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7 13:46 (금)
지옥에 가지 않을 수 있는 성경적 원리를 모르시면 더 목회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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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 가지 않을 수 있는 성경적 원리를 모르시면 더 목회 해서는 안 됩니다
  • 정이철
  • 승인 2022.12.3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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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설명>
제가 어떤 분의 페이북에서 본 영상 (제목: 박보영 목사의 지옥간증)을 듣고서 다음과 같이 소개하는 맨트를 달면서 그것을 제 페이스 북으로 링크했었습니다.

“박보영 목사의 지옥 설교입니다. 공포는 넘치는데, 어떻게 거기에 가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고 성경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이미 믿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모든 죄를 버리고 회개해야 지옥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잘못들었는지 들어보십시오. 지옥에 대한 공포는 잘 조장하는데, 지옥에 가지 않게하는 복음이 없습니다. 이것이 이단들의 지옥설교입니다.

지옥에 가지 않는 방법은 (예수 믿기 전에 또는 믿고 난 후에 지은) 모든 죄를 낱낱이 회개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덧입는 것입니다” (정이철 목사).

이 글을 보시고 강시원 목사님 (합동, 총신 신대원 출신)이 다음과 같은 글을 저에게 남겼습니다.

“같은 말아닌가요. 믿음이 있어야 의도 덧입을 수 있는 것이고, 회개도 가능한 것인데, 그런 믿음은 구원받지 못한다는 말같이 들립니다. 정 목사님은 마치 번화한 사거리에서서 자신을 주목하게 하려고 손을 든 자처럼 보임이 이찌된 일인지요.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요 궁금합니다” (강시원 목사, 합동)
 

강시원 목사. 강시원 목사의 페이스 북에서
강시원 목사. 강시원 목사의 페이스 북에서

 

강시원 목사에게 드리는 정이철 목사의 답변>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어떤 삶을 살던지 간에 반드시 죽은 후에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습니다. 자연적 인간에게 죽음 후의 영원한 지옥으로 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 원인은 우리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하나님 백성으로 창조되어졌고, 또한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면서 다 함이 없는 복락을 누리기로,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배반하면 영원한 죽음의 형벌에 처해질 것임을 ‘생명나무’와 ‘선악과’를 담보하여 하나님과 언약하였기 때문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7).

그러나 아담은 마귀의 달콤한 유혹을 즐거워 하였습니다. 마귀가 말하는 대로 자신이 하나님을 배반할지라도 죽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 3:5).

아담은 자신이 하나님과 같아지는 것을 시기하여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다는 마귀의 거짓(이단사상)을 즐겁게 수용하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결국 영원한 죽음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법적으로, 실질적으로 아담의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에 연관된 상태이므로 반드시 지옥의 심판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여 죽은 자기 백성들을 다시 살리시고 아담이 실패한 일, 즉 즐거이 자기를 찬송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작정하셨습니다. 그 일은 오직 아담의 패역한 반역죄가 무효화되어야만 가능했습니다. 아담이 범한 반역죄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 아담과 그의 후손들 가운데 지옥의 형벌에서 면죄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담과 모든 사람이 법적으로 실질적으로 아담의 패역한 죄에 대한 동일한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적 인간에게 남은 길은 아담과 함께 범한 죄에 대한 형벌로서 죽어야 하고, 영원한 지옥의 심판에 떨어지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자신이 사람이 되시어 아담이 범한 죗값을 자기의 목숨과 피로 대신 지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공의에 합당한 방식으로 아담의 반역죄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영으로 우리에게 부으셨습니다. 성령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은 성령이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음으로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의 공로가 우리들에게 적용되어집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죄에 대해 죽으실 때, 우리들의 몸도 죽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만족하게 받으신 하나님이 죄용서의 선포로서 그리스도의 몸을 다시 살리셨을 때,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던 우리도 다시 살아난 것으로 간주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순간에 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순간 이미 모든 죄가 용서되어졌습니다. 예수 믿는 순간 지옥의 심판은 우리 성도들에게서 천리, 만리 아니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멀어졌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생명 얻는 회개라고 합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행 11:18).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고 구원을 얻는 과정을 회심이라고 하고, 사람이 스스로 구원이 없는 자신의 비참한 상태를 깨달아 알아가면서,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생명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자기를 그리스도에게로 이끌어서 결국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르게 한다는 회심준비론 신학을 성경적 이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생명이 없는 죽은 자에게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복음을 전해주시고, 동시에 성령이 믿게 하심으로 그리스도 대신 죽으심의 공로가 적용되어 영원한 구원을 즉시로 받습니다. 이것이 성경적 진리입니다 .

성령이 하나님이 택하신 자에게 생명의 복음을 듣게 하시고 또한 믿게 하심으로 얻어진 구원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가변적인 것이 아니고, 이후 사람이 행동으로 보충해야 할 미완성의 것도 아닙니다. 성령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게하시고 믿게하심으로 얻어진 구원은 영원하고 완전한 구원입니다. 그때 지옥의 형벌은 성도가 된 사람에게 영원히 멀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사람에게 돌아오는 법이 없습니다.

