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막7:2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마15:24)위의 막7:27의 예수님의 말씀과 병행 본문인 마15:24에 대한 지금까지의 모든 해석은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사역의 우선순위가 유대인이 먼저이고, 이방인이 나중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막7:27에서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에 “먼저”가 있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자녀
글을 시작하며“JMT”는 ‘작업의 과정을 여러 가지 단계로 분류하여 작업개선의 합리화를 기하는 교육방법’을 뜻하는 “Job Method Training”의 약자다. 그러나 요즈음 신세대가 친구들끼리 대화하며 “JMT”라고 말했다면, 전자와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요즈음 신세대가 쓰는 “JMT”는 “존맛탱”을 영어 발음대로 약자화한 것이며, 어떤 음식이 “너무나도 맛이 좋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요즈음 신세대가 “우리 담임선생님 갈비야!”라고 했다면,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구세대들은 “우리 담임선생님이 바짝 말랐어!”라고 이
글을 시작하며율법주의자들은 두 말할 것도 없고, 율법 준수를 중요한 구원 교리의 한 부분으로 가르치는 회중파 청교도들은 눅10:28(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을 근거로 예수님도 율법 준수로 구원받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하면서, 구원의 과정에서 율법 준수를 중요하게 여기는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이나 회중파 청교도들의 이런 자신감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를 오석했기 때문이며, 오석의 원인은 헬라어 원문에 대한 무지와 전후문맥을 통해
글을 시작하며아래는 모 목사님들의 그룹 카톡에 올라온 L 목사의 글이다.네 S 목사님, 그게 팀 켈러가 말한 바죠. "다이너마이트를 바위 옆에서 터트리면 그슬리기만 할 뿐 바위를 폭파하지 못한다. 그러니까 먼저 그 바위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다이너마이트를 넣은 후 폭파시켜라. 그래야 바위가 부서진다." 비둘기처럼 순전하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뱀같이 지혜로와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발췌한 M 목사 설교의 일부이다.그런데 왜 하필 뱀일까? 뱀은 하와를 유혹하여 아담을 타락시킨 동물로서 마
글을 시작하며막5:1-20에 기록된 예수님의 축귀 사건은 4복음서 기록된 예수님의 축귀 사건들 중 가장 길게 기록된 사건이다. 물론 길게 기록되었다고 해서 꼭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길게 기록된 막5:1-20의 예수님의 축귀 사건은 당시의 예수님(하나님 나라)과 귀신들(사탄의 나라)과의 긴장관계를 더욱 실감나게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역과 당시의 관습을 놓친 번역의 실수로 인해, 독자들은 본문에 흐르고 있는 예수님과 귀신들 사이의 긴장관계와 처절한 전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
들어가는 말번역 성경은 원문 성경의 의미를 100% 다 전달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오죽했으면 “번역은 반역이다”라는 자괴적인 말까지 나왔을까! 그럼에도 번역자들은 “번역은 반역이다”라는 말이 번역을 잘못하면 반역의 짓을 할 수 있다는 경고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성경을 번역하는 자들은 “번역은 반역이다”라는 경고를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최대한 원문에 가깝도록 정밀하게 번역하려고 애써야 한다. 왜냐하면 번역하는 자들이 자칫 원문과 거리가 먼 번역을 함으로써 하나님을 반역하는 짓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필
