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 55초부터)그 중에는 악의적인 사람이 있어요. 바리새인 같고, 거짓말까지 섞어 가면서 찌라시 같은 것을 만들어가지고 악의적으로 성령사역을 괴롭히는 분들이 있어요. 나쁜 분들이예요. 그러나 적으로 삼지는 말자! 용서하자! 할렐루야! 의도적으로 알면서도 시기심 ... 기타 등등, 교회정치, 교권정치 ... 그 사람이, 그 교회가 신사도 아닌 것을 분명히 알면서 시기심, 교회정치, 교권정치 등으로 침국하기도 하고, 지가 차마 양심상 말을 못하고 있는데 남이 공격해주니까 ‘그런가?’하면서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편승하기도 하고 ... 혹은 정말 이쪽 은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거예요. 아직 열리지 않은 분들이 있어요. 우리는 그 분들 공격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땅의 교회를 하나로 만들지 않고 다양하게 만드셨어요. 믿습니까?

그래서 서로 연합해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 그들이 경험한 것, 그들이 경험한 것이나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 서로 조합을 이룸으로 말미암아 눈의 역할이 있고 입의 역할이 있고 손발의 역할이 있고, 그래서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몸이 만들어 지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적대시하고 싸울 필요는 없지만...

그런데 한국이나 전 세계를 볼 때, 필요 이상으로 악의적으로 성령의 성자도 싫어하고 ... 방언만 하면 혐오감을 가지고서 때로는 인식공격 수준의 ... 전혀 신학적이지도 않고 전혀 신앙적이지도 않고 인신공격 수준의 찌라시를 만들어 가지고, 선량한 기도운동하시는 분들이나 순수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신 분들은 괴롭히는 나쁜 자들이 있어요.

이제는 신사도 문제를 정확히 정리함으로 말미암아, 따라해 보세요. ‘프레임 싸움이 아니라, 인신공격이 아니라, 진리 싸움을 하자!’ ... 오늘 여러분들에게 지혜와 계시가 분명히 임하고 우리가 누구이고 그들은 누구이고, 그들과 우리의 차이는 무엇이고, 그들과 우리의 중간에 있는 분들의 차이는 무엇인지 선명히 알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환영하되 마음껏 환영하고 제한받지 않고 마음에 묶임 없이 또 오만하지 않고 그릇되지 않고 성령을 환영합시다. 한국 교회에는 성령운동을 공격하는 프레임들이 있었어요. 지난 번에 김필재 기자가 와서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해서 총칼을 가지고 싸우지는 않지만 그것 이상으로 치열하게 21세기는 전쟁을 하고 있다! 그 하이브리드 전쟁의 아주 중요한 틀이 프레임 전쟁이지요. 프레임으로 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고....

과거에 한국 교회는 은사운동만 터지면 프레임들 만들어졌어요. 프레임이라는 말을 안 썼지만, 우리도 모르게 원수들이 썼던 하이브리드 전쟁에 말려들었던 거예요. 어떤 프레임들이 있었느냐? 한국 교회는 80년대에는 방언하고 능력이 나타나면 저건 뵈레아다! 라고 했어요. 성령만 나타나고 병만 고치면 뵈레아라고 공격을 해 가지고 .... 귀신을 죽은 조상(친적)이라고 한 오류 때문에 성령 사역을 한 사람들을 그리도 괴롭혔어요.

뵈레아는 완전히 이단으로 갈라지고 나니까, 더 이상 뵈레아라는 프레임을 쓰지 못하지요. 90년대가 되니까 다미선교회라고 하는 가장 성령충만하고 나름 기도 열심히 하는 분들이 다 미혹에 빠져가지고, 그 당시 한국의 뜨거운 분들이 다 그 선교회로 빠져버렸어요 ... 90년대에는 성령운동한다! 음성 듣는다! 방언한다! 환상본다! ... 그러면 ‘너, 다미선교회구나!’... 다미선교회 프레임에 갇혀서 10년 동안 방언만 해도, 성령님 이야기만 해도 ... ‘저것들 다미선교회’라고 했어요.

