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김명애 선교사 (우간다) 2022 1/4분기 사역 보고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2-13)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프리카 선교 동역자 여러분,

어느덧 눈바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하게 살랑대는 봄바람에 활짝 핀 꽃들로 만발한 조국을 그립니다.

적도가 지나는 이곳 우간다는 한 몇 개월간 건기(乾期)로 더위로 찌들었었는데 요즘 우기(雨期)가 시작되면서 아침 저녁으로 좀 지낼 만하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수그러들면서 1월초순부터 학교 개학을 서두르면서 많이 바쁜 상황입니다.
 

1. 생수교회(Reformed Living Water Church)

선교사는 주일 아침9시에는 새로 개척한 제2생수교회에서 약150여명이 함께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환자들을 치료도 합니다.

11시부터 제일 생수교회로 이동하여 다시 예배를 드리는데 주님의 말씀에 따라 (마28:19) 3월 셋째 주일에 38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2. SFC 장학 위원회 활동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모두 셰례를 받았고, 작년 하반기 정부에서 시행하는 졸업시험에서 상위 성적을 받아 고등학교에 진학한 16명(1인당 년간 약40만원정도) 에게 모두 수험료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1학기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또다시 sfc 성경 캠프를 통해 계속 말씀 훈련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3. Living Water Christian School
(생명수 유 초등학교)

오랫동안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자립을 추구하였으나 선교사 은퇴를 앞두고 적절치 않은 전략으로 간주하고 그대신 학교 운영을 정부에 이양함으로 내년 첫 학기부터 공립학교(Public School)전환하기로 도교육감(DEO)과 합의하였습니다. 이것은 학교사역 시작부터 출구전략차원에서 고려했던 사항인데 우간다는 공립학교로 전환되어도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수험료 일부 중 교회에 후원하기도 합니다.
 

4. 제2 생수교회에 우물을 파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리치몬드 중앙교회 한 장로님이 4000불을 헌금하셨고, 버지니아 한 마음교회를 통해 2000불을 헌금하셨습니다. 이미 우물 파는 회사를 선정하여 계약하였고 곧 우물을 파게 될 것입니다. 경비가 많이 올라 총 6500불입니다.
 

 

 

사랑하는 아프리카 선교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 줄에 우간다 한 모퉁이의 영혼 구원 전선을 늘 기억해 주시고 함께 동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많이 부족한 선교사 부부가 영 육 간에 강건하며, 가라 하면 가고 멈추라 하면 멈추는 겸손으로 주의 일을 끝까지 잘 달려가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이 섬기시는 가정과 직장, 교회,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 머리 위에 주의 평안, 주의능력, 주의 권세로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Your servant in Christ
 

2022.4.5.

우간다 굴루에서, 정양호, 김명애선교사 올림

gimission@gmail.com / 카톡아이디 chung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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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호 선교사는 고신에서 공부하고 안수받았으며, 현재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와 NGO Good Partners(김인중 목사, 이사장)의 파송을 받아 우간다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천주교와 오순절 운동 신학 류에 오염되지 않은 순결한 성경적 복음을 우간다의 원주민들에게 전하고자 애쓴다. 우간다의 낙후된 여러 지역들을 순회하면서 복음과 함께 의료 봉사로 영혼들을 섬기고 있고, 늘 기독교의 세계적 동향을 살피고 연구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