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씨는 지금까지 ‘부활복음 전국 목회자 세미나’를 총 4회 열었다. 이번 제4회 부활복음 전국 목회자세미나(6.30.2016)는 자신의 이단성이 충분하고도 공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는 매우 건재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추진한 행사였다. 지금까지 자신의 집회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참여를 적극 부탁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김성로 씨 측은 이번 ‘제 4회 부활복음 전국 목회자 세미나’가 끝나지 마다 830여명의 목회자 부부들이 모였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과시하였다. 김성로 씨가 자신의 부활복음을 위해 늘 후원하고 애용하는 <국민일보>를 통해 그와 같은 사실이 담긴 기사가 빨리도 나타났다.

그러면 과연 이번 집회를 통해 김성로 씨는 어떤 유익을 얻었을까? 830명이나되는 목회자 부부가 모였다고 과시하는 기사를 작성하여 곧바로 홍보하는 김성로 씨 측의 행동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저러면 더 빨리 여러 교단들이 손을 쓰게 될 것입니다”
“어리석은 것이지요. 진리가 숫자에 달렸습니까?”
“오히려 잘되었지요. 이제 사람들은 동정심을 가지지 않을 것입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거짓 선지자 850명이 숫자가 적어서 엘리야에게 죽임당했습니까?”
“신천지 집회에 비하면 매우 미미하고 초라합니다”
“반대하는 측의 성명서의 내용이 다 옳던데, 저렇게 악착같이 모으면 뭐가 됩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전국적인 집회를 열고 힘을 다해 사람들을 모으고, 재빨리 신문에 사진을 내면서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고 홍보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 박형용 교수

김성로 씨와 함께 강사로 나선 박형용 전 합신교수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박형용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교에서 언급했다고 국민일보 기사에 나왔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분의 죽음보다 경시되는 이 시대에 춘천 한마음침례교회가 부활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칭찬할만한 일이다”(박형용 교수)

김성로 씨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보다 더 중시하고 강조한 것은 그것이 그의 이단사상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지지 못한 구원이 부활을 통하여, 즉 부활하신 예수가 재빨리 하늘에 올라가 하늘성소에서 다시 자신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림으로 우리의 죄가 완전하게 사하여졌다는 심각한 이단적 이론에 빠지면서 그가 외치기 시작한 내용이 바로 이것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김성로 씨의 부활복음을 박형용 교수가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교정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두둔하고 왔으니, 여러 사람들이 예상한 대로 역시 박형욕 교수가 심히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 김성로 씨의 부활복음 이론을 따른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재빨리 하늘에 올라가 다시 자기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렸고, 또 다시 재빨리 지상으로 내려와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머무시었다. 다시 40일 후에 영구히 하늘로 다시 올라가셨고, 열흘 후에 예수님게서 아버지의 승인을 받아 지상의 제자들을 위해 자신을 대신하는 보혜사를 보냈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유치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김성로 씨의 십자가보다 부활을 강조하는 부활복음에 대해 박형용 교수가 공개적으로 철퇴를 선물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분의 죽음보다 경시되는 이 시대에 춘천 한마음침례교회가 부활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칭찬할만한 일이다”라고 했으니 한심한 행동을 하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혹시 김성로 씨가 이런 이단적 이론을 이미 다 버렸다고 해도 박형용 교수의 발언은 여전히 있을 수 없는 비성경적인 내용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완전하게 ‘구속’과 ‘속죄’를 이루었으므로, 그 결과로서 부활이 자동적으로 동반된다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고,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김성로 씨가 십자가보다 부활을 더 강조한다는 것 그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훼손하는 이단성임을 합신에서 교수생활을 했던 분이 모른다는 것은 한국 교회의 심각한 자화상이라고 볼 수 있다.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속죄와 구속의 피를 하나님께서 온전히 받으시고 만족하셨으므로 자동적으로 나타난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속죄와 구속의 피 흘리심의 효력이 완전했음을 하나님께 친히 선언하여 주심이다.

다음의 성경의 말씀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한 ‘속죄’와 ‘구속’을 완전하게 이루시었므로 자동적으로 부활이 따라서 일어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롬 5:9)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엡 1:7)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벧전 1:18,19)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계 1:5)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계 5:9)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피로 말미암아 죽음에서 해방되고, 사탄의 종에서 벗어나고, 영원한 저주에서 놓임받았므로 자연히 부활이 일어난 것이지, 부활이 십자가의 기능을 완성한 것이 아니다. 십자가의 효력이 자연스럽게 부활의 결실을 맺었으니, 부활을 구원의 완성이라고 표현할 수는 있으나, 십자가보다 부활을 더 중시하고 강조한다는 것은 참 기독교 신안에서는 영원히 불가하다. 그러므로 박형용 교수가 김성로 교수를 두둔하면서 했던 다음의 발언은 성경을 바르게 아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분의 죽음보다 경시되는 이 시대에 춘천 한마음침례교회가 부활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칭찬할만한 일이다”(박형용 교수)

국민일보의 그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도 있었다.

“세미나에는 기독교이단대책협회 박형택 상임회장과 이인규 사무총장, 김문제 총무가 참석해 부활복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위 기사를 보고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대체 이 사람들이 어쩌려고 저러나?”
“김성로 호와 정말 운명을 함께하려 하는가?”
“이단과 한 배를 타고서 망하지 않는 사람을 보지 못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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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