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복음 선교사인가? 학교의 교사인가?

많은 언론들과 방송국들을 통하여 '부활복음'이라는 브랜드로 크게 세몰이를 했던 춘천한마음침례교회(김성로 목사) 교회의 신자들의 그릇된 행태를 전하는 뉴스가 20여개의 신문과 방송국들을 통해 전국에 전파되었다. 이번 일을 통해 이단사상은 반드시 나쁜 행실의 열매를 드러낸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였다. 왜냐하면 모든 이단의 아버지는 마귀이고, 마귀는 자신이 만들어서 퍼뜨린 이단사상에 세뇌된 사람들을 통해 일하기 때문이다.

춘천지역의 몇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교에서 어린들에게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기독교 사상을 주입하다가 학부형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 문제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강원교육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그 교사들이 모두 춘천한마음침례교회(김성로 목사)에 출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김성로 씨가 뿌린 이단의 씨앗이 이제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백년대계라고 일컫는 교육분야에서 그 열매가 나타나고 있으니 더욱 우려할 일이다.

이 사건 이후 김성로 목사 측의 대응이 매우 우려스럽다. 이번 사건이 마치 기독교에 대한 정부와 교육청의 탄압이라도 되는 것인양 본질을 호도하는 일을 벌이고 있다. 법과 상식에 맞게 올바르게 대응한 교육부와 교장 선생님을 상대로 고소한다고 한다. <바른믿음>에게도 억울한 일을 당하는 당사자라면서 기사를 내려달라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춘천한마음교회 관련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교육청과 민병희 교육감을 압박하는 모습

이러한 일 때문에 강원교육청이나 다른 정부 관련자들은 전혀 동요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 교사들을 두둔하고 교육청의 정당한 조치를 마치 종교탄압 행위로 오도하는 사람들은 모두 김성로 부활복음을 옹호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뒤에서 이 일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조직적으로 기획하고 동원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오히려 강원교육청과 정부의 관련되시는 분들은 이 사건의 내막을 잘 아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더욱 더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여 다시는 학교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단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결코 쉽게 자신의 사상을 버리지 않는다. 각종의 이단에 물들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주변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품고 있는 비정상적인 종교사상을 전파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한다. 정상적인 신앙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에 비해 이단에 물든 사람들의 전도에 대한 열정이 열배 이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집념과 고집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은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이단에 빠지면 악신에게 붙들리기 때문이다. 

강원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기독교 신앙을 가진 교사들의 조금 과도한 행위로 보지 않고 이단성을 가진 한 교회가 지난 15년 이상 뿌린 씨앗의 열매가 타나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 교사들이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 김성로 목사는 춘천에 아파트 40-50채를 장만하고서 춘천교대, 강원대, 한림대, 성심대에 입학하는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춘천한마음교회가 운영하는 아파트 기숙사에 입주하는 대학생들은 김성로 목사가 주도하는 모든 종교행사와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에 동의하여 한다. 춘천한마음침례교회 홈페이지를 보니 자신들의 아파트 기숙사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기숙사 생활환경>
아파트 별 5-6명 생활(강원대, 한림대, 성심대 - 20평 / 춘천교대 -24평)
기본 생활 용품 완비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 장롱 등)
대부분 캠퍼스 근거리에 위치 (강원대, 춘천교대 10분 거리)
캠퍼스가 먼 경우 등/하교 차량 지원 (한림대, 성심대 20분 거리)
최초 입회비 10만원 별도 납부 (개인 책상, 개인 옷장 등 구입)
월 생활비 15만원(식비, 공과금 포함)

<기숙사 생활모습 및 프로그램>
새벽 예배 및 기도 (월 - 토요일 5시, 교회)
체조 및 아침 식사 (월 - 토요일 7시, 교회)
수업 등 개인 생활 (식사 후 - 밤 10시)
취침 (특별한 개인 사정이 없는 경우 밤 10시경 취침)
예배 : 주일 예배, 수요 예배, 토요 찬양예배, 작은 교회 예배(소그룹 모임)

예배는 기숙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개인사정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김성로 씨가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 기숙사. 춘천한마음교회 횸페이지에서 캡쳐

위 내용에서 보이듯이, 김성로 씨는 아파트를 저렴하게 대학생들에게 제공하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모든 신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김성로 씨는 대학생 신자들을 확보하였고, 자신의 사이비 부활교 사상을 대학생들에 주입하였다. 그리고 그 학생들이 졸업하고 타지역에서 직장을 잡은 후에도 자신과 춘천한마음침례교회에 충성하고 헌신하도록 만들었다.   

이제 김성로 씨의 비성경적 부활복음 사상은 이미 한국 교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현재 예장 합동 이대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고, 금년 10월 총회에서 그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예방 합동뿐 아니라 다른 교단들에서도 김성로 씨의 사상을 조사하여 달라고 헌의가 이번 봄 노회에서 일어날 전망이다.