글을 시작하며옥성호는 [할례 논쟁]에서 “나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였다. 수십 년간 바울 서신서를 읽었으면서도 그 갈등을 전혀 보지 못했다”(p.50)고 스스로를 평한다. 이것은 그가 [들어가는 말]에서 자신이 쓴 책의 내용이 “성경을 수십 번 읽고 필사를 여러 번 한 기독교인이라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일 수 있다”(p.9)고 말하면서 다른 이들을 평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을 아무리 많이 읽고, 아무리 많이 필사했다할지라도, 또 설령 수십 년간 바울 서신서를 열심히 읽었다할지라도 충분한 신학(하나님의
글을 시작하며“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는 불신자들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예수님의 말씀이다. 아마도 이 유명세는 마태복음의 산상수훈 안에 이 말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마7:7의 예수님의 말씀은 헬라어 원문 상으로 단어 하나 다르지 않게 눅11:9에도 똑같이 기록되어있다. 그럼에도 산상수훈의 마7:7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마7:7의 말씀이 눅11:9에 있는지 조차도 잘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상당수 있는 것 같다.“구하라 그
글을 시작하며지난 번 쓴 필자의 “옥성호의 [가말리엘]은 과연 믿을 만한가?”에 이어 본 장에서는 의 제1장 [존경받는 바리새인 가말리엘]에 흩어져 있는 옥성호의 어설픈 잡설들 몇 가지를 살펴보자. 옥성호는 역사적인 사실의 기록인 성경을 자신의 여러 가지 잡설들로 교묘하게 비틀어 마치 성경이 잡설이며, 자신의 잡설은 사실인 것처럼 왜곡하며 의기양양 미소를 짓고 있다.사울(바울)과 대제사장옥성호는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예수 믿는 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체포에 필요한 공문을 대제사장에게 요청한 것(행9:1-2)을 문제
글을 시작하며김 삼 목사는 이라는 제목의 글의 서두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방언은 '일회용 체험'이 아니다. 결코 자랑거리도 아니다! '폼'으로 끼고 있을 장식품도 아니다. 계속 활용해야 할 삶의 평생도구이다. 방언이 괴롭고 번거로운 짐이 돼선 안 된다. 날마다 즐기고 만끽하는 기쁨의 채널이어야 한다. 사도 파울은 거의 24시간 방언을 즐겼다(코린토A서 14:18).”김 삼 목사는 성령의 은사에 대해 다른 무지한 은사 옹호자들보다도 더욱 무지하다. 그럼에도 그가 방언의 은사에 대해 글을 쓰고 있는 것
글을 시작하며소위 “떡 강청의 비유”로 잘 알려진 눅11:5-8의 예수님의 비유는 특히 한국교회에서 인기가 높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 비유를 통해 “기도는 하나님께 끈질기게 매달리면 아무리 뻔뻔한 기도 제목이라도 응답하신다”고 가르치신다고 이해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에서, 물론 다른 예수님의 비유들도 다수 오해하고 있지만, 이 비유만큼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는 비유도 없을 것이며, 그러므로 이로 인한 영적 피해도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매우 심각하다. 왜냐하면 이 비유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기
글을 시작하며에서 김 삼 목사는 방언(영언)을 옹호하는 논리를 펴기 전에 “성경은 100% 믿어야 옳다”는 말로 시작한다. 백번 옳은 말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그러나 김 삼 목사는 아이러니하게도 본인 자신은 방언을 말하면서 성경이 아니라 수학의 ‘확률’ 논리로 그것이 진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 김 삼 목사의 글을 보라.“그런 학설이 사실이라면, 지난 1980년대에 뉴욕 한인교계를 휩쓴 성령운동으로 영언을 하기 시작한 수많은 신자들과 목회자들은 다 가짜 신자들일 것이다.
