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믿음이 바탕되지 않으면 결국 유익이 없고 쓸모도 없어

3월 9일 서울 한 복판에서 동성애자들의 퀴어 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원래 동성애자들은 메르스 전염병으로 인해 퀴어 축제의 개막식을 최소화하여 온라인 상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하였으나, 실제로는 많은 동성애자들과 동성애 지지하는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때를 맞추어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들도 모여 동성애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기독교인이라면 마땅히 동성애가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사회와 교회 속에서 당당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막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성경은 너무도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동성애자들의 성욕을 매우 가증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구약 성경이 일관되게 동성애를 하나님이 저주하시는 가증한 죄악이라고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동성애가 관영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필연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인류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동성애에 대한 자세와 입장이 언제나 성경적으로 확고해야 하고 분명해야 한다.

동성애 문제를 성소수자의 문제라 할 일은 전혀 아니다. 동성애 문제는 성적 변태자들, 즉 변태성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이다. 동성애는 소수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당연히 존중되어야 할 고유한 기질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개악하는 죄악된 변태 성욕자들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이 무서운 사실을 설교와 다양한 방법 안에서 신자들에게 최대한 분명하게 가르쳐야 한다.

동성애 변태성욕자들이 우리 사회에 많아지면 그 심각한 피해는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우리들 보다는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 자녀들에게 더욱 크게 미치게 된다. 지금 한국의 메르스로 인해 대략 10여 명이 죽었다고 온 나라가 요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동성애가 만연되었을 때 나타나게 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동성애는 온 인류를 위협하는 최악의 전염병 그 자체이다. 에이즈와 현재 존재하지 않으나 앞으로 나타나게 될 새로운 질병들이 동성애 때문에 나타나게 될 수 있고, 또 다른 전염병들이 동성애 변태섹스로 인해 급속히 전파될 수 있다. 

그리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더욱 중요한 인생의 근본 자신들이 급속히 파괴될 것이다.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 즉 인간성 파괴, 가정 파괴, 문명과 문화의 파괴 ... 등등 동성애 변태섹스 문화의 만연이 인류에게 몰고 올 재앙은 지금 한국을 요동치게하는 메르스 정도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면 동성애 변태섹스 문화의 관영은 우리가 막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역사가 마지막으로 가면 지상에 온갖 죄악이 관영하고, 교회들도 거기에 휩쓸리면서 참 복음을 버리고 배도하므로 더 이상 교회되지 못하고, 다른 복음이 일어나고 많은 교회들이 다른 복음을 전하는 거짓 선생들에게 미혹될 것이다.

동성애 변태섹스 문화가 당당하게 자리를 잡아가야만 성경이 경고하는 이런 죄악된 마지막 시대가 지상에서 구현되어진다. 다수의 목사들이 동성애를 삶의 한 종류의 방식으로 인정하여 동성애들에게 목사 안수까지 주어야 지상의 교회가 철저하게 더러워지고 더 이상 하나님의 교회이기를 멈추게 된다. 지금 이미 그리되고 있다. 동성애자들끼리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어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대적하는 마귀의 때가 무르익어 가야만 역사의 마지막 장이 열리게 되는 것으로 성경을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의 가장 중요한 의미 중의 하나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모든 세대의 하나님의 백성들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구원주시기로 작정한 모든 세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두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이 역사를 진행하시는 하나님의 목표이고 섭리이다. 이 목표가 다 이루어지면 하나님나라의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이다.

그 날이 오기전까지 하나님의 백성되도록 택하심을 받지 못한 모든 자들은 자기의 왕 마귀의 역사를 따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일들을 두려움 없이 벌이면서 죄악의 축제를 벌이며 살 것이다. 그들은 하늘로부터 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영생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리기 못하니 함께 멸망할 마귀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더럽히고 파괴하는 가라지 노릇 하는 일 외에는 달리 선택할 길도없다. 

지금 메르스처럼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동성애 변태섹스 문화를 용인하지 않고 저지하려는 성경적 바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동성애 변태섹스 문화를 제거할 수 있어서 중요하다기 보다는, 하나님과 진리의 복음을 따라는 자신의 영적인 정체성을 분명하게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그러므로 동성애 변태섹스 문화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기 위해 바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마땅히 더욱 더 복음적이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들에게서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복음이 나타나지 않으면 동성애를 반대하는 일 자체가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결국 일반인들은 기독교의 동성애 반대운동이 자신들과 취향이 맞지않은 소수자들을 박대하는 것으로 이해하게될 수도 있다.  

동성애 축제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들이 이날 이러한 것을 들고 나왔다.

