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믿음> 대표 정이철 목사

10월 20일 여러 목회자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에 관한 설명

나는 많은 목사님들에게 목회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목회를 위해 알아야 할 여러 상황에 대한 <바른믿음>의 기사들을 소개하는 메일을 보낸다. 그런데 10월 20일 여러 목사님들에게 보낸 다음의 메일 내용을 가지고 법정 시비를 일으키겠다고 협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메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근 어이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는 지난 15년 동안 십자가를 우상으로 표현하면서 부활을 높이고 숭상하는 이상한 복음을 전하면서 이름을 떨쳤습니다. 한국 교회에 더 심각한 다른 문제들이 많이 김성로 목사는 검증되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신문들과 방송국들을 통해 그릇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이에 강력하게 문제를 삼았고, 이제는 많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총회에서 김성로 목사가 강사로 모시기도 했고, 김성로 목사의 거액의 헌금을 받기도 한 미국 남침례교 한인총회 신학분과위원호에서 저에게 보복하고, 김성로 목사를 조사하기로 결의한 저의 소속 교단 예방 합동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긴급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위 목사)를 결성했습니다.

실질적인 목적은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을 드러낸 정이철 목사를 이단으로 몰아 입을 막고 보복하겠다는 것입니다. 문론 이러한 일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지, 전체 신실한 침례교 목회자님들이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하나님의 의를 따라 일이 처리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 번 교정하지 않고 즉시 써서 보낸 내용이었는데, 바로 굵은 색 부분의 내용을 가지고 나를 고소하겠다고 한다. 다시 보니 메일을 빠르게 쓰다 보니 오자도 있고, 빠진 글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양심껏 정직하게 이 부분을 정확하게 다시 설명해 보겠다. 

“그런데 (수년전에) 총회에서 김성로 목사가(를) 강사로 모시기도 했고, 김성로 목사의 거액의 헌금을 받기도 한(과거시제) 미국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신학분과위원호(회)에서 저에게 보복하고, 김성로 목사를 조사하기로 결의한 저의 소속 교단 예방(장) 합동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긴급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위 목사)를 결성했습니다.”

메일을 급히 쓰느라 빠뜨린 부분(파란색), 그리고 표기를 잘못한 부분(빨간색)을 교정했으니, 참고하고 다시 보면 충분하게 저의 의도와 원래의 뜻이 이해될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김성로 목사를 이미 남침례교 한인총회가 강사로 모시기도 했고(과거형), 그때 남침례교 한인총회가 김성로 목사로부터 거액의 헌금을 받기도 한(과거형) ...라고 말하였다.

지금 고의적으로 이 부분을 가지고 음해하는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것처럼 앞으로 김성로 목사로부터 거액의 헌금을 받기로 하였다고(미래형) 결코 말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조작하고 꾸미는 일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왕에 이런 일이 일어났으므로 “김성로 부활복음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총회장님과 총무님에게 공개적으로 이 부분을 해명하고 설명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당시 김성로 목사가 미국 남침례교 한인총회에 강사로 갔을 때 거액을 헌금했다는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알고 있는 상태이다.

이 참에 김성로 목사와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관계를 여러 사람들이 더 알도록 김성로 목사가 언제, 얼마의 금액을 남침례교 한인총회에 헌금 또는 찬조하였는지에 대해서 선명하게 공개하여 주면 좋겠다. 참고로 나는 침례교단의 목회자들로부터 김성로 목사가 10,000불을 남침례교 한인총회에 헌금했다고 들었다. 

김성로 목사 옹호자들은 남침례교 한인총회가 김성로 목사에게서 돈을 받고 나를 이단으로 몰려고 한다고 내가 말한 것처럼 오도하고 있으나, 나는 결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 김성로 목사가 님침례교 한인총회의 강사로 초청을 받고, 김성로 목사가 그 교단에 헌금을 드렸다고 알려진 때는 이미 여러 해 전의 일이다. 나는 다만 김성로 목사와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그러한 관계를 이야기 했을 뿐이다. 그 교단이 돈을 받고 나를 이단으로 몰려고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기왕이 이런한 말이 나왔으니, 이 참에 남침례교 한인총회 임원들은 수년 전 김성로 목사의 헌금에 관해서 선명하게 밝혀서 더 이상의 근거없는 이야기나 오해가 퍼지지 않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성로 목사가 거액을 헌금한 사실이 없으면, 근거없는 소문을 믿고 말한 나의 잘못을 충분하게 사과할 것이다.      

또한 김성로 목사로부터 거액의 헌금을 받은 단체가 ‘남침례교 한인총회’임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중간에 “의”라는 조사가 빠짐으로 그만 ‘신학분과위원회’가 받은 것처럼 표현되고 말았음을 해명한다. 이 점은 실수이니 양해를 바란다. 

그 당시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을 꾸준하게 지적하는 나에게 보복하기 위해 신학분과위원회에서 긴급하게 이단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고, 또한 그것은 저의 소속 교단이고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 문제를 앞으로 조사하게 될 예장 합동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나타나는 일이라고 말했는데, 김성로 목사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미국의 교단이 이러한 일을 한다는 것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이러한 상황이 벌어졌음을 감안하여 양해를 바란다. 

사실 지금도 여러 사람들이 미국에 있는 남침례교 한인총회가 왜 갑자기 정이철 목사를 조사하겠다면서 이대위를 결성하였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김성로 목사에게 글을 쓰는 손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을 하는 입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금도 <국민일보> 등에 자주 글을 써서 올리고 있는데, 왜 김성로 목사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나서지 않는 것인가? 지금도 여러 곳에서 설교를 하고 강의를 하는 사람이 왜 뒤에 숨어 있고 항상 다른 사람들만 나서서 말하게 하는 것인가?

침례교단이 굳이 나서겠다면, 김성로 목사가 소속한 한국의 침례교단이 나서는 것이 정상이다. 김성로 목사가 소속하지도 않은 미국의 침례교단이 나서는 이유에 대해 누구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누가 보아도 미국에 있는 정이철 목사에게 보복하기 위해, 또한 예장 합동 교단의 김성로 목사 이단성 조사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미국에 있는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일부 김성로 목사 관련된 분들이 긴급 이단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다고 보는 여러 사람들의 견해와 추즉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진리의 싸움은 언제나 신학으로 싸우려는 자세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진리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소송을 걸어 몇 백만불의 배상금을 받고 ... 이런 시도나 공갈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그렇게 하려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어 버린다. 앞으로는 신학으로 토론으로 논쟁하고 싸우기를 바란다.  

 

<바른믿음> 대표 정이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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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