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1 16:06 (목)
합동의 역대급 실책은 예수전도단 조사하지 않고 오래 방치한 것
상태바
합동의 역대급 실책은 예수전도단 조사하지 않고 오래 방치한 것
  • 정이철
  • 승인 2022.07.31 14:1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사도운동에 대한 비판은 필자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미 충분하게 했다고 생각된다. 신사도운동 비판을 촉발시킨 단체는 인터콥이었다. 그러나 인터콥보다 더 심각하게 신사도운동 사상을 전파하는 단체는 미국 하와이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예수전도단이다. 여지껏 합동을 비롯하여 한국의 주요 교단들이 예수전도단의 이단성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

예수전도단과 신사도운동의 관련성은 어느 정도일까? 먼저 신사도운동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요약한 후 예수전도단의 신사도운동 관련성을 살펴보자. 신사도운동이란 다음과 같은 일들을 추구하는 것이다.

1) 방언, 예언, 환상, 음성, 꿈 등으로 성경 66권외 직통계시 경험.

2) 이미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고 기름부음을 받은 신자에게 추가적인 기름부음을 받도록 가르치고 조장하는 사상(오순절운동과 순복음교회의 성령세례 사상과 동일).

3) 먼저 특이하고 괴상한 기름부음을 받아 성공한 영적 도사(목사)들의 안수 등으로 기름부음을 전수받는 행위.

4) 성경 66권과 교회설립으로 종결된 사도직, 선지자(예언자)의 재현을 주장하는 신학사상.

5) 자칭 영적능력자들이 사탄을 결박하고 부흥을 도모하는 중보기도 사상,

6) 예루살렘으로 복음이 들어가는 길을 열기 위한 전투적인 선교:  땅밟기 중보기도와 결합된 백투 예루살렘 운동).

7) (최근의) 로마교회의 교황을 떠받들면서 종교일치를 추구하는 경향.

신사도운동의 이러한 특성과 전통적 오순절운동(순복음)은 거의 유사하다. 오순절운동이 ‘사도적’이라는 개념하에 성경의 사도들이 했던 사역들을 지금 재현하려고 시도했던 것들이 신사도운동에서는 '사도직'의 등장으로 발전되었다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그리고 오순절운동(순복음)이 성령세례라고 한 것을 신사도운동에서는 기름부음이라고 부르는 정도의 차이이다.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교황을 칭송하면서 종교일치를 이루어가는 배교운동에 가담하는 현상도 오순절운동가들과 신사도운동가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근본원인은 그들의 영혼이 사탄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개신교와 로마교회의 일치 운동은 개신교의 방언과 성령세례가 로마교회에 전파되면서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방언, 예언 등과 친하였던 대천덕으로 인해 개신교가 로마교회와 가까워지는 초기의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한동안 시들시들했던 WCC도 개신교의 방언파 은사주의자(오순절운동가)들이 가담하면서 세계적인 규모로 활성화되었다. 신사도운동가들 중에서 로마교회의 교황을 떠받는 현상도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신사도운동의 특징이 예수전도단(대표 로렌 커닝햄)에서 얼마나 많이 일어났는지 살펴보자.

 

1. 로렌 커닝햄이 본 환상과 예수전도단의 시작

예수전도단은 로렌 커닝햄이 본 환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환상은 특별계시를 우리에게 전해준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과 그리스도 특별계시 사역자들이었던 초대교회의 제자들에게 있었던 일이다. 환상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교회에 전해주는 수단이었고, 성경 66권으로 계시가 완성된 후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성령의 역사이다.

예수전도단은 로렌 커닝햄이 본 환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로렌 커닝햄이 자신의 책에서 말하였다.

“초교파 국제 선교단체 YWAM과 훈련기관인 열방대학의 설립자다. 1935년에 태어난 그는 1956년 바하마 전도여행 중에 하나님이 주신 환상을 보게 된다. 그것은 세계 지도에 그려진 각 대륙의 해안선에서 거대한 파도가 일어나 육지 전체를 덮고, 그 파도가 곧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나누는 청년들의 모습으로 바뀌는 환상이었다. 이 환상은 4년 뒤인 1960년, 저자가 아내 달린 커닝햄과 함께 스물네 살의 젊은 나이에 YWAM을 설립하는 배경이 되었다.” (로렌 커닝햄의 책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의 저자 소개)
 

2. 로렌 커닝햄과 미국의 신사도 예언운동 본부 IHOP

IHOP은 밥 존스, 폴 케인 등 신사도운동의 예언자들과 활동했던 마이클 비클이 세운 단체이다. 한인교회들과 미국의 초기 신사도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한 단체이다. 일찍부터 예수전도단의 설립자 로렌 커닝햄도 IHOP과 함께 연합하였다. 다음은 한국일보의 기사이다. 

