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성경적인 부활복음을 전파하는 김성로 씨가 기독교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모습

질문자>
제가 아는 어떤 교회가 춘천의 한 교회를 모델로 삼고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양육, 간증, 설교 ... 등 모든 곳에 부활이 빠지지 않습니다. 춘천의 그 교회에서 말하는 교리가 하도 이상해서 찾아보니 작년에 이단시비가 있었고, 지금 예장통합에서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미 침례교 쪽에서 이단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교회는 더욱 춘천의 그 교회를 따라하고 있습니다.

부활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고 부활이 없으면 예수님도 아무 소용없는 사람이라는 식입니다. 말이 좋아 부활을 통해 십자가를 재조명 하자는 거지, 사실 부활교나 다름이 없습니다. 춘천 한마음교회처럼 부활을 신앙의 승부수로 잡을 것이라고 합니다. 자주 간증을 보여줍니다. 춘천 한마음 교회 세미나를 다녀오고 난 후 더 심해졌습니다.

부활을 십자가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 놓고, 그 전의 과정들은 무시하고 십자가의 열매인 부활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는 내용이 말이 되지를 않습니다. 춘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미 그 교회는 그 지역에서 이단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장 통합에서 10월에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는데, 그 전까지 그냥 이렇게 있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이철 목사>
김성로 부활복음은 분명히 이단입니다. 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 이라는 교묘한 방식으로 기독교 신앙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의 피가 하나님께 드려졌으므로 부활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떨어지지 못합니다. ‘만일 부활이 없었다면’ ... 이라는 논리로 부활만 강조하는 것은 속임수입니다. 십자가의 피 제사로 하나님의 저주가 해소되었고, 아담의 죄의 결과인 죽음의 권세가 물러갔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속죄의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부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와 부활을 나누어서 이야기하면 결국 이단이 됩니다. 

기독교의 부활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진 속죄로 말미암아 100%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와 부활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기독교는 부활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종교가 아닙니다. 그러면 부활교로 빠지게 됩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십자가의 속죄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게 자동적으로 부활과 영생이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를 전할 때에는 죽으신 후 부활하셨음을 전해야 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또한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에게 직접 속죄와 의롭다하심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십자가의 피 공로를 믿음으로서 얻어진 죄 사함과 의롭다하심을 하나님께서 드러내주셨습니다.   

김성로 씨는 마귀의 사악한 영감을 받고서 이 중요한 복음의 진리를 교묘하게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지적 받을 때 겸손하게 인정하고 회개하지 않으므로 자신의 정체를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는 정직하게 나서서 회개하지 않고 초등학교 아이들처럼 비겁하게 자기를 돕는 친구들 뒤에 숨어있을 뿐입니다. 그 친구들이 자기를 대신하여 '하늘성소 두번째 제사' 등 자신의 이단적 주장들에 대해 단지 언어 표현상의 문제라고 변명하게 만들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피로하고 번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결국 이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김성로 씨는 '만일 부활이 없었다면...'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만들어서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수단인 십자가 피 중심의 기독교를 우상숭배라고 비하하였습니다. 이 무서운 음모를 보지 못하는 목사들은 복음을 모르는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십자가의 피의 은혜를 적용시켜 하나님 백성되도록 재창조의 역사를 베푸시는 성령이 함께 하시기 않기 때문에 그 빤한 이단사설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족이 그런 거짓 이단사설에 메여있다고 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침례교회가 김성로 부활복음이 이단이 아니라고 했다는 것은 믿을 이야기가 되지 못합니다. 미국 한인 침례교단은 이전에 김성로 씨를 교단의 행사에 자주 초청하였습니다. 초청을 받은 김성로 씨는 자기 교회의 돈으로 비행기 표를 구입하였고, 초청하는 쪽으로부터 사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지 교회의 돈으로 그 교단에 거액의 헌금을 내거나 행사 운영비를 내는 방식으로 자주 미국을 다녀갔습니다.

미국에 와서 집회를 했던 대부분의 사례들이 김성로 씨의 재정부담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최근 밝혀지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그 교단에서 김성로 씨를 초청하는 그런 방식의 집회를 몇 번 계획했었으나, 이제는 김성로 씨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으므로 뜻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취소시켰습니다. 그런 미국의 한인 침례교단에서 김성로 부활복음이 좋다고 말하는 무슨 문서를 냈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침례교 목사인 김성로 씨가 소속한 한국의 침례교단은 그와 반대로 김성로 부활복음의 심각한 이단성을 파악하고서 김성로 씨를 불러 계속 교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에 김성로 부활복음에 이단성이 없다고 발표한 한국 침례교 이대위 위원장 한명국 목사도 실질적으로 해임된 상태입니다. 해임된 침례교단의 이대위 위원장 한명국 목사는 김성로 씨의 교회를 몇 차례 방문하여 김성로 씨와 친밀한 교제를 나눈 후에 그런 내용을 발표하였으므로 그 내용을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김성로 부활복음 추종자들이나 그런 내용을 좋아하였을 것입니다.

지금 김성로 부활복음을 조사하는 기관은 예장 통합이 아니고 예장 합동입니다. 각 교단의 금년 봄 노회의 결과를 주목해야 합니다. 또 다른 교단들이 김성로 부활복음의 이단성 문제를 규명하여 달라고 청원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참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만일 어떤 교단이 김성로 부활복음을 이단사설이라고 발표해도 이미 미혹된 사람들은 그것을 사탄이 훼방하는 일이라며 계속 미혹의 길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단 문제는 단순한 이론의 문제가 아니고 마귀의 가르침에 영혼이 팔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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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