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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때와 예수님 오신 후 성령님의 역할이 다른 점이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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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때와 예수님 오신 후 성령님의 역할이 다른 점이 있는 건가요?
  • 정이철
  • 승인 2023.01.23 23: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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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예수님 부활하시고는 구원 받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이 영원히 내주 하시지만, 구약 때는 영원히 내주하시지 않았다고 하는데, 맞는 건가요? 구약 때와 예수님 오신 후 신약 때 성령님의 역할이 다른 점이 있는 건가요?

답변>
신.구약의 성령의 사역의 방식의 차이에 대한 중요한 의문이 생기셨네요. 매우 바람직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창조 당시 아담은 죄가 없는 완전한 순정 상태였습니다. 죄가 없는 하나님 백성으로 창조된 아담 속에 하나님의 임재, 즉 하나님의 신(성령)의 내주가 있었습니다. 성경이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그 사실은 성경이 설명하는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자기 백성 속에 친히 거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타락 이전의 아담에게 하나님의 영(성령)의 내주가 있었다는 것을 성경이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성경 전체와 특히 타락 이후 그리스도를 통하 구속의 역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추론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칼빈, 루터 등 올바른 성경 학자들은 아담 안에 하나님의 영의 내주가 있었다고 가르쳤습니다.

아담은 범죄하여 더려워지고, 저주와 심판에 떨어짐과 동시에 더 이상 하나님의 영을 모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이 되어 버린 아담으로부터 자기의 영의 임재를 더 두시지 못하고 철거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을 그대로 죽도록 버리시지 않고 다시 회복하여 자기를 찬송하는 백성으로 만드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성육신하여 아담의 죗값을 대신 갚으심으로 아담을 자기의 백성으로 회복하시려고 작정하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완전히 분리된 아담을 다시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고, 하나님의 신을 모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시켜 주시고자 계획하셨습니다.  

그 일은 오직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구약시대는 그 일을 준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장차 있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의 효력을 미리 구약 백성들에게 적용하여 구원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막과 이후의 성전을 통해 구약의 백성들 가운에 거주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약 백성들의 몸과 마음을 자기의 성전으로 삼아 구약 백성들 각 자의 속으로 임재하시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실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약 백성들은 오실 그리스도의 피 제사의 효력 안에서 구원을 받았지,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가 실제로 일어난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이 하나님 백성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약 백성들처럼 성령이 그들 속으로 임재하시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백성들이 범죄하거나 반복적으로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신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시기도 했습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신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나님의 신이 반복적으로 불순종하는 사울을 버리고 떠나시니, 하나님의 신의 도움으로 왕이 되었던 사울의 인생이 곧 바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삶이 불안정했고, 마음에 평안이 없이 매일 요동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신의 도우심으로 왕이 된 다윗도 잠시 범죄에 빠졌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범죄하였음을 깨닫고 회개하였는데, 그때 다윗은 혹 하나님이 성신을 자신에게서 거두실까 크게 근심하였습니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 51:11).

아담의 타락 이후 하나님이 자기의 신을 자기의 백성 속에 두시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죄 없으신 인성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처럼 예수님께서 출생하신 후 성령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성령을 자기 속에 모시고 출생하신 최초의 사람이셨습니다. 출생 때부터 성령을 모시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신이 사람 안에 내주하시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이 자기의 목숨으로 자기 백성들의 죄를 대신 갚으심으로 죄가 없으신 예수님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신(성령)이 예수님을 믿고 죄용서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히 임하시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을 구약 요엘서는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욜 2:28,29).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지상의 성도들에게 자기의 속죄사역을 적용하기 위해 성령을 파송하시던 날 사도 베드로는 요엘의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행 2:16).

지상에 신약의 성령을 보내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에게 자기의 이름으로 성령을 자기의 피로 구원해 내신 자기 백성들에게 보내시라고 요청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 14:1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 14:26).

성령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셨다는 것은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십자가로 이루신 속죄를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 성령이 적용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 받은 사람은 성령의 능력과 사역으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되어 거룩해지는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성령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신다는 것의 또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성령이 성도를 그리스도에게 영원히 소유된 백성으로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즉, 성령의 임재 그 자체가 영원히 그리스도의 것임을 증거하는 인치심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엡 1:13).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 4:30).

지상에서도 한번 인침이 행해지면 합법적 권세를 가진 자가 그것을 해제하기 전까지 그 효력이 유지됩니다. 인치심으로 오신 성령에 의해 성도는 영원히 그리스도의 것으로 남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어 다시 살아난 성도를 그리스도의 것으로 영원히 붙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아버지께 자기의 피로 구원해 내신 성도들이 영원히 자기의 것(백성)임을 영원히 인정받았습니다.

이것이 신약의 성도에게 오신 성령의 의미입니다. 요약해 보겠습니다.

1)구약의 백성에게도 같은 성령이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죄용서가 이루어지 못해 성령의 내주와 인치심은 없었습니다. 성령이 그 성도와 함께하시다가 그가 성령을 거역하고 범죄하면 버리고 떠날 수도 있었습니다.

2)신약의 성도에게는 먼저 그리스도의 인성 안에 거주하셨던 성령이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적용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원히 임재하십니다. 성령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셨으므로 성도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영원히 연합됩니다. 죄용서 받고 그리스도와 연합되니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처럼 거룩한 자기 백성이라고 인정하여 주십니다. 그리스도가 율법을 준수하여 얻으신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칭의를 얻는다는 다는 능동적 순종 교리는 이단사상입니다. 죄용서 받아 원래부터 의로우신 그리스도에게 연합됨으로 의로운 백성으로 인정받습니다. 

3)신약 백성에게 성령의 임재는 그리스도가 자기 피로 사서 소유하게된 백성이라고 인치심이기도 합니다. 성령 받은 그 성도는 영원히 그리스도의 것으로 남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것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므로, 아무도 그리스도로부터 성도를 빼앗지 못합니다. 성령께서도 성도가 범죄하고 불순종하면 역사하기를 그치시기는 해도 떠나시지는 않습니다. 인치심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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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 2023-01-25 00:22:28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마태복음 3:16)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3:22)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님께서는 하늘에 계시다가 내려오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성령을 자기 속에 모시고 출생하신 최초의 사람’을 다시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예수 ‘위에’ 거하셨다는 표현이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까요? 안에 거하심, ‘내주’가 아니다? 아니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단 위에 머무심?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께서 비둘기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오사 그분 위에 머무셨더라” (요한복음 1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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