강원교육청은 단순히 문제를 일으킨 3명의 교사들에 대해 감봉과 전보조치로 마무리하려고 말고, 이단적 신앙에 세뇌된 사람들이 백년대계를 책임지는 학교의 교사가 되었을 때, 학생들에게 어떤 위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할 것이다. 조금 지나친 비약일 수도 있겠으나, 50여명이 집단자살한 오대양 사건, 수 백 명을 바다 수장시킨 세월호 사건 등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기막힌 사건의 배후에 이단신앙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핵심에 있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 문제의 핵심도 이단성있는 교회에서 신앙훈련을 받으며 대학시절을 보낸 교사들의 비정상적인 신앙 마인드이다.

김성로 씨가 운영하는 아파트 기숙사에 생활하고 있는 춘천교대 학생들의 모습. 춘천한마음교회 홈페이지에서 캡쳐

교육청은 이번 일을 계시로 더 이상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춘천한마음침례교회가 제공하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김성로 씨에게서 부활복음을 배운 교사들의 명단을 파악해야 한다. 왜냐하면 문제를 일으킨 교사들은 대학시절에 김성로 목사의 이단적 부활복음을 전파할 선교사가 되도록 특별하게 양육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으로 훈련받은 어떤 기존 교회 사역자의 부인이 남편의 교회사역과는 별도로 자신은 김성로 부활복음을 전파하는 '1인 선교사'로서 독자적인 사역을 전개하겠다며 별도의 성경공부 모임을 결성하였다. 이른 만류하고 책망하는 남편을 향하여 마귀, 귀신 등의 폭언을 일삼았으며, 자신의 신앙가르침을 받지 않는 자녀에게도 동일하게 마귀, 귀신 등의 언사를 일삼고 심하게 폭행까지 하다가 결국 경찰이 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보고도 있었다. 서울의 한 교회의 목회자의 자녀들은 춘천에서 대학생활을 했는데, 졸업 후 서울에 살면서도 아버지 교회에 봉사하지 않고 매 주일 춘천한마음교회에 출석하므로 아버지 목사에게 크나 큰 충격을 주었다는 보고도 나왔다.

최근 한국에서는 목회자들의 부인(사모)들이 김성로 씨의 부활사상에 깊은 영향을 받아 관광버스까지 동원하여 교인들을 춘천의 세미나로 실어 나르기도 한다고 한다. 사모들이 교인들을 춘천으로 동원하기 때문에 자신과 남편이 섬기는 교회의 금요기도회 등의 집회가 운영되지 못하기도 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고, 어떤 사모는 김성로 부활복음 운동을 도입하지 않는 남편 목회자를 향하여 "진리(김성로 부활복음)을 전하지 않고 훼방하는 마귀 새끼!"라고 폭언하기도 했다는 말도 들린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김성로 씨의 부활복음이 이단적이기 때문이다. 대학시절 김성로 기숙사(김성로 사관학교 생활)에 살며 춘천한마음교회의 모든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따랐던 사람들은 기존 교회를 존중하지도 사랑하지도 않는 변질된 신앙으로 변해버린다. 기존교회가 가장 중시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우상이라고 여기는 이상한 신앙 마인드에 빠지는 것이다.

반대로 부활하신 그리스도에게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부활복음 추종자, 부활복음 선교사로 무장되어 버린다. 그래서 기존 교회와 목회자들을 무시하는 위 사례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바로 그 때문에 졸업하고 타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어도 여전히 매 주일 춘천한마음교회에 출석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성하는 정상적인 목회일 수 있겠는가? 김성로와 이만희가 어떤 점에서 다르고, 어떤 점에서 비슷한지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춘천한마음교회가 제공 아파트 기숙사에서 살면서 춘천하마음교회의 모든 신앙교육 프로그램을 따랐던 사람들이 졸업 한 후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다양한 직장에서 김성로 사상을 전파하는 선교사로서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이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 일인가? 김성로 씨가 일으킨 사이비 세력이 우리 사회에서 더 커지기 전에 빨리 잡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 잡지 못하면 나중에는 어떤 큰 일이 벌어질 것인데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강원교육청의 징계를 받은 교사들 중의 한 명이 오래전에 방송에 나와 부활복음을 간증하는 영상을 확보하였다. 김성로의 이단사상이 그 교사의 간증을 통해 술술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 교사는 김성로에게서 배운 이단사상을 자기 영혼의 복음으로 고백하면서 울먹이면서 간증하였다. 그런 사람을 어찌 정상적인 인격을 가진 사람이겠는가? 그런 사람에게 어떻게 우리 나라의 백년지대계를 맡길 수 있겠는가?

이단에 물든 사람들이 학교의 교사로 일하게 하는 것, 이단에 물든 사람들이 세월호 같은 여객선을 운항하게 하는 것, 이단에 물든 사람들이 다단계 등의 기업활동을 하게 하는 것 ... 이 중에서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을 일은 없다. 이단에 물든 사람들은 정상인격을 가진 사람이 아니므로 모두가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특히 춘천교육대학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어린들을 교육할 좋은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립대학이다. 국립대학인 춘천교대에 다니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많은 혜택을 받는 학생들은 무엇보다 국가의 교육공무원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세와 자질을 배우고 학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 이들이 이단성 있는 김성로 씨의 사관학교 프로그램에 입학하여 김성로의 사이비 사상을 배우고, 그것을 학교와 사회에 전파할 선교사로 비밀리에 훈련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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