“캔사스시티 아이합이 한인들을 위한‘기도와 선교 컨퍼런스’를 오는 3월8~10일 개최한다. 24시간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주리주 캔사스시티 ‘아이합’(IHOP)이 한인들을 위한 ‘기도와 선교 컨퍼런스’를 오는 3월8~12일 펼친다. 미국, 캐나다, 한국 등의 한인 크리스천들을 위해 한국인 사역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랑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기도운동과 선교운동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에는 마이클 비클 목사와 국제예수전도단(YWAM)의 로렌 커닝햄 목사, ‘Call 2 All’의 마크 앤더슨 목사, 대니얼 림 IHOP CEO, 김재익 IHOP 한국인 사역부 선교사 등이 주 강사로 나온다” (“기도와 선교운동 통합 추구 아이합, 한인 컨퍼런스 연다”. 한국일보. 2012년 2월 2일).
 

3) 로렌 커닝햄의 교황숭배 종교다원주의 활동

다음의 집회 영상을 보면, 로렌 커닝햄이 마이클 비클과 여러 신사도운동가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교황을 칭송한다. 다음의 영상은 2013년 하와이 열방대학의 실제 모습이다.
 

위 영상을 보면, 로렌 커닝햄은 교황을 위해 다음과 같이 공개적으로 축복하였다.

“우리 함께 교황님을 위해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은 카톨릭 교회의 많은 성도들을 교회로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 (교황이 카톨릭 교회에 소속하지 않으면서 예수님에게 오는 길이 없다고 설교하는 내용의 영상이 끼어든 후 로렌 커닝햄이 교황을 위해 기도를 이어간다) ... 이분(교황)으로 인해 진짜 부흥과 일하심이 열방에 시작되도록 기도합니다. 큰 책임감이 요구되는 교황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황님을 위해 축복합니다. 우리를 교황님의 삶과 사역을 축복합니다. 주님의 지혜와 계시와 기름부으심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열방에 화해와 부흥을 가져다주는 자로 교황님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들과 하나님을 화해시키는 자로 교황님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사람들을 십자가로 인도하여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자로 교황님을 사용하여 주옵소서.

로렌 커닝햄이 종교다원주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예수전도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 

“2014년 11월 로렌 커닝햄과 YMCA의 핵심 리더들은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 콥틱 동방정교회의 타와드로스 2세와 켄터베리 대주교, 영국 성공회의 저스틴 윌비 등 기독교 3대 핵심종파들을 만났다. 성경 커닝햄과 만남을 가진 교황과 기독교 종파들의 리더들은 돌파의 축복을 선포하고 성경 보급을 완수하는 사명을 함께 하기로 했다” (YMCA 홈페이지 기사, 2015년 10.6일).

“우리는 열방에 성경을 보급하는 일을 완수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교황님과 여러 종교지도자들, 각 종파의 수장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세 가지는 깨달았습니다. 그 분들은 모두 저와 예수 그리스도, 기도, 성경 안에서 연합하기로 동의했습니다” (로렌 커닝햄, 2016년 4월 9일 아주사 나우 컨퍼런스에서.)
 

4) 로렌 커닝햄과 신사도운동의 7대산 정복운동

7대산 정복운동은 신사도 운동의 하나님 나라 운동이고 사회의 모든 분야를 신사도 운동으로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재림이 속히 오게히려는 것이 그 목표이다. 신사도 운동의 7대산 정복운동의 최초의 아이디어는 로렌 커닝햄이 받은 예언적 계시에 근거한다. (“일곱 산에 대한 예언”. 조니 엔로우 저(김동현 역). 래리 톰크작의 추천사).
 

5) 신사도운동을 전파하기 위해 예수전도단이 출판한 책들
 

A. 신사도 운동의 땅 밟기를 전파하는 책들

“그리스도인들의 땅 밟기 기도”(예수전도단, 2008)

“도시를 점령하라”(예수전도단, 존 도우슨(예수전도단 총재) 저, 2005)
 

B. 신사도 운동의 예언과 하나님의 음성을 조장하고 전파는 책들

“교회사에 감추어진 예언”(예수전도단, 릭 조이너 저)

“하나님을 위하여 예언을 사모하라”(예수전도단)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말씀하십니다”(예수전도단)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예수전도단. 조이 도우슨(예전단 핵심간사)

“왕의 음성”(김미진, 홍성건 저, 둘다 예전단 소속)
 

C. 신사도 운동의 중보기도 사상을 전파하는 책들

“스릴있고 성취감있는 중보기도”(예수전도단, 조이 도우슨)
 

D. 예수전도단의 DTS 속의 신사도 운동 사상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중보기도’에 대한 강의가 있음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오직 성경 2022-08-04 02:04:19
예수전도단에 관한 문제는 한국 교회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될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실타래를 풀듯 풀어야 할 실마리를 잘 잡아서 풀어야 되는데
일반 성도들이 많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성경연구와 말씀묵상의 차이를 간과하고 사실상 동일시 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여기가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이철 목사님께서 차이를 설명해주시면서 특히 예수전도단식 말씀묵상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과 그 폐해들을 분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