2000년대에 오니까 또 어떤 프레임이 나오기 시작했냐? 빈야드 운동이라고 하는, 정확하게 말해 토론토 블레싱이라고 하는, 빈야드 안에서도 니들 너무 갔다! 빈야드 안에서도 소위 왕따되는, 일종의 퇴출되어 버린 빈야드가 토론토 지역의 빈야드였어요. 토론토 빈야드는 성령의 역사가 풀어지는 것은 좋은데, 문제가 뭐냐하면, 지난 친 현상들이 많이 나타났는데, 특별히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이 짐승의 울음소리, 그때 영상을 보면 여러분들이 방언을 개처럼 하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영상을 보면 개처럼 왈왈대요. 나는 성경을 아무리 봐도 개 방언은 못 밨어요 ... ” (박호종)

신사도운동의 사도이며 괴이하고 거지된 성령 사역의 최전선에서 활동한 박호종이 회개하고 신사도 운동을 비판한다는 말을 들었다. 박호종은 한국에 신사도운동을 도입하는데 많은 공을 세운 사람이다. 요즘 한국의 이단 강물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박혁 (자칭) 전도자가 출석하면서 배웠던 교회의 담임목사로 최근에는 자주 회자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신사도운동을 비판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마친 그의 영상이 핸드폰에서 보였다. 관심을 가지고 들어보았으나, 역시 “이단은 바뀌지 않는다”라는 말이 생각나기만 했다. 바뀔 수 있는 사람은 이단이 되지도 않는 모양이다. 이단의 아버지는 사단이고, 모든 이단 사상의 배후는 마귀이므로 하나님이 버리고 특별히 저주하신 사람들이 복음을 왜곡하는 이단이 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간다.

박호종이 위 영상 강의에서 했던 말들 가운데, 그가 아직 성경적 신앙으로 회귀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말들을 골라 보았다.

1) “성령사역”

성경적 기독교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유지된다. 그러나 성령사역 또는 성령운동은 성경적 기독교 신앙과 거리가 먼 개념이다. 왜냐하면 성령사역, 성령운동은 사람이 성령의 역사와 은사와 능력을 유도하거나 더욱 활성화시키거나, 적시에 나타나게 하는데 필요한 어떠한 역할을 인간이 수행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기 위해 노래(찬양)를 열광적으로 하게 하여 무아지경으로 몰입되게 하거나, 조용기 등의 탁월한 성령사역 거장(?)들에게 안수기도를 받아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전수받으려고 시도하거나, 또는 먼저 성령을 받아 운행시키고 있는 사역자가 사람의 혀나 목을 만지고 자극하여 방언이 터지가 하는 등의 일을 하는 것을 성령사역, 성령운동이라고 이해시키고 ㅣ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일하심을 바람에 비유하셨다. 바람이 어디에서 일어나서 어느 방향으로 진행할지에 대해 사람은 조금도 관여하거나 예측하지 못한다고 하셨다. 성령이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방식이 그와 같다고 했다. 그러므로 성령사역, 성령운동 개념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기를 대신하도록 보내신 성령의 역사하심을 모욕하는 언사이다. 

2) “이쪽 은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거예요”

박호종은 자신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대체 그가 말하는 ‘이쪽 은사’란 무엇일까? 이쪽 은사는 무엇이길레 이렇게 말하는 것인가? 이쪽 은사가 있다면 저쪽 은사들도 있는 것인가?

은사주의(오순절운동, 신사도운동) 교회들은 복음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나타났던 성령의 은사들과 이적들이 지금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있다고 하는 환상과 착각에 사로잡혀 있다. 사실 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특수한 사역은 그들에 의해 지상교회가 설립되고, 동시에 성경 66권이 완성되어 교회에 주어짐으로 사라졌다는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다.

박호종이 '이쪽 은사'라고 칭한 은사들은 아마도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서 역사했던 성령의 은사들과 특별한 능력들을 의미할 것이다. 즉, 계시적인 성령의 역사들과 은사들을 말하는 것이다. '계시적'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지상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설립하는 사명을 받아 일한 특별한 사역자들(사도, 선지자 등)과 함께하신 성령의 특별계시와 관련된 성령의 역사하심과 관련된 것이다.

방언, 방언통변, 예언, 환상, 안수이적, 음성 등의 성령의 은사들과 역사하심이 계시적인 은사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성령의 역사들을 통해 지상의 특별한 사역자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셨고 성경 66권을 기록하여 주셨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완성된 후 다시는 같은 방식으로 역사하지 않으셨다. 정확하게 언제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초대교회 이후 교회 청중들의 입장에서 외국어(배운적이 없는 언어)로 말씀하시는 방언과 방언통변, 모국어로 말씀하시는 예언, 하나님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환상, 하나님이 직접 말해주시는 음성, 그리스도가 구세주지이심을 기적으로 증거하는 안수이적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사도행전 시대 이후 이러한 은사들과 성령의 역사들이 정상적 교회들 속에서 계속 일하였다는 역사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는다. 초대교회 말기에 어떤 사람들이 방언과 예언을 주장했으나 결국 이단으로 발전되었고, 웨슬리의 부흥 시기에 그의 신자들에게서 방언이 다른 열광적인 현상들과 함께 나타났으나, 웨슬리는 얼마 후 그것이 너무 괴이하고 열매가 좋지 않아 금지시켰다.

