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예장 합동의 신학부에서는 지금 매우 중요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장 합동 총회(21년, 22년)가 이미 성경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린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장 합동 총회(22년)가 교류금지 결의한 '회심준비론'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합동 총회에서 결론을 내린 주제들에 대해 왜 신학부에서 추가적인 연구를 하자고 주장하는지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 이유가 밝혀지는 듯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서창원 목사가 설립한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의 실행이사들 대부분이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을 믿고 주장하는 교수들과 목회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단체의 핵심적인 실행이사 한 분이 지금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을 추가적으로 연구하는 신학부의 총무가 되어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신학부에서 연구하기로 결정된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신학과 진리를 정치 공작으로 하려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우려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때 신학부가 이 주제들에 대해 공청회를 연다고 광고하였습니다. 7월 11일, 총회회관 2층에서 공청회를 연하고 합니다. 신학부가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거치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할당된 시간을 보니 요식행위로 보입니다. 너무 시간이 작습니다. 일정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신학부 공청회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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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 광주 세미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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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연치고는 참으로 묘한 우연이 벌어졌습니다. 신학부가 공청회를 여는 그 날은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와 회심준비론 등 청교도 개혁주의 신학이 성경과 진정한 칼빈의 개혁신학에서 크게 벗어났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지적하는 서철원 박사와 칼빈주의 개혁신학 회복을 염원하는 목회자들이 다른 도시에서 세미나를 열기로 예정된 날입니다.

과연 이 일은 우연일까요? 목적을 위한 필연일까요? 서철원 박사의 세미나 광고는 대략 열흘 전부터 시작되었고, 신학부의 통지가 시작된 날은 바로 오늘(어제)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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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