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식 목사가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대위) 위원장으로 2016년 12월 22일 선출됐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진 목사는 “이단들의 목적은 교회를 공격하고 교인을 빼내가는 것이다.”며 “교단 이대위가 앞장서서 교회를 보호하고 교인을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막을 뿐 아니라 이단에 빠진 사람도 회심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진용식 목사는 1998년 한국교회에서 처음으로 이단상담사역을 전문적으로 도입, 2016년 현재까지 이단상담기법과 회심법을 전국교회에 전수해왔다. 진 목사의 상담으로 2천여명에 달하는 이단자들이 정통교회로 돌아왔다. 진 목사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의 대표회장직도 맡고 있다.

예장합동은 진용식 위원장 외에 이대위의 서기에는 원철 목사, 총무에 이종철 목사, 회계는 김희백 목사가 임명됐다. 특히 이대위 전문위원에는 예장합동에 소속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목회자들 전원이 포함돼 실제적 이단대처사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용식 이대위원장의 임기인 제101회기 동안 처리할 주요 안건으로는 김성로 목사(춘천 한마음교회),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 김풍일 목사(세광중앙교회) 등이다.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임원 및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진용식 목사(신임 예장 합동 이대위 위원장)

위원장 : 진용식 
서  기 : 원  철 
총  무 : 이종철 
회  계 : 김희백 
위  원 : 유웅상, 류정열, 박철수, 박주일 목사
전문위원(지역상담소장) : 김종한, 신현욱, 이덕술, 강신유, 김덕연, 고광종, 황의종, 주기수, 김건우 전문위원(교수) : 박용규, 심창섭, 김길성, 정승원, 박철헌

(이상은 <교회와 신앙>의 기사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장에 진용식 목사 선출"(2016/12/22)의 내용이다.) 

최근 김성로 목사를 적극 옹호하는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는 총회장 반기열 목사 직속기구 ‘남침례 대책위’를 설치하여 김성로 목사를 신학적으로 비판하였던 정이철 목사에 대해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김성로 목사에게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정이철 목사에게는 법적, 신학적 문제가 많다는 것이었다.

침례교 내부 소식을 아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교단 내 중요결정 기구인 상임위원회가 김성로 목사를 옹호하기 위해 위원장 이재위 목사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긴급이단대책위원회'를 이미 해산시켰다. 신학적인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에 있는 한 침례교 목회자를 위해 미주의 한인 침례교단 전체가 나서서 옹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후 총회장 반기열 목사가 총회장 직속 기구로 그 조직을 다시 되살려서 활동하게 하였고, 그래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기열 총회장이 총회장 직속기구로 상임위원회가 해산한 조직을 다시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침례교단 내 공식 라인에 있는 사람들은 잘 아는 바가 없으며, 법에 맞지도 않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또한 미주 침례신문사에서는 이 기구가 발표하는 ‘김성로 목사 조사보고서’, ‘정이철 목사 조사보고서’를 기사로 받지 않고 있고, 미주의 ‘아멘넷’, ‘크리스찬투대이’ 등을 통하여 발표하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이러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기구의 핵심 멤버들이 이미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을 목회에 도입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남침례 대책위'가 김성로 목사를 조사하고 그를 비판한 정이철 목사를 조사하는 일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만드는 큰 요인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김성로 목사를 옹호하는 남침례 대책위가 <국민일보> 광고지면으로 발표한 글

최근 '남침례 대책위'는 한국의 <국민일보>의 광고지면을 두 페이지나 구입하여 자신들이 작성한 ‘김성로 목사 조사보고서’와 ‘정이철 목사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과연 <국민일보> 12월 22일 32-33면을 구입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그 돈을 누가 지불했는지? 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한인 침례교단 재정지출 상황을 아는 분의 말에 의하면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에서는 <국민일고> 전면광고 두 페이지 사용을 위한 비용을 조금도 지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쩌면 이 일로 침례교단의 임원진들에 대한 심각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주의 침례교단 목회자들 다수가 이단성 시비를 받고 있는 한국의 김성로 목사 한 사람을 위해 미주의 침례교단의 이름이 이렇게 이용되는 일을 언제까지 묵과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고 한다. 또한 내년에 있을 미주 침례교단 목회자 세미나의 강사로 김성로 목사를 초청하고, 그 행사와 관련된 비용을 김성로 목사가 부담한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결국 교단 내에서 큰 문제가 벌어질 수밖에 상황이 되었다고 걱정하고 있다.

'정이철 목사 조사보고서'에는 정이철 목사 외에도 이창모 목사, 림헌원 목사도 언급되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예장 합동 목회자들이다. 정이철 목사의 신학적인 문제라고 제기되는 내용들은 너무 유치하고 가치없는 내용이고, 이미 정이철 목사가 다 설명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억지로 시비를 만들기 위한 헤프닝이라는 평가하고 있다. 정이철 목사는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후에 차분에게 반박하는 글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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