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21-22년도 신학부(한종오 부장, 임종구 서기, 박의서 총무)의 농간으로 죽지 않고 살아난 이단들이 새해 벽두에 악한 일을 도모하겠다고 광고하고 있다. 합동의 서창원, 서문강, 김효남 목사(교수), 그리고 합신의 김병훈 교수(조직신학), 그리고 정대운 목사(삼송제일교회 담임)이다.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회심준비론이라는 이단 사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이론이 이단 사상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충분하게 밝혀졌다. 이들이 주장하는 신앙 이론들 가운데 하나인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에 대해 다시 살펴보자.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그리스도께서 모세의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심으로 자신과 우리의 영생의 자격을 만드셨고,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전가하시어 천국 영생을 누리게 했다는 교묘한 이단 사상이다. 이 사상을 주장하는 사람이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저주에 놓이게 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로만 얻어지는 성경의 구원을 대적하고 훼손하기 때문이다.

서창원, 서문강, 김효남, 김병훈, 정대운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수동적 순종)으로 자기 백성들의 죄와 형벌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그리스도께서 모세의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심(능동적 순종)으로 자기 백성들이 천국 영생에 들어갈 자격을 만드셨다 주장한다. 이들은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은 분리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들의 신앙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공로로만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성경의 가르침과 확실하게 결이 다르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 2:2).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 1:23,24).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신약의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구원의 유일한 원천으로 강조했다. 그러나 서창원, 서문강, 김효남, 정대운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대속적 죽으심만으로는 우리에게 완전한 구원이 주어지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십자가는 단지 죄의 사면을 주었을 뿐이라고 한다.

서창원, 서문강, 김효남, 김병훈, 정대운은 우리에게 천국 영생을 누릴 자격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모세의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시어 그 자격을 획득하셨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핵심이다. 그러나 성경은 오직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죄용서와 천국 영생 모두가 주어졌다고 말한다.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롬 5:9).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 10:10).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게 하셨느니라” (히 10:14).

“예수도 자기 피로서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히 13:12).

성경 어디에도 죄인이 의인이 되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의 속죄 외에 다른 무엇이 더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없다. 죄인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율법준수 주장은 초대교회의 어떤 교부들도, 어떤 공의회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이다. 쯔빙글리, 볼링거, 루터, 멜랑히톤,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에게서 이런 주장은 나오지 않았다.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율법 준수 주장은 논리와 이성에 기반하는 합리주의 신학를 추구하는 개신교 스콜라주의(1500년대 후반부터)와 함께 등장했다. 개신교 스콜라주의의 영향 하에 신학자들은 교묘한 비성경적인 전제들로부터 칭의론 등의 중요한 교리들은 추론하여 만들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테오도르 베자, 자카리우스 우르시누스 등이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또한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율법준수 주장은 네덜란드에서 발전된 알미니안주의의 영향을 깊이 받았던 영국의 청교도들의 사상이다. 네덜란드의 알미니안들은 그리스도께서 속죄사역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 구원공식인 행위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했다.

알미니안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지상에 보내시어 홀로 완전한 율법준수를 실천하여 행위언약을 성취하게 하셨다고 주장했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공의를 만족시켜드린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더 쉬운 공식을 하나님께 건의하여 승인 받았다고 알미니안들은 가르쳤다.

그것은 바로 은혜언약이라는 것이다. 죄인이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위한 율법준수 요구가 면제된다는 것이 은혜언약의 핵심이다. 그리스도가 율법준수하여 행위언약을 성취하신 후 더 쉬운 구원공식인 은혜언약을 만들어 내셨다는 것은 곧 그리스도가 능동적 순종으로 우리의 구원자격을 만드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덜란드의 칼빈주의 교회들은 돌트 총회를 개최하여 <도르트신조>를 작성한 후 알미니안들을 사형, 재산몰수, 국외추방으로 처벌되게 하였다. 그리함으로 칼빈의 종교개혁 신학이 네덜란드에서 보존되었다.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주장하는 자들은 <도르트신조>에 의해 정죄되어 사형, 재산몰수, 국외추방되었단 이단들의 후예들이다. 서창원, 서문강, 김효남, 김병훈, 정대운이 바로 그런 이단들이다.

 

 

최근 서철원 박사는 1619년에 완성된 <도르트신조> 라틴어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돌르총회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된 알미니안들의 핵심 사상이 표현이 다른 표현의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서철원 박사는 "그러므로 회심준비론과 능동적 순종은 다 배척될 이단들이다"라고 결론내리면서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만으로 충족함을 성경대로 (돌트)총회는 강조하였다.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만을 믿어서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 얻음을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 외에 율법준수의 주장은 오류로 정죄하였다. 정통교리에 반대되는 오류를 바른 진리로 인정해서 교리로 주장하면 그것은 오류를 진리로 인정하는 것이므로 이단이다.

돌트 총회는 정통교리를 확정하고 알미니안 주의의 가르침을 다 오류로 정죄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 없이 자유의지로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구원 얻을 수 있다는 주장들을 오류로 판정하여 정죄하였다.

자유의지로 선행을 행하여 구원에 이르면,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오류로 정죄하였다. 한번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구원 얻으면 그 구원은 영원함을 강조하였다.

능동적 순종으로 율법을 구원의 길로 다시 도입한 것은 성경과 전적으로 배척된다. 그러므로 회심준비론과 능동적 순종은 다 배척될 이단들이다” (서철원 박사).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바른믿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