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0월 1일이 <바른믿음>의 두 번째 생일이다. 그 동안 꾸준하게 <바른믿음>을 찾는 고정적인 독자층이 형성되었다. 사실 공들여서 글을 써서 올릴지라도 독자들의 관심과 인정을 받지 못하면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올리는 일은 불가능하다. 반대이건 찬성이건 <바른믿음>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읽는 사람들이 있어야 <바른믿음>을 통하여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 기독교 언론들이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식이나 사건들을 중심으로 지면이 채워지고 있는 것에 반해 <바른믿음>은 오직 신학적인 글로만 지면이 채워지고 있다. 흥미 위주의 글들이 아니기 때문에 고유한 독자층이 형성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꾸준하게 <바른믿음>을 찾는 독자들이 늘었다. 이제는 기사를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회수 10,000을 넘는 일들이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한 달 동안 방문한 독자의 수가 처음으로 10만을 넘어섰다. 한 사람이 백번을 방문해도 한 명으로 집계되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통계 수치이다. 거의 11만 명 정도가 지난 한 달 동안 <바른믿음>에 방문하산 것으로 집계되었고, 그 중에서 약 5만은 <바른믿음>을 항상 애독하는 고정 독자층으로 파악되었다. 

<바른믿음>의 글들이 활발하에 전파된다는 것은 곧 신사도운동 등의 비성경적인 은사주의가 그 정도로 크게 타격을 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그 동안 <바른믿음>을 통하여 이단전문가라고 알려진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이미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지면을 할애하지 않고 이미 교회에서 당연시하고 있는 은사주의 등의 문제들에 대해서 분별하는 글들을 위주로 지면을 채웠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지면을 할애한 주제는 역시 거짓 방언기도를 비롯한 비성경적인 성령운동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이단연구가들까지도 동조하고 있는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에 대해서 최근에는 더욱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다.
 

▲ 독자 상황을 제공하는 구글 화면 캡쳐 사진


<바른믿음>의 독자가 꾸준하게 늘었고, 최근 한달 동안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바른믿음>을 방문하였다는 것은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과 거짓 방언기도를 비롯한 혼탁한 은사주의에 대한 바른 성경적 지식이 많이 전파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왜 저를 목회로 바쁘게하지 않으시고, 매일 글을 쓰게하시나요?"

이렇게 하나님께 원망도 자주했다. 지금도 종종 하나님께 감히 항의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바라는 되로 목회일로 매일 바빴다면, <바른믿음>이 지금처럼 활발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바른믿음>을 통해서 지금과 같이 진리를 수호하는 문서사역을 힘껏 전개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바른믿음>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에게 감사드린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바른믿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