글을 시작하며옥성호는 의 ‘들어가는 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내 주장은 다른 말로 하면 내가 가진 논리에 따른 해석이다. 따라서 더 근거 있고 설득력 있는 논리를 만난다면 나는 얼마든지 기쁘게 내 모자람을 인정할 것이다. 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조금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내가 틀렸다는 사실을 내일이 아니라 오늘 깨닫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기 때문이다.”(pp. 11-12)필자는 위의 말이 에 대한 옥성호의 자신감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기를 바란다. 따라서 필
글을 시작하며어느 날 어떤 분에게서 이 메일이 왔다. 메일의 핵심만 요약하면 “옥성호가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 같습니다. 옥성호가 쓴 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큰일이 난 것 같습니다. 이 책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일부 목사님들까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였다. 이 메일 전체에서는 에서 옥성호가 주장하는 몇 가지 사실들이 두서없이 나열되어 있었다. 처음에 필자는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메일에 나열된 옥성호의 주장들을 믿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전에 옥성호가 쓴 3권의
글을 시작하며눅16:16(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과 함께, 마11:12(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의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는 복음 전파를 통해서 세상을 정복해 나간다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 역사를 선포하는 귀중한 예수님의 말씀이다. 그럼에도 번역 성경들의 오역과 오석으로 인해 마11:12의 말씀은 세계 교회사에서, 특히 한국교회에서 심각하게 오용되고 있는 사탄의 메시지가 되고 말았다. 아래 마11:12을 소재로 한 어떤 심각한 저질 설교의 한 부분을 보라.“~여기가 좋사옵나이다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도울 수 없습니다. 나는 여기가 싫다고 하나님 걸 빼앗아야 합니다
글을 시작하며옥성호는 지난 2018년 1월에 출판한 에서 바울이 쓴 서신서들은 말할 것도 없고, 사복음서마저도 바울의 영향력에 의해 복음서 기자들이 쓴 허구의 소설이라고 주장한다. (필자는 옥성호의 와 함께 , 를 빠른 시간 안에 성경적으로 조목조목 비판할 예정이다). 옥성호는 이 책에서 복음서가 허구임을 입증하기 위하여 신약 성경의 여러 곳을 헤집고 다닌다. 예수님의 하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막12:17)1)라는 말씀도 옥성호가 신약성경이 허구라고 주장하는 증거들 중 하나이다. 옥성호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예수님의 말씀
글을 시작하며"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을 받으리니" (한글개역 행2:38)위 본문의 개역한글(개역개정) 번역에 의하면, 물세례를 받기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회개이며, 회개와 물세례가 죄 사함을 얻는 선행 조건인 것처럼 보인다. 특히 ‘그리하면’이라는 번역 때문에 회개와 물세례를 선행 조건으로 하는 죄 사함이 저절로 성령을 선물로 받는 조건이 되고 만다. 다시 말하면 행 2:38은 인간이 하나님께로부터 구원(죄 사함, 성령 세례)을 받기 위해 인간 편에서 무엇인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래서 로마 카톨릭에서는 이 본문 등을 근거로 ‘물세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여기고, 사제가 아닌 산파라 할지라도
글을 시작하며성경을 주의 깊게 읽는 자라면 누구나 위의 제목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요19:14(이 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 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에서 요한이 제시하고 있는 두 개의 시간들, 즉 ‘유월절의 예비일’(일반적으로 목요일이라고 생각한다)과 ‘제 육시’(일반적으로 정오라고 생각한다)가 공관복음에서 한 목소리로 제시하는 시간들(예수님이 빌라도에게 재판받는 요일과 시간)과 상충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 신자는 물론이고 목회자들마저도 이 부분에서 상당한 어려움
들어가는 말성경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려면 비록 사본이기는 하지만 헬라어(히브리어) 원문의 의미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성경을 번역하는 자들은 성경 원문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성경 번역자들이 원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원문의 의미를 번역 성경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이창모 목사의 성경 오역(誤譯), 오석(誤釋) 바로잡기(2)"에서처럼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번역이 생기기도 하고, 조금 후에 다룰 “내 아버지여 할 만 하시어든”처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의심하면서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코미디 같은 번역이 생기기도 한다.우리는
글을 시작하며“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는 말씀은 구속사적인 관점에서의 중요성은 두말할 것도 없고, 초대교회 이후 지금까지 오고 오는 모든 교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성경 말씀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성도들은 요3:16만큼이나 이 말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교회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읽혀지는 개역개정(개역한글)에서 행1:8의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은 오역되었으며, 또 “권능을 받고”는 오석되어 대부분의 교회에서 잘못 적용되고 있다. 이렇게 행1:8은 너무나도 중요한 성경 말씀임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오역과 오석으로 인해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