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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의 ‘선죄자각 후구원’ 청교도 준비교리는 거짓(이단)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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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의 ‘선죄자각 후구원’ 청교도 준비교리는 거짓(이단)사상
  • 정이철
  • 승인 2022.03.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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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성우 목사(이후 정성우)의 책 '청교도 준비교리란 무엇인가'의 3장을 살펴보자. 정성우는 청교도들의 ‘준비교리’(Doctrine of Preparation)는 매우 성경적이지만, 알미니안들의 ‘준비주의’(Preparationism)는 매우 비성경적이라고 주장한다.

“준비라는 단어는 오래전부터 신학적으로 혼란을 빚어 왔다. 그래서 청교도들을 연구한 신학자들은 준비주의와 준비교리를 구분하고, 준비주의는 알미니안주의자들과 로마 가톨릭이 주장하는 원리로 받아들였다.” (정성우, 44)

정성우는 미국의 폴 스몰리 교수의 말을 빌어 알미니안들의 준비주의를 다음과 같이 비판하였다.

“준비교리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시는 보편적인 방식이 있다는 개념인데, 그 방법은 죄인들이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를 믿기 이전에 자신의 영적 필요에 대해 자각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준비주의는 구원받도록 준비되기 위해 죄인들이 스스로를 일정한 영적 수준까지 올려놓을 수 있다는 개념을 주장하는 사람의 율법주의 사상을 비판할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폴 스몰리의 말-정성우가 소개, 44)

준비주의는 죄인이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영적 수준까지 스스로 자신을 준비한다는 사상이므로 나쁘다고 정성우는 비판하였다. 그리고 청교도들의 준비교리는 성경적이라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준비교리는 하나님께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기만 한다면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스스로를 의롭다 생각하는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신 죄의 각성을 통해서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폴 스몰리의 말-정성우가 소개, 44-45)

정성우는 청교도들이 발전시키는 준비교리는 성령께서 죄인에게 죄를 깨닫게 하시어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아는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는 가르침이므로 성경적이라고 하였다. 폴 스몰리와 정성우는 누가복음 5:32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정성우, 45)가 청교도 준비교리의 근거라고 주장한다.

정성우의 말을 종합하면, 청교도들의 준비교리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를 영적으로 준비시키는 것이 아니고, 성령이 사람이 구원되도록 미리 죄를 깨닫게 하신다는 것이다. 성령이 죄의 각성을 일으시키도록 그리스도의 복음보다 죄를 지적하는 율법을 먼저 전하여야 한다는 것이 정성우가 전파하는 청교도들의 준비교리의 핵심이다. 정성우의 말을 보자.

“준비교리는 성령께서 죄인들을 죄의 각성으로 인도하는 원리임을 알 수 있다. 준비교리는 인간이 준비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성령의 역사이다.” (정성우, 45)

성령이 먼저 사람에게 죄의 자각을 일으키시고, 그것을 보신 하나님이 구원을 주신다는 정성우의 주장이 성경적 진리일까? 그렇다면 성경에서 정성우가 말하는 구원의 원리를 무수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정성우가 말하는 ‘선죄자각 후구원’의 원리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사례 1> 십자가에 못 박힌 상태에서 구원받은 강도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마 27:44)

처음에 그리스도 옆에 십자가에 못 박힌 좌우의 두 강도들은 모두 다른 군중들처럼 그리스도를 조롱하였다. 정성우가 신봉하는 청교도들의 준비교리에 의하면 그 강도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죽는 날까지 그들에게 죄의 자각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잠시 후 그 중의 한 강도는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았다.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 23:39-43)

정성우의 청교도 준비교리에 의하면, 그 사이에 누군가 그 구원 받은 강도에게 죄를 지적하는 율법을 선포했어야 한다. 그리고 성령이 율법을 이용하여 그에게 죄에 대한 각성을 일으켰어야 한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린 두 강도에게 찾아가서 율법을 선포한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구원받은 한 강도에게 먼저 죄의 각성이 일어났다는 말씀도 없다.

누가복음 5:32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을 근거로 주장하며 ‘선죄자각 후구원’을 가르치는 정성우의 청교도 준비교리는 십자가 상에서 구원받은 강도의 사례와 맞지않다.

그렇다면 그 강도는 어떻게 구원 받은 것일까? 복음제시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즉석에서 구원 받은 것이다. 그 강도는 자신의 죄를 지고 대신 저주 받으시는 그리스도를 바로 옆에서 보았다. 그것이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복음제시였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계시는 성령이 그 강도에게 그리스도를 믿도록 감화와 설득을 주심으로 그는 그리스도에게 자기 영혼을 의탁하였던 것이다.

죄를 지적하는 율법을 전하여 성령이 사람에게 죄의자각을 일으키고, 그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구원을 주신다는 정성우의 청교도 준비교리는 구원의 복음을 흔들고 왜곡하는 거짓(이단)신학이다.
 

사례 2> 베드로의 구원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눅 5:8)

아무도 죄인이라고 정죄하지 않았는데 베드로는 어떻게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을까? 베드로가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 먼저 죄를 지적하는 율법을 집중적으로 듣고 배웠다는 내용은 성경에 없다. 베드로도 복음제시와 성령의 역사로 자신이 죄인임을 알았던 것이다.

베드로에게는 복음제시와 성령의 역사가 어떻게 나타났을까? 그날 그리스도께서 베드로가 있는 곳으로 오셔서 복음을 전하셨다. 베드로가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작은 배에 친히 오르셨다. 베드로의 죄를 사하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복음제시였다.

그 순간 그리스도 안에 계시는 성령이 베드로의 어둡고 굳은 마음에 진리의 빛을 조명하심으로 베드로는 자신이 죄인임을 심장으로 고백하게 되었다. 그리고 곧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었다. 구원을 받은 것이다.

베드로의 사례도 정성우가 주장하는 청교도 준비교리와 맞지 않다. 정성우에 의하면, 불신자에게 죄의 각성이 일어나는 단계와 구원을 받는 단계가 확연하게 구분되고, 그 둘 사이에는 어느 정도 시간 차이가 분명히 있다.

바로 정성우가 주장하는 그 단계와 시간의 차이로 인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와해되고 혼잡해진다. 사람이 자신의 구원을 위해 힘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죄를 자각하게 하는 성령의 역사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사람이 하기 나름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은 받드시 이단정죄를 받아야 마땅하다.
 

맺는 말

십자가 상에서 구원받은 강도와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받은 베드로의 사례를 볼 때, 죄의 자각과 중생은 동일 사건이다. 구원은 오직 복음제시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는다. 1)스스로 죄인임을 아는 것, 2)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것, 3)영혼이 중생되는 것은 동시에 함께 발생한다.

먼저 율법의 기능으로 성령이 죄를 자각시키 후 복음이 역사하여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신학운 거짓이다. 그래서 서철원 박사도 그와 같이 가르친다.
 

 

“사람으로 회개하게 하려면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복음을 선포하므로 자기가 하나님 앞에 큰 죄인인 줄을 깨닫고 회개하여 믿고 의에 이른다 (롬 4:13-16). 율법은 이미 믿는 자들에게 죄를 알게 하고 피하게 하기 위해서 선포된다.” (교회론, 98)

“복음선포를 들은 사람들에게 성령이 역사하셔서 거듭나게 하신다. 거듭남과 동시적으로 성령의 권면을 따라 주 예수를 믿는다는 믿음고백을 하게 된다. 믿음고백과 함께 회개한다. 믿음고백과 회개는 언제든지 같이 가기 때문이다.” (구원론, 66)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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