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능동순종 9번째 영상을 시청한 후 비평(2)

정태홍 목사의 능동순종 9번째 영상을 시청한 후 비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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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홍 목사는 위키드피아에서 immortality를 검색을 해놓고, 영적인 내세가 영생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영적인 내세가 완전한 영생이잖아요? 그냥 종교 카테고리에서 immortality를 검색을 했으니까 그렇게 나올 수밖에요. 위키피디아 말고 구글에서 기독교나 성경의 카테고리에서 검색을 해보면 원하는 영생이 나올 겁니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이 만들어 가는) 위키피디아 같은 사전을 보지 말고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독교 사이트 같은 곳에 실제로 immortality가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 보라는 것입니다. 구글에서 'What the Bible says about Immortality as the Gift of God (bibletools.org)'로 검색을 하면 이 사이트가 뜰 겁니다. 그럼 여기에 들어가서 실제로 immortality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두 눈으로 똑똑하게 확인을 하십시요.

그런데 eternal life는 완전한 영생이라고 고정을 하고 생각을 하네요? eternal life는 완전한 영생으로 고정된 의미가 아닙니다. eternal life, immortality 둘 다 같거나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누가 어떤 관점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이라면 그냥 육체적인 죽지 않음을 생각할 수 있고, 성경은 구원을 이야기하는 책이기 때문에 완전한 영생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정태홍 목사는 위키피디아에서 기독교가 아닌 종교 카테고리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존재의 지속을 칼빈이 immortality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념을 정태홍 목사 자신도 믿고 있다고 합니다. 다원론자인가요? 적어도 구글에서 기독교나 성경을 다루는 사이트를 검색을 해봐야 되는 거 아닐까요?

지금까지 정태홍 목사의 능동순종에 관한 9번째 영상의 20~30분까지를 시청하고 비평을 한 것입니다. 이 이후의 영상은 쟁점을 많이 벗어나기 때문에 정태홍 목사가 <기독교강요> 4.14.12에서 'the gift of immortality'를 완전한 영생으로 인정을 한다면 토론을 할 것입니다.

이 이후에도 정태홍 목사가 기독교 강요나 로마서 주석 등에서 번역된 글을 인용해 놓고 제대로 된 분석없이 횡설수설 하는 것에 대하여 바로 잡을 건 바로 잡고 정확한 해설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큽니다. 요즘에는 능동순종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으로 (감동이라고 하고 싶지만 저는 신비한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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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단 안에서도 대명사나 특정한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몰라도 문맥으로 의미를 알 수가 있습니다. 텍스트는 일관성을 가지고 잘 결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세기나 성경 전체에 있는 다른 구절들로 우리는 아담의 첫 상태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영생은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태초에 있었던 사람인 아담에게 영생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영생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 (요 17:3). 예수님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곧 영생과 연결이 됩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 분과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선악과 사건 이전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고 했기 때문에 아담은 하나님을 알았고 관계가 정상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에게는 영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담의 코에 불어넣은 생령이 영생을 의미합니다.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일단은 쟁점에 집중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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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철원 교수를 모릅니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그분과 무슨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왜 그분이 완전한 영생이라고 표현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짐작은 갑니다. 저와 비슷한 경우가 아니었겠나 추측이 됩니다.

성경에는 영생이라고 되어있지 완전한 영생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immortality도 성경에서는 영생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불멸이라는 단어도 영생이라는 의미로 성경에서는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능동순종자들이 성경에는 없는 용어인 가변성이라는 것을 사용하면서 성경에 표현되어 있는 영생이라는 단어에 스크레치를 내었기에 능동순종자들을 위해서 능동순종자들의 언어로 영생을 표현하려고 하니까 완전한 영생이라고 한 것입니다.

나는 가변성이라는 용어로 인하여 영생이 스크레치가 나서 발생된 이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능동순종자들의 용어를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냥 영생이라고 하면 능동순종자들은 정확하게 성경을 이해를 못 하기에 편의상 완전한 영생이라고 한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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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위에 의하여 완전한 영생이 가변성이 일어났다고 나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정태홍 목사의 머리속에 가변성, 알미니언적인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생의 반대말은 가변성이 아닙니다. +가변성, -가변성 즉 -가변성이 완전한 영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비 성경적인 생각입니다. 나는 이런 주장과 명제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에게는 영원한 영생이 있고 하나님이 택하시지 않는 자들에게는 영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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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빈 창세기 설교 1 박건택 중에서 아담에게 주어진 영생이 아니라 제시된 영생이라는 것을 능동순종자들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가지고 정이철 목사님을 비롯하여 아담에게 영생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엄청나게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하고, 이 구절 때문에 능동순종이 진실이라고 믿는다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을 하는 사람도 만약에 번역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이라고 꼬리말을 달더라고요.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하고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을 목격을 했으나, 원문을 가지고 와서 무슨 뜻인지 차분하게 분석을 하는 것을 본 적은 없습니다.

지금 정태홍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용은 잘하지만 분석은 없습니다. 이미 <기독교강요> 4.14.12로 인하여 정태홍 목사의 말에 신빙성이 많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아마도 단순하게 영생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는 거 같은데요. 영어 원문을 가지고 와서 올려놓고 분석을 하면서 뜻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설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박사라면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어요?

영어 원문을 제가 본 적은 없는데 일단 가정법으로 되어 있는 문장이라는 점과 '제시된'이라는 영어 원문을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시된이라는 말이 선물로 주어진 이라는 의미가 영어에서는 있기에 이런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가정법이기에 또한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저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정태홍 목사의 능동순종에 대한 10분~20분까지의 영상에 대한 비평입니다. 책을 읽고 여러 가지를 많이 짜집기로 나열해 놓고, 하나도 제대로 된 분석은 없는 거 같습니다. 유일하게 잘하신 점이 있다면 <기독교강요> 4.14.12 영어 원문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여러 가지를 산만하게 나열을 하려고 하지 마시고, 하나를 인용하더라도 반드시 영어 원문을 함께 화면에 보여주고 제대된 분석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짤라서 나누어서 비평을 하고 마지막에 다시 하나로 통합을 하여 요약정리를 하겠습니다. 

 

-홍정환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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