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철 목사는 ‘합동공청회가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자신에게 유불리를 따졌을 것’이라고 '아무도 모른다'는 내용을 부족한 정보로 짐작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서 박사님께 연락을 취한 것은 공청회 이전에 취했다가 공청회를 본 후 취소한 것이 아닙니다. 7월 10일에 공청회가 있었고 이후 8월 20일에 연락을 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불리를 따져서 연락을 취한 것이 아니라, 많은 목회자들과 일반 성도들이 ‘능동순종’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없으므로 총회가 끝난 이후에 ‘진지하게 토론회’를 개최해서 각각의 주장을 들어보고 그 선택은 청자들이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서철원박사님과의 약속이 철회되었나?

토론회 개최 중 가장 어려운 것은 토론회 참석자, 즉 패널을 섭외하는 것입니다. 근자에 교계에서 능동순종과 회심준비론에 대한 논쟁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토론자를 찾는 중에 서철원 박사님께(바른 믿음에서 실명을 거론하였으므로 실명을 씁니다) 연락을 취한 것이고 ‘능동순종을 찬성’하신 모 교수님도 섭외하였습니다.

논쟁 날짜는 총회가 끝나고 열기가 조금 가라앉은 9월 말이나 10월 초에 하자고 협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토론회를 조금 더 확대하여 양측 두 분씩의 패널을 모시고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능동순종 반대 쪽’에서 "총회 이후에는 이런 토론회 자체가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총회 전(총회는 9월 18일)에 해야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급히 ‘찬성론 자’인 모 교수님께 연락을 취했으나, 총회 전 기간이면 해외에 계시므로 참석이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토론회가 불발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서철원박사님께 연락을 취하여 토론회 취소를 말씀 드렸습니다.
 

토론회 형식은?

이 토론회는 처음 40분씩 각각 본인들의 주제를 마음껏 펼친 후 토론을 합니다. 이후에 회중 Q&A가 있는 방식입니다.
 

결 론

정이철 목사는 정대운 목사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1) 세미나를, 2) 비용을 모두 자신이 부담한다고, 3) ‘접촉’하였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미나가 아니라 토론회입니다. 2) 비용이란 것은 발제자에게 교통비와 식사비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3) ‘접촉’이라는 단어로 오해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접촉이 아닌 청목회에서 여는 토론회에 섭외를 하기 위해 연락을 드린 것입니다. 유튜브 ‘청목회 토론회’를 살펴보시면 그 형식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서철원 박사님을 섭외 및 토론회 취소의 이유는 공청회의 분위기를 보고 유. 불리를 따져서 한 계산적 행동이 아닙니다. 섭외 시기 자체가 공청회 이후이며 토론회가 취소된 것도 협의된 일정을 바꾸려다 발생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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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은 "정대운 목사는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기 전에 멈추고 회개하는 것이 좋다" 라는 제목의 기사 속에 정대운 목사에 대한 오보가 있다는 청목회 측의 설명입니다.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쓴 내용에 대해 정대운 목사에게 정중하게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추후 해당 기사의 그 부분을 정정하겠습니다 (정이철 목사/바른믿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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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