 있지만 이것을 알고 더 연구하고 탐구하는 자들이 정말 하나님을 찾고 믿는 것이 아니라 거짓 신을 만들고 하나님을 우상으로 바꾸어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연계시는 그 누구도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해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는 일반계시, 자연계시를 통해 더욱 하나님을 왜곡되게 하였다.

그러면 이렇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주는 자연 계시는 필요 없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자연계시를 통해 그 누구도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하는데 왜 자신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반역한 인간의 책임입니다. 죄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자연을 보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썩어질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인간도 자연계시를 통해 하나님께 나가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나간다고 해도 자신이 상상하는 그런 거짓 신을 만들고 마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연계시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더 왜곡되고 오히려 미신과 거짓학문으로 인해 온 세상을 가득 덮어 버리고 있는 실정이 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모든 세상 가운데 있는 민족과 나라와 백성들은 단 한 사람도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성경에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셋의 후손을 통해 구원사역을 이루실 것을 작정하시고 셋의 후손들을 번성케 하셨지만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긴 것이 아니라 우상과 미신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오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그의 부모들과 그는 우상을 섬기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전의 모든 사람들도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있었어도 결국 우상과 미신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결국 모든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신을 만들고 섬기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한 이유는 바로 자연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주신 그 지식이 오히려 하나님을 우상으로, 거짓 신으로 만들고 만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연계시는, 일반계시는 죄로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하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철학자들이 말하고 지식이 있는 자가 신에 대하여 말한다고 해도 그것은 더러운 하수구에서 나오는 냄새에 불과한 것입니다. 온 세상이 이렇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는 본성의 빛, 다른 말로 표현하고 있는 종교의 씨앗을 통해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올바로 알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신 성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좋은 것을 주신다고 해도 인간은 여전히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처참한 인간의 상태를 하나님께서만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죄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하는 것인지 우리는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로 인간은 하나님을 알 수 없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아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당신의 영원하신 아들을 세상 가운데 보내신 것입니다. 바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 주셔서 아들 안에서만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고 해도 본성의 빚을 가진 인간은 도저히 예수를 알 수 없고 믿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자를 세상 가운데 보내주셨어도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본성 가운데 있는 빛을 통해 예수를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간 예수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것은 그들이 예수를 단지 피조물로 이해하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 안에 있는 본성의 빛은 결국 하나님께서 자신을 직접 보여주신다고 해도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고 예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그 누구도 자신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어떤 인간도 의지하고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죄가 얼마나 비참한지 말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다고 하는 그 증거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도록 초자연계시라고 하며 특별 계시라고 하는 이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원하는 자는 이 성경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만이 참된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죄인 된 인간 안에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자연적인 지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도 이 성경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온 우주가 하나님을 알만한 것으로 가득하다고 하는 것도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을 통해서만 죄인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자연계시는 모든 인간들에게 보여주셨지만 성경이라고 하는 이 특별 계시는 오직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신의 백성들에게만 주십니다. 자연계시를 통해 하나님은 인간이 심판의 때에 핑계하지 못하도록 하셨지만 성경은 죄인이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히 삼위일체 한 분 하나님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진리는 성경의 계시된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구원의 진리로 가득차 있는 것이 바로 이 성경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을 택한 백성들에게 보여주실 때 아들을 통해서만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온 우주에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하고 단 하나의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이 누구인지 그것을 기록하여 보여주신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시의 총체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알려고 한다면 오직, 그리고 유일하게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부르실 때 오직 아들을 통해서만 부르십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 아버지를 완전히 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아들을 아시고 아들에게 영광과 찬송과 경배를 드리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구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에 있다는 이 진리의 말씀이 함의하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뛰어 넘어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알 때 그때부터 죄인의 삶이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에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의 교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주는 지름길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부패하고 왜곡되어 있는지를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참된 하나님의 지식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성경만이 하나님을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계시라고 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성경을 읽고 이 성경의 말씀이 유일한 구원의 길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이 믿음만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유일한 구원의 길을 보여주시고 있기에 이 믿음을 소유하는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고 성령의 사역임이 다시 한 번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이 성경을 믿을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은혜이고 선물입니다.

사탄은 아주 정확하게 인간이 구원의 길로 들어서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을 믿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칼빈주의 신학자인 존 그레샴 메이첸은 자유주의는 기독교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수많은 자유주의 신학이 성도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은 오직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유일한 구원의 길이며,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영적 전쟁은 계속 될 것입니다. 칼빈은 교회 안에서 교리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교회는 무너진다고 하였습니다. 교리교육은 오직 성경만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도의 유일한 삶의 규범이라고 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위대한 믿음의 조상들의 가르침을 배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지체들의 마음속에 이 교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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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남 목사는 임진남 목사는 총신신대원(M.Div)에서 공부한 합동교단 소속 목회자이다. 2012년에 김제예본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고, 칼빈주의 개혁교회를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와 종교개혁의 위대한 유산인 신앙고백서들 가지고 성도들을 온전하게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혁신학 연구에 특별한 관심과 소명이 있어 서철원 박사와 함께 신학연구 모임을 진행하는 ‘한국개혁신학연구원’의 총무로 섬기고 있고, 저서로는 설교집 <다니엘이 증거한 복음>, <엘리야가 증거한 복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