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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불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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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불랙박스
  • 정양호
  • 승인 2016.05.09 12: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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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양호 선교사

자동차 블랙박스는 시동이 켜짐과 동시에 차량 안에서 대화하는 내용과 차 앞 유리 쪽 영상이 모두 찍힌다. 주행 중뿐 아니라 주차 중일 때의 영상도 녹화되고, 차 밖으로 나가는 모습 등도 저장된다. 요즘은 블랙박스가 배우자 외도의 핵심 증인으로 외도 탐정 및 이혼 법정의 강력한 증인 역할도 하고 보험사기, 피해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고의 충돌 장면. 차량용 주행영상기록기, 일명 블랙박스가 도로 위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감시자 역할을 한다. 교통사고 현장에선 실제 목격자의 증언보다 휠씬 더 강력한 충실한 목격자의 역할을 한단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블랙박스를 설치하셨다. 그것이 바로 양심이다. 하나님이 디자인한 양심은 죄에 대한 경고 시스템이다. 양심은 언제 어디서나 의와 불의에 대한 자동감지를 하고 경고음을 발하는 전전후 시스템이다.(롬2:14,15) 그리스도인이 말씀의 조명을 받고 살 때 양심은 늘 그 말씀의 최고 표준을 향하도록 부른다. 그 말씀을 거역할 때 양심은 정죄하고 불명예, 창피함, 부끄러움과 분노, 안타까움으로 요동친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할 때 그 양심은 순결을 유지하고, 흐뭇함과 확신과 만족함과 기쁨으로 화답한다.(딤전 3:9,4:2,고전8:7,10, 디도 1:15)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허약한 양심은 죄의 부패 속성과 함께 사탄이 개발한 시스템에 쉽게 동요되고 만다.

이단 사상이나 편향된 이념을 주입하여 훈련하고 무장하면, 즉 죄악으로 단련하고 무장하면 옳고 그름이나 바른 비판적 통찰력을 상실하고 이 불랙박스 센서가 세뇌된 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마치 무엇에 중독된 양 자동 조작 반응을 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교회 안에 침투한 거짓 지도자들의 온갖 핍박과 모함을 받았다. 

“다른 사도들은 다 있는 기본적인 사도 자격증이 없다.”
“왜 밤낮으로 일하면서 사례를 안 받는가? 실력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사적 이득을 취한다.”
“스피치에 박력이 없다...”
등등에 대해 이에 그는 강력한 일차 증거로 그의 양심을 제시한다. (행23:1,24:16 딤전1:5, 1:18,19,3:9, 딤후1:3, 고후 4:2,..)

"당신들이 나를 죄인이다. 속이는 자다, 거짓 예언자라고 말한다.“ That's ok, But, ”내 양심은 깨끗하다.“(My conscience is clear) ”그날, 주님 오셔서 심판하시는 그 날 확실히 입증될 것이다."(고후1:12-14)라고 확신 있게 증언한다.

“옳음”을 추구함에는 항상 오래 참음과 희생과 봉사, 자기 이익이 아닌 자기 부인, 조건적인 사랑이 아닌 무조건적인 사랑의 본체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질그릇처럼 깨어지기 쉬운 자신을 바라본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고 절규하며 주님께 엎드리게 된다.

그러나 외식자(外飾者)들은 뭔가 옳음을 늘 강조하지만 옳게 살지도 못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옳음이라는 명품으로 자기 과시, 자기 확장, 자기 가치를 입증하려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옳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열등, 내적 결핍과 공허, 비천과 비참을 보이지 않게 가리려고 커튼을 치는 심리일 뿐이다. 때로는 자기가 규정한 어떤 옳음을 정당화하기 위해 펫북 같은 SNS 네트워크를 통해 갑과 을이라는 딱지를 붙여 많은 동지 카르텔을 형성하면서 분노, 냉대, 멸시, 무시등으로 자기 내면을 표출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그런 척 또는 안 그런 척 보이세요."
“잘하는 것 처럼, 좋은 것 처럼 상품 포장을 그럴 듯하게 잘해야 합니다.”
“뒤에서 사람을 잘 조종해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흔히 하는 비즈니스 수법이지만 만약 참 그리스도인에게  코람데오가 아니라, 한국인의 특유한 문화인 이런 "겉볼안" 외식이 교회 안팎에 판을 친다면 분별해야 한다.

