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권사가 이전 인터콥 문제로 인한 공청회에서 맹렬히 공박하고 있는 모습

한국의 3개 주요 교단, 예장 합동, 고신, 백석 총회에서 이단성 문제가 공식적으로 제기된 김성로 부활복음과 관련하여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일이 일어났다. 시종일관 김성로 부활복음을 옹호하였던 평신도 이단연구가 이인규 권사가 김성로 씨의 이단성을 은폐, 옹호, 보호하였다는 사실 때문에 공개적으로 조사받게 되었다.

지난 해 예장 합동에서 이미 이인규 권사의 김성로 목사 옹호 행위와 그 자신의 이단적인 주장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예장 고신 총회 소속 수도노회의 2017년 봄 정기노회에서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 문제과 함께 별도로 이인규 권사의 이단옹호 및 이단성 조사 헌의가 결의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예장 백성 총회의 이대위에서도 이인규 권사의 이단옹호 및 이단성 문제를 조사하기로 결의했다.

이인규 권사는 맹렬하게 이단을 물리치는데 앞장서는 평신도 이단연구가로 알려져있는 사람이다. 이단들에 대한 정보수집 등에 있어서 그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인규 권사를 이단연구에 관한 한국 교회의 최고의 보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인규 권사는 지난 20여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싸이트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등을 통해 이단 단체들을 알리는 일에 힘을 쏟았다. 그 때문에 이단 단체들로부터 여러차례 고소를 당하기도 하고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인규 권사는 평신도 이단연구로 알려진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너무도 명백하게 드러나는 춘천한마음침례교회의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을 노골적으로 은폐, 옹호, 보호하려는 악수를 범했다. 이인규 권사는 단순히 김성로 목사를 보호하는 정도를 넘어서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을 지적하는 건전한 목사의 생명을 끊으려는 악한 일을 시도하였다. 그래서 지켜보았던 사람들이 그가 하나님은 안다면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인데,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해서는 안될 일을 아무 겁없이 하다가 결국 하나님의 심판에 처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비성경적인 부활복음에 세뇌된 신자들이 내는 헌금을 넉넉하게 사용하면서 여러 기독교 방송국들과 <국민일보> 등의 유력한 신문사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고서 활동하는 김성로 씨(목사)를 상대로 힘겹게 진리의 싸움을 싸우는 건전한 목회자를 돕지는 않고, 반대로 악의적으로 말꼬리를 잡고 황당한 이단시비를 일으켰던 이인규 권사의 행위는 매우 악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냥 넘어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이인규 권사가 한국의 주요 교단들의 조사를 받게 된 이유는 꼭 그것 뿐만이 아니다. 이인규 권사는 전문적인 신학연구 기관에서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평신도이다. 전문적인 성경연구를 하지 않은 평신도가 이단사상을 드러내는 고도의 신학활동을 수행한다는 것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늘 우려하였다. 이름을 대면 다 아는 한국 교회의 어떤 저명한 학자는 전문적인 신학훈련을 받지 않은 평신도이고, 더군다나 신앙노선에 많은 약점이 있는 감리교회에 출석하는 한 평신도가 이단단체들과 논쟁하여 물리치는 신학 활동을 수행한다는 것 자체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그 동안 전문적인 신학교육을 받지 않고 활동했던 이단연구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오래 전 활발하게 이단연구 활동을 하다가 이단 괴한에 의해 불행하게 죽임당한 탁명환 씨를 비롯한 평신도 이단연구가들이 나름대로 한국 교회에 기여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평신도들이 이해하는 이단에 대한 정의와 이단들의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규명하기 위한 신학노선과 연구방식의 한계로 인하여 이단집단들의 반사회적 악행을 부각시키는 제한된 방식으로 이단연구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아쉬움도 꾸준하게 제기되었다. 

불행하게도 평신도 이단연구가 이인규 권사가 한국의 3개 주요 교단, 예장 합동, 예장 고신, 예장 백석 총회의 이단 옹호 및 이단성 조사 대상이 되었으므로, 향후 평신도들의 이단대책 활동과 이단연구 활동에 대한 시각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점들로 지적받고 있는 이인규 권사의 이단옹호 행위들과 이단적 주장들은 다음과 같다고 알려지고 있다. 

1)자신의 이단연구 싸이트를 통해 김성로 씨의 부활복음이 성경적이라고 적극적으로 옹호하여 그 싸이트를 이용하는 다수의 신자들에게 그릇된 신앙를 전파한 사실

2)김성로 씨의 이단성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전한 목회자들을 힘써서 비방하고 그들을 상대로 무리한 이단성 시비를 일으키서 진리의 싸움을 왜곡하고 순진한 다수의 사람들에게 진리에 대한 혼란을 유발한 점

3)김성로 씨의 부활복음의 핵심 사상을 자신도 그대로 주장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이 구속의 완성이라고 주장한 사실

4)그리스도의 부활이 신자들의 칭의의 근거라며 김성로 씨의 부활복음의 내용과 동일하게 주장한 사실

5)김성로 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십자가 외 그리스도가 제사를 드린 하늘의 성소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사실

6)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자기의 피를 가지고 하늘성소에 올라가 제사를 드리심으로 우리의 죄가 완전하게 사했다는 김성로 씨의 부활복음과 같은 내용을 주장하는 점

7)그리스도의 오심과 성경의 완성 이후 시대인 지금도 특별계시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점

8)그리스도의 부활이 재창조라는 성경적 신학을 주장하는 건전한 목사를 통일교 계열의 이단 신학이라고 매도하는 글을 퍼뜨린 사실

9)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의 몸이 우리처럼 부패하는 우리와 완전 동일한 몸이라고 가르치는 건전한 목회자를 이단으로 몰며 성경의 여러 말씀들과 예수 그리스도가 신성으로는 하나님과 동일본성, 인성으로 인간과 동일실체(죄는 없으심)라고 정의하는 칼케톤 신경 등을 통해 확립된 역사적 정통신학을 부정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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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