동성애자들의 축제 개막식 장소 '서울광장'에 찾아가서 반대 집회를 벌인 사람들이 모습을 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이날 동성애 변태섹스자들의 축제를 저지하기 위해 열린 기독교 단체들의 반대집회를 보도하는 신문의 기사를 보니, 지난 3월 어떤 과격한 정신병자의 칼부림으로 얼굴에 상처가 난 미국 대사 리퍼트의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부채춤 등을 선보였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성 총회’의 ‘올 월드경배와찬양단’이라는 단체가 이번에도 앞장을 선 모양이다.

당시 이 단체가 보였던 행동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위해 이들이 광화문 인근에서 벌였던 '부채춤'과 '난타 공연' 등은 기독교인들의 행사라기보다는 무속인들의 ‘굿’, ‘치성’, ‘제’를 연상시키는 것이었다. 이 단체가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보여주는 영상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바른이해와 개념이 없는 이런 사람들이 앞장서서 동성애자들의 축제를 저지하는 집회를 열면 동성애 변태섹스 문화를 왜 막아야 하는지에 대해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후 올바른 교회들과 지도자들이 가뜩이나 어렵고 조심스러운 동성애 추방운동에 나서지 않게 될 수 있다. 

이미 이러한 문제가 어느 정도 한국 교회에 누적되고 있었다. 그 동안 한국 교회에서 동성애를 저지해야 한다는 목서리를 가장 크게 낸 집단은 에스더기도운동이라는 곳이었다. 이용희 교수라는 사람이 만들어서 시작한 이 단체는 중보기도 운동을 통해 동성애 등을 퍼뜨리는 사탄을 대적하고 결박함으로 사회와 교회의 거룩을 구현하고 유지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문제는 에스더 기도운동과 이용희 교수가 비정상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는 위험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비성경적인 중보기도 사상과 영적전쟁 개념 등으로 참 기독교 신앙을 왜곡한다. 그러면서 동성애 확산을 저지하는 구호를 내세웠으므로 우리들 입장에서는 모양새가 참 묘하게 돌아갔다. 동성애 문제는 온 교회가 합심하여 경계해야 할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나 이상한 신앙그룹, 좀 심하게 말해 변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앞장서서 이 문제를 그릇되게 다루기를 시작하면서 동성애 문제는 신앙변태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활동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종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래서 결국 올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동성애 문제에 대해 나서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동성애 죄악 문제와 같은 심각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내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신앙이 성경적이어야 하고, 그 생각과 사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충만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서 동성애자들을 박대하고 무시하면, 결국 계보와 성향이 다른 마귀의 군대 내부의 싸움으로 전락한다. 어차피 비슷한 변태 부류이면서 동성애를 결코 인정하기 싫은 다수 그룹이 숫자가 더 적은 동성애 변태섹스주의자들을 박대하는 것으로 비춰지게 된다.

날 동성애자들의 축제를 저지하려고 모인 기독교인들의 행태를 보도하는 신문 기사에 이런 내용도 있었다. 

“이들은 방언 기도를 하며 ‘회개하라’는 말을 연신 외쳤다. 스피커에서는 어느새 찬송가 '마귀들과 싸울지라'가 나오기 시작했다. 충돌이 우려되자,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 수백 명이 이들을 분리했다. 교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인권 단체를 향해 두 손을 들고 방언 기도를 했다.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었다.”

성경 어디에도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제자들이 중요한 순간 방언으로 기도했다는 내용이 전무하다. 성경에 ‘방언기도’라는 표현은 딱 한번 나타난다. 거짓 영, 거짓 사도들의 영향으로 고린도교회에 기도에 써먹히는 이상한 방언이 난무할 때, 바울 사도가 그들의 행태를 책망하는 내용에서 한번 나타난다. 그 전후를 보면, 결코 방언으로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고 방언기도라는 것을 인정조차 하지 않는 내용이다. 성경의 방언은 하나님의 역사로 사람에게 말하는 방언이고, 방언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명하는 것이고, 그리고 방언을 기술하는 성경의 모든 구절들은 방언으로 사람에게 말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예수님께서도 승천하시기 직전 방언 이적과 다른 이적들이 십자가 복음이 선포되는 현장에서 나타날 것이고, 그 방언과 다른 복음의 표적들이 사도들과 제자들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증거를 강력하게 도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교회가 성립될 것이라고 설명하셨다(막 16:17-20). 지금 방언을 하려면 반드시 이러한 방언을 구하고 시도해야 한다. 

동성애 변태섹스 문화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언으로 기도하고 ...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고 ... 이런 일은 종교적이기는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적이지는 않다. 기독교 복음과는 상관없는 신비적이고 미신적인 일들이다.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동성태 변태섹스 문화를 책망하고 제지하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이 모양이 다른 변태적인 기도신앙을 드러내면 동성애자들도 비웃게 된다. 앞으로 두고 보면 그날 동성애 반대지회에서 나타난 방언기도라는 웃기는 행동을 가지고 조롱하는 동성애자들의 말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바른믿음이 바탕이 되지 못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못하고, 우리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없고 쓸모도 없다는 것을 다 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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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