요즘 국내외 교회 안팎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접하노라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너무 부끄러운 일이 많다. 불결, 불의를 보고서도 눈을 감고 못 본 체, 귀를 막고 듣고서도 못들은 체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양심은 과연 살아 있는 것일까? “내가 무죄한 피를 팔았도다”라고 자책하며 자기 갈 길로 갔던 가롯 유다 같은 양심 정도는 최소한 살아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이 설치한 고장난 불랙박스 양심의 마비, 정말 놀랍고 무시무시한 일이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라는 동일한 경고와 책망을 들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양호 선교사 (KPM소속)

정양호 선교사는 고신에서 공부하고 안수받았으며, 현재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와 NGO Good Partners(김인중 목사, 이사장)의 파송을 받아 우간다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천주교와 오순절 운동 신학 류에 오염되지 않은 순결한 성경적 복음을 우간다의 원주민들에게 전하고자 애쓴다. 우간다의 낙후된 여러 지역들을 순회하면서 복음과 함께 의료 봉사로 영혼들을 섬기고 있고, 늘 기독교의 세계적 동향을 살피고 연구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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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Chung 2016-05-14 12:33:41
건강한 비판과 건강한 삶을 위해
- 우리의 대뇌는 주체와 객체를 구분하지 못한다
비판은 입장에 따라 부정 긍정의 양면의 기능을 다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의를 위해, 교회의 정당한 개혁을 위해 비판을 했다면 비판을 한 당사자들이 건강해야
계속 건강한 비판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냉정한 이성으로 대처해야한다. 만약 감정이 개입되면 결국 비판도 개혁도 안 되고 싸움판만 남게 된다.

변증이나 비판을 할 때 늘 세 단어를 기억하면서 냉정하게 합리적 논리를 세워 말할 필요가 있다. "무례, 무시 ,무지"인데 만약 욕설이 튀어 나오고, 논리도 없다면 변증이나 비판은 이미 물 건너 간 것이다. 교회 분쟁이나 목사, 선교사들의 분쟁의 틈 사이에서 한국교회의 건덕이라는 차원에서 여러 변호의 댓글 논쟁을 하면서 실제로 본 심각한 경우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다 소개할 수 없어 유감이다.

Paul Chung 2016-05-14 12:31:34
(계속)확실히 뇌과학자들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 다음은 전문 뇌과학자들의 조언이다.
"우리의 대뇌는 주체와 객체를 구분하지 못한다!”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해도 자기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대뇌는 이해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욕해도 자기를 욕하는 것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
“실제로 다른 사람을 향해 욕을 했는데, 결과는 내 기분만 나빴다”
“ 다른 사람보고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결과적으로 내 기분이 좋았다”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였단다.
“정치부 기자들중에 50이 넘어서 암이 걸리지 않기 어렵다고요. 또한 잘 살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자기 형이 C일보의 정치부 기자였는데, "정치부 기자가 하는 일들이 많은 경우 부정적인 기사들을 열심히 찾아 퍼뜨리는 것인데, 그 분 형님이 실제로 암이 걸렸고, 또 부정적인 것만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재정적으로도 잘살기 어렵다"는 그 분의 해석이었다.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면을 열심히 찾아 보도했는데, 대뇌는 과연 주체와 객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여 자기를 향한 부정적 비판으로 오해했고, 그래서 무지하게 기분 나빴고, 결과적으로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그런 상태에서 삶의 질서도 깨뜨려 진 것일까요? 이런 경우 대뇌가 헷갈렸다는 말인가? 뇌과학 권위자의 해석은 “그렇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 욕하면 자기 기분 나쁘다는 말이고 다른 사람 칭찬하면 자기 기분 좋아지고...“
하나님이 우리의 건강한 행복을 위해 숨겨놓은 양심의 불랙박스, 영과 육의 건강한 삶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중요한 청지기 사명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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