박보영 목사라는 분은 자신이 지옥을 본 모양입니다. 지옥에 간 영혼들에게 벌레들이 달려들어 뜯어 먹고 ... 뱀 같은 것이 항문으로 들어가서 눈과 귀를 뚫고 나오고 ... 박보영은 자신이 본 지옥의 참상을 이렇게 말하면서 듣는 교인들(성도들?)에게 엄청난 공포를 조장했습니다.


1. 불신자들을 지옥에서 건지기 위한 설교

박보영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은 불신자들인가요? 믿는 신자들인가요? 먼저 불신자들에게 했던 설교다고 가정하고 그의 지옥 설교의 문제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불신자들에게는 지옥에 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오직 그리스도의 대신 속죄, 즉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구속사역을 전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그 속에 있는 택하신 백성들에게 성령이 역사하셔서 그 복음을 믿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믿는 순간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해 그 몸으로 저주받고 죽으신 것이 그 사람에게 적용되어 그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의 죗값을 치른 것으로 간주됩니다. 죗값이 지불되면 무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성령을 받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됩니다. 거룩하신 창조주 하나님으로서 거룩하신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지는 순간 그리스도처럼 거룩한 사람으로 간주됩니다. 그래서 영원히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지옥에서 영원하게 벗어나고, 다시 흔들리지 않는 구원이 그 사람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박보영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불신자들이었다면, 박보영은 장차 그들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어야 합니다. 지옥에 가지 않게 만드는 것은 사람이 자기의 죄를 낱낱이 회개함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를 아무리 회개해도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는 것으로만 지옥에서 벗어납니다.

살면서 지은 죄들을 회개함으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음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성경은 천국에 가는 사람들을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같이 받은 자들” (벧후 1:1)이라고 합니다. 저는 박보영 목사의 지옥 설교에서 이 복음을 듣지 못했습니다.

2. 그리스도인과 남은 죄들과 회개

그리스도를 믿으나 죄가 남아 있는 성도들에게는 뭐라고 설교해야 할까요? 그것에 대해서는 박보영 목사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성도들이였다는 가정 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박보영처럼 성도들에게 범죄하면 다시 지옥에 떨어질 수 있다고 설교하는 것은 복음을 모르는 거짓 목사들의 설교입니다. 강시원 목사님이 그렇게 설교하고 있다면, 당장 목사직을 버려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여 성도들을 복되게하는 것이 아니고 복음을 더럽히고 영혼들을 망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어 칭의를 얻고 구원에 이른 사람들의 그 상태는 영원합니다. 다시 지옥으로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자기의 희생으로 우리 죄를 씻었고, 자기의 의와 거룩을 우리에게 의의 옷으로 입혀주심으로 얻어진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다시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칭 성도라고 하나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죄악된 삶이 이어지는 경우는 그 사람의 믿음이 거짓이고, 그에게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적용하시는 성령이 임하시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구원을 잃고 다시 지옥으로 가게 된 것이 아닙니다. 열매없는 구원은 기독교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율법을 선포하여 죄책감을 가지게 한다는 회심준비론 목회를 적용해도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는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지 않는 영혼을 사람이 구원해 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구원을 얻은 진정한 성도임에도 여전히 죄속에서 살수가 있습니다. 박보영 목사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그런 경우라면, 구원의 열매로서의 성화, 하나님이 뜻하시는 거룩한 성도가 되기 위한 회개를 가르치고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이나 여전히 죄 속에서 살면 책망하시고 훈계하시고 때리십니다. 다시 지옥에 가게 됨으로 회개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하기 때문에 회개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직접 나서시어 징계를 주실 수 있기 때문에 회개해야 합니다. 불신자들에게 비방거리가 되어 복음의 길, 전도의 길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속히 회개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징계하실 수 있으므로 어서 회개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옥과 회개에 대한 올바른 설교입니다. 그런데 강시원 목사님에게 합동의 목회자들에게는 매우 기본적인 이 진리가 이해되지 않으시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정 목사님은 마치 번화한 사거리에서 자신을 주목하게 하려고 손을 든 자처럼 보임이 이찌된 일인지요.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요”라고 저를 놀리셨습니다. 만일 목사님이 오늘도 저의 말이 이해되지 않으신다면, 더 목회를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합동의 목사로서 목회를 해서는 안 됩니다.

전통적 율법주의 목회자들과 변승우, 박보영 등의 신사도주의자들의 구원론은 충분한 회개와 성화가 구원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박보영이 신자들에게 자신이 보았다는 지옥의 참상을 말하면서, "지옥에 가지 않도록 모든 죄를 끊고 회개하라!"고 설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과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심각한 그리고 사탄적인 도전입니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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