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박사
이완구 박사

어떤 목사님의 주일 예배 설교를 들어보니 신영복이 쓴 책에 뭐가 어떻다고 했다면서 신영복을 인용하셨다. 

그래서 나는 신영복이 훌륭한 신앙인은 아니라 할찌라도 최소한 훌륭한 인문학자 정도는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마르크스 레닌주의자 였고, 그의 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김일성을 추종하고 있었다.

어떤 목사님은 주일 설교에서 헨리 나우웬이 어떻다고 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헨리 나우웬이 훌륭한 사람인 줄 알았지만, 그는 동성애자이면서 동성애 옹호론자이고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구원을 받는다는 보편구원론자였다.

어떤 목사님은 설교 시간에 빌리그레이엄을 칭찬하셨다. 그래서 난 빌리그레이엄이 아주 훌륭한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프리메이슨 33도 중 하나였으며, 기독교를 로마카톨릭과 통합하려는 운동을 하였고, 신복음주의인 WEA를 창설하여 예수님을 믿지 않고도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이단자였다.

핸리 나우웬
핸리 나우웬

어떤 목사님은 칼바르트를 설교 시간에 인용하셨지만, 칼바르트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는 사람이있고, 그가 말하는 하나님은 내가 믿는 하나님과는 다른 분임을 알게 되었다.

어떤 목사님은 릭 워렌을, 유진 피터슨을, 어떤 목사님은 CS 루이스를 칭찬하지만, 이들은 모두 뉴에이저 들이었다.

아! 답답한 목사님들이여!

당신들 때문에 나는 오늘도 신학을 공부합니다. 바르게 분별하기 위해서 몸부림 칩니다. 평신도인 내가 저런 잘못된 인물들을 훌륭한 인물인 줄 알고 그들의 사상을 흡수한다면, 그것이 누구의 책임이 될까요?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 책임을 물으실까요?

제발 잘못된 사상가들을 설교 시간에 언급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이완구 박사(전북익산의 맑은샘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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