1800년대 초 영국의 에드워드 어빙이 사도시대의 은사들이 여전히 일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으나 그 역시 이단으로 발전되었다. 지금도 하나님이 계시를 주시고 있다고 주장되는 서령의 은사들, 즉 현시대의 방언, 예언, 영서, 환상, 입신은 1900년대 미국의 이단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아주사 부흥이라는 이름으로 이것이 나타났고, 이후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시대를 재현한다는 차원에서 '오순절 운동'이라는 명칭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것이 60년대에 이르러 '은사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일어났고, 80년대에는 빈야드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90년대부터는 신사도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일어났다. 

3) “악의적으로 성령의 성자도 싫어하고”

정상적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성령의 '성자'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박호종이 말하는 성령이 이상한 성령이 아니라면, 박호종이 이런 말을 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박호종이 말하는 성령의 성자도 싫어하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람은 정이철 목사일 것이다. 그러나 정이철 목사처럼 성령을 바르게 이해하고 의지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그는 알지 못한다. 

4) “선량한 기도운동하시는 분들”

성경 어디에 '기도운동'을 하라는 말씀이 있는가? 성경적으로 기도를  기도운동이라고 할 명분이나 이유는 무엇일까? 기도는 개인과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맞게 변화되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성경 어디에서 박호종이 말하는 기도운동 개념의 정당성을 찾을 수 있을까?

다윗이 그 시대의 제사장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친히 머무시는 법궤를 그냥 방치하지 말고 합당하게 섬기고 경배하게 했던 일을 오늘의 교회에 직도입하여 전개하는 기도운동 ‘24/7’과 같은 것이 참된 기도신앙을 왜곡하므로 비판을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박호종도 그런 일과 연관되어 있지 않은가? 기도운동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원망하는 것을 보니, 그는 여전히 신사도운동 정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5) “순수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신 분들”

박호종이 말하는 순수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신 분들이 누구인지, 무엇을 체험한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그분들이 어떤 비판을 받았다는지 알아 보고 싶다. 환상을 보고, 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입신하고, 방언으로 직통계시 받고 ... 이런 것을 가지고 '순수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것'이라고 한다면, 박호종은 지금도 신사도운동에서 벗어난 사람이 아니다. 

6) “여러분들에게 지혜와 계시가 분명히 임하고”

지금도 계시가 있다고 믿고 계시를 추구하는 것이 신사도운동이다. 방언으로, 방언통변으로, 예언으로, 환상으로, 꿈으로, 음성으로 계시가 임한다고 믿는 것이 신사도운동 이단신앙의 핵심이다. 사도 직분이 있느냐의 문제는 계시의 현존에 종속되는 하부적인 일이다.

우리는 성경 66권으로 하나님의 계시가 종결되었다고 믿어야 한다. 그것이 성경적 신앙의 근본이다. 방언-통변, 예언, 환상, 꿈, 입신, 영서, 음성 등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아주사 거짓 부흥과 오순절 운동의 핵심 주장이었다. 아주사 거짓부흥과 오순절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사도들이 활동하던 시대의 성령의 은사들과 특별한 역사들이 지금도 교회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것을 믿고 추구하는 것이 신사도운동이다. 아주사 거짓부흥과 오순절 운동에서는 그런 신앙노선을 '사도적"(Apostolic)이라고 했고, 신사도운동에서는 사도직이 재등한다고 조금 다르게 표현할 뿐이다. 누구든지 지금도 계시가 있다고 믿고 주장하고 추구하면 그 즉시 이단이다. 박호종은 지금도 다양한 방식으로 계시가 임한다고 믿고, 가르치고, 추구하고 있으니 확실히 이단이다. 그 명칭이 신사도운동이건 오순절운동이건 ... 무슨 명칭이건 간에 그는 이단이다. 

7) “한국 교회는 80년대에는 방언하고 능력이 나타나면 저건 뵈레아다!”

8) “90년대에는 성령운동한다! 음성 듣는다! 방언한다! 환상본다! ... 그러면 ‘너, 다미선교회구나!’”

9) “토론토 빈야드는 성령의 역사가 풀어지는 것은 좋은데, 문제가 뭐냐하면, 지난 친 현상들이 많이 나타났는데, 특별히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이 짐승의 울음소리...”

박호종의 이러한 말들은 그가 여전히 성령을 왜곡하고, 특별계시가 이미 종결되었다는 정통교회의 신앙을 부정하는 이단사설에 속하는 내용들이다. 그 명칭을 신사도운동이라고 하건, 뵈레아라고 하건 간에 박호종은 여